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의 사고범주를 벗어난 행동 같긴 함
마냥 축하만 해 줄 줄 알았던 인벤러들이 비난을 시작해도
당당하게 대댓글 이모티콘 ;ㅅ; 이런거 첨부해가면서 달다가
마침내 글 삭 한거 보면  쪽팔리긴 했나보다.

짧게 얘기했으면 이거겠지
나는 ㅇㅇ섭 바드.
겜에서 만난분 나 많이 도와주고
이리저리 내 맘에 드는 분이었지만 여친 있는거 같더라.
알면 보통 이 쯤에서 멈추었어야지.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시련을 이겨내고 로맨스를 완성해냈지.

홀로남은 네 나작딜의 전여자친구는
너네의 이 스토리를 알게되면 무슨 기분일까,

꼭 둘이 서로 방생하지말고 너네만의 세계에서 살아.
용기 내고 글 쓴거면 욕 먹을 용기도 있어서 쓴거아닌가.
풀타임으로 욕먹을 용기는 없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