다들 봤을꺼야 롤 방송하는 방송인들이 
타 게임하다가 롤키면 얼굴이 죽을상이 되는거

근데, 프로게이머 정도되면 이게 "전공 분야"가 되는거고
계속 하다보면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이 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지.

근데 "프로"가 되면 없던 취향과 스타일도 계속 
스스로 만들어가고 그걸 자기껄로 숙련시켜야함.

이게 상당한 스트레스고 고통이야..
틀 안에 갇히는 고통(단순 스킬 챔프)일 수도 있고
본인의 능력 밖(고 난이도 피지컬 챔프)일 수도 있어

그걸 못하면?? 자신의 메타가 아닐 때 나락으로 가는거지..

메타가 변한해서 조금은 달라져도 동일한 게임을 5~6년이상 
하루에 14시간 이상 하라고 해도 힘든 판국에 
무지성 플레이가 아닌 실시간 집중력까지 요구하는 게임에서
성과가 안 나온다? 무기력해지고 목표를 찾기 어려울꺼야...

물론 매년마다 롤드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지만,
새로운 시즌이 될 때마다 에너지 넘치고 실력 좋은 젊은 피가 수혈되고 있고
롤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가지고 아직까지 노력하는 노련한 플레이어들도 넘쳐 흐르는 상태지.

근데 이걸 우승을 해본 사람이 또 우승을 향해서 노력을 한다?
정말 같은 시대에 살아서 보는게 즐거운 선수라는거지..

난 이것 때문에 페이커 팬을 하고 있지만,
항상 LCK 롤드컵 우승을 했으면 바라는 마음뿐임.

여담으로 LPL에 LCK가 발리는 거에 대해서 항상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LPL은 14억 중에 거르고 걸려져 나오는 거고 
LCK는 5천만도 안 되는 인재풀로 세계 대회 1,2위를 다투는거라
우승하면 좋겠지만, LCK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 포지션을 가지지 않으면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