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리뷰 글 2~3, 분석 글 1회 업로드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바텀 메타라 불리며

밴픽 역시 바텀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밴픽률이 높은 바텀 챔피언을 정리해보며

LCK 1주 차 바텀 메타 및 밴픽 설계를 살펴봤습니다.

 

*123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1. 주요 바텀 챔피언 살펴보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지표는 룰루입니다.

LCK, LPL 모두 룰루의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바텀은 루시안-나미는 고정이고 제리-룰루

혹은 제리-유미가 대세픽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LCK의 제리-룰루 대 루시안-나미 승률은 07,

LPL의 제리-룰루 대 루시안-나미 승률은 02패를 기록했습니다.

 

LCK의 제리-유미 대 루시안-나미 승률은 33,

LPL의 제리-유미 대 루시안-나미 승률은 72패를

기록하며 제리-유미의 조합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일부 팀들은 루시안-나미와의 라인전이 부담스러워

유미 대신 다른 서폿으로 맞상대하곤 하지만,

제리의 뼈방패+보호막, 유미의 수비적인 스펠과 유지력은

루시안의 공격적인 점화 룬에도

뚫리지 않는 모습이 자주 나왔으며





 
상대가 수동적일 땐 오히려 킬 각을 잡는 경기도 나왔습니다.

라인전을 넘기고 난 이후에는 유미의 기동력과

유지력에 눌려서 루시안-나미의 선공권이라는

강점이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제리-룰루는 제리-유미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리-룰루가 갱킹으로 라인전이 무너진 경우는

있었으나, 22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인전을 무난하게 넘기더라도 유미와 달리

룰루는 합류 싸움에서 밀리고 루시안의

긴 사거리의 타겟이 자주 되어

손해를 입고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회 초반이지만, 루시안-나미가 제리-룰루를 상대로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제리-룰루 승리의 상당수는 시비르-유미 상대였으며

LCKLPL 각각 20패를 기록 중입니다.

 

유미가 루시안-나미 때와 달리 룰루의 확정 CC기에

압박받고 킬을 내주는 등 라인전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반면, 룰루는 킬 압박을 받지 않아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였고 라인전이 끝난 후

적극적인 시야 장악을 통해

기동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바텀 조합 간의 승률 격차가 벌어지게 된 것은

단순히 상성 차이 때문은 아닙니다.

팀 전체의 조합, 실수 등 다양한

인게임 요소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강팀들은 불완전한 데이터라도

이를 잘 수정해서 밴픽에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2. 이상적인 바텀 밴픽 전략

 

 

현재 밴픽은 바텀 위주로 흘러가고 있으며,

바텀의 조합을 대부분 밴픽 1페이즈 내에서

완성하곤 합니다. 이 흐름에 맞춘 바텀

중심의 밴픽을 정리해봤습니다. 





현 메타에선 레드 진영일 경우 바텀 견제를 위해

티어 높은 케이틀린+α, 유미+α, 루시안+나미

중 최소 한 장 이상을 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때 1. 독보적인 라인전의 케이틀린,

2. 유지력과 기동성이 뛰어난 유미,

3. 우월한 사거리를 통한 선공권을 지닌 루시안+나미

순으로 밴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루 진영의 입장에서

 

1) 상대 팀이 이 중 하나만을 밴한다면, 우선순위가 높은

한 가지를 밴하며 남은 조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상대 팀이 둘을 밴한다면, 남은 바텀 조합에게

까다로울 수 있는 룰루, 바루스, 애쉬 등을

밴하며 조합을 확고히 하거나, 남은 챔피언 조합을 모두

밴하고 바루스, 애쉬, 이즈 등으로 새 판을 짤 수도 있습니다.

 

 

레드 진영의 경우, 케이틀린 고정 밴을 전제해야 합니다.

 

3) 블루 팀이 바텀에 밴카드를 쓰지 않으면

케이틀린을 고정 밴하며 1티어 조합 간의 싸움을 지향한다.

 

4) 블루 팀이 바텀을 하나라도 밴하면 남은 바텀 챔피언을

견제하고 바루스, 애쉬, 이즈 내에서 새로운 조합을 준비해야 합니다.

 

 

상대적 강팀의 경우 1)~4)의 경우뿐 아니라

1티어 조합 간의 대결을 유도하며 다른 라인을

견제하거나, 승패에 따라 전략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략이 잘 드러난 팀은 T1이라 생각합니다.

1세트에서 T1은 유미를 선픽했으나

시비르-유미 vs 제리-룰루 구도에 라인전

솔킬을 당하며 끝내 게임을 패배합니다.

그러자 T12세트에서 까다로웠던 룰루만 밴하고

다시 한번 1티어 조합 간의 싸움을 준비했고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후 T13세트에서 룰루를 밴하며 앞서 언급한 1)-남아 있는

티어 조합인 루시안-나미를 가져오려 함과 동시에 KT에게

루시안 밴을 강요하며 2)-새판 짜기를

강요했습니다. T1의 이 밴픽 전략은 바텀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며 대성공합니다.

 

 

그러나, 상대적 약팀은 1), 2), 4)를 지향해야 하며

실력 차이가 극심할 경우 정석 조합보다는

팀의 강점에 맞춰 2), 4)를 위주로 전략을 준비하며

밴픽부터 변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중 4)의 밴픽 전략은 HLE vs LSB경기에서 LSB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LSB3번의 세트

동안 모두 바텀을 고정 밴하며 정석 조합간의

싸움을 피했습니다. 바텀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2페이즈에서 사이드 주도권도 챙기며

3세트는 완성도 높은 밴픽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밴픽만으로 게임을 결정할 수 없고

현재 바텀 메타라고 불리고 있지만, 시즌 초인만큼

언제든 팀들의 전략과 메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주 차가 시작되는 오늘 과연 어떤 구도가 펼쳐질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추어부터 시작해 프로 코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은 리뷰글 2~3, 분석글 1회 업로드 됩니다.

 

* 시즌 11은 각각 미드, 원딜 위주로 마스터 티어 2계정 달성

시즌 12는 서폿으로 마스터 300점 마무리

* 참고 사이트: LCK GLOBAL Youtube, gol.gg

*이메일: kidbizu@naver.com

* 피드백,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