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를 어차피 끼기로 한 기준에서 

글러브 사이즈를 키우면 키울수록 부상 위험이 낮아지는건 맞는데 



스파링 글러브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사이즈가 된거부터 이미

킥에 대한 개념이 있을 클라스 1이 한없이 유리해져버림 



따로 격투기를 오래한사람이 아니면 글러브를끼고 두세번만 주먹을 휘둘러도 

어깨에 펌핑오고 지쳐버리기때문



반면에? 

킥이 메인인사람은 오히려 글러브 끼면 킥파워가 압도적으로 올라감

이건 킥나오는걸 대비해서 압박하는게 힘든 초보자들끼리 붙을때 훨씬 더 도드라짐


킥 찰때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카운터 밸런스 만들어놓고 차는게 중요한데

팔 끝에 스파링 글러브라는 무게추가 달려버리면 킥파워 진짜 존나쎄짐 ㅋㅋ


심지어 붙기로 한 타이밍이 일주일 남았으면 

태권도를 했다던 클라스 1은 그 사이 유연성도 다시 땡겨올 수 있고 해서 

이러면 핑딱입장에서 사실 존나 부당할 수 있음 ㅋㅋ




몰랐겠지만 이게 사실 그 어떤 규칙보다도 젤 중요한부분이니까 님들끼리 잘 합의를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