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계속 영상을 올리려고했는데, 이거저거 바빠서 못올리다가 이번에 다시 제작해서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프렐요드의 추종자 카드인 '주절대는 비에르그' 가 주제입니다!

프렐요드 4코스트 유닛인 주절대는 비에르그는 4코스트 3/3이라는 코스트대비 별로인 스탯을 가지고 있지만, 소환시 공격력 5 이상인 유닛을 뽑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전쟁의 어머니의 부름을 주로 쓰는 프렐요드 컨트롤 덱에서는 고코스트 하수인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소환시 5코 유닛 이상을 무조건 가져오는 비에르그는
필수카드는 아니더라도 많이 채용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쓰이고 있는 동상 컨트롤 덱에서도 자주 채용되는 편입니다

기능에 대한 설명은 이쯤하고 배경 스토리로 들어가죠!

비에르그의 카드 풀네임은 '주절대는 비에르그' 이고, 주절대다란 '낮은 목소리로 말을 계속하다' 란 의미입니다

비에르그의 일러스틀 보면 뭔가 급박하게 문 밖을 가리키며 이야기하고 있지만, 뒤에 앉아있는 무리들과 종업원은 들은 체도 안하고 비에르그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또, 비에르그의 얼굴을 잘 보면 양쪽 눈의 초점이 다른 걸 확인 할 수 있는데, 양쪽 눈의 초점이 다른 이 '사시'는 일반적으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는 않죠.
즉, 비에르그는 좋지 않은 인상에 항상 무슨 말을 주절거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이런 비에르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던 것 같습니다.

 (비에르그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무언가를 보고왔다고 이야기하고있습니다)
위에있는 비에르그의 일러스트에서 종업원의 어깨를 짚은 손을 잘 기억해주세요!

시간순서로 비에르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알아보죠!

비에르그는 탐험을 하러 같이 돌아다니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비에르그와 동료들은 다른 때와 같이 탐험을 하고 있었는데 순간 굉음과 함께 빛이 번쩍였고, 비에르그가 주변을 돌아보니 동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10코스트 프렐요드 추종자 '떠도는 자' 스킬인 재앙의 시선)
뭔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조차 안된 비에르그는 하늘을 올려다 봤고,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안개에 가려져 잘 안보였지만 너무나 거대해 산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산이 아니라 거대한 괴물이었죠

(떠도는 자 일러스트 - 왼쪽 하단에는 비에르그, 오른쪽의 거대한 괴물이 떠도는 자)
괴물의 머리부분에는 방금 번쩍였던 빛의 색을 머금고 있었고, 비에르그는 공포에 사로잡혀 도망쳤습니다
다행히 비에르그는 살아남았지만, 동료들을 모두 잃고 자신만 살아돌아왔다는 절망적인 상황과 지금까지 본적없던 거대한 괴물을 본 여파로 정신이 살짝 이상해져버렸습니다

(프렐요드 6코스트 추종자 '인내하는 자' 의 플레이버 텍스트 - 여관주인이 비에르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여기서 비에르그가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인내하는 자'의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여관주인과 비에르그가 등장하고, '인내하는 자'와 '떠도는 자'의 외형이 비슷한 것을 보았을 때
동일 개체로 추측 됩니다.

그리고 이름을 통해 추측해보자면 '인내하는 자'는 말 그대로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않고 있는(=인내하는) 개체를 말하는 것 같고, '떠도는 자'는 활동을 시작하여 돌아다니는(=떠도는) 개체로 추측 됩니다.

('인내하는 자' '떠도는 자' 비교)
이 괴물은 외형을 봤을 때, 고대 프렐요드 세 자매 스토리에 등장하여 세 자매에게 힘을 준 공허의 '냉기 수호자로 추측 됩니다
이 내용은 나중에 따로 영상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자 다시 비에르그의 이야기로 넘어와서,
비에르그는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뿐더러 이상한 사람 취급까지 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방랑하며 돌아다녔고,
 어느날 빙하 근처를 지나다가 빙하에 갇혀 얼어있는 '고대 설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프렐요드 7코스트 유닛 '고대 설인' 일러스트 - 설인의 얼굴을 보면 왼쪽눈을 뜨고있습니다)
비에르그가 호기심에 다가가서 구경하려는 순간 설인이 빙하를 부수며 비에르그에게 달려들었고, 비에르그는 죽기살기로 도망쳐서 '친절한 여관주인'의 '곤드레 부엉이네 여관'으로 들어갑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나오는 1코스트 추종자 '성난 설인' 일러스트 - 주변에 얼음조각이 날리는 걸로 봐서 빙하를 깨부수는 장면인거 같습니다)

(프렐요드 7코스트 추종자 '얼음 설인' 일러스트 - 비에르그가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 근데 위의 고대설인과 생김새가 다릅니다(?))
비에르그는 여관에 들어가 거대한 설인을 봤다며 도망치라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은 개무시를 하고, 이 상황이 바로 아까 봤던 비에르그의 일러스트에서 보여집니다

아까 기억하라고했던 종업원을 짚은 비에르그의 왼손! 저 손은 친절한 여관주인의 일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왼쪽 구석에 비에르그의 일러스트에서 나온 종업원과 비에르그의 손이 보이고, 여관주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은 비에르그를 비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무시를 하던 사람들은 설인이 여관 코앞에 와서야 비에르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미 상황은 너무 늦어버렸죠

그 순간! 프렐요드의 영웅 브라움이 등장해서 거인의 얼굴에 뇌진탕 죽빵펀치를 날려버립니다

(브라움 레벨 업 전 일러스트 - 이 구도는 레오룬 공식채널의 '브라움 카드 소개 영상'에서 똑같이 나옵니다)
이빨이 빠질정도로 세게 맞은 설인은 뒤로 넘어졌고, 심성이 착한 영웅 브라움은 설인을 더 혼내주는게 아니라 설인에게 손을 내밀면서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브라움 레벨 업 후 일러스트)
비에르그는 이 이야기를 자신의 조카 '잉바르'에게 들려줬고, '잉바르'는 시간이 지나 한 마을의 장로가 되면서
자신이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를 마을 어린이들에게 그대로 들려주며 브라움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 내려가게 됩니다.

(프렐요드 3코주문 '믿기 어려운 이야기'- 비에르그와 조카 잉바르가 나옴)

(브라움 레벨 업 후 플레이버 텍스트)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고생하시고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