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445 찍고 오늘 발탄 하드 4인 버스타봤는데. 어메이징했다.

기사 멤버는 워황 1, 건슬 2, 바드1 이었음.

일단 1넴도 한번인가 실패했는데. 그건 뭐 그럴 수 있지.


근데 2넴으로 넘어가서 계속 실패를 하는거임. 그것도 들어가서 부파 2번한 뒤에 나오는 전멸패턴에서 계속 한 두명씩 죽어서 실패함.

그러다가 기사 한 명이 중단을 누르는 거임. 

승객들 전부 ??? 치고 반대함.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기사 두명이 숙코라는 거임. 로나운 기믹을 몰라서 계속 죽었던 거임ㅋㅋ

일단 아무말도 없이 중단 누른건 좀 그랬음. 좀 설명을 해주고 중단 누르지...

아무튼 이 두명이 카마인 서버 두명인데. 닉네임도 맞추고 한명은 건슬에 한명은 바드였음. 아마 커플이거나 부부가 아닐까 싶은데.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하고 채팅을 치심. 그리고 환불을 해주겠다고 하시는데. 다른 기사 중 한분이 "그럼 이분들은 어떻게 해요? 누가 2페만 버스를 해주나요?? 저희가 일단 책임은 져야할 듯." 이렇게 말함. 아마 또 다른 건슬님이셨던 것 같음.

개멋짐 반할뻔했음. ( 근데 나 이 버스 들어오기 전에 2페만 버스가는 팟 봤음. 자주 있지는 않겠지만 암튼ㅋㅋ)

해결책으로 나온게 승객들이 부파까지만 도와달라는 거임. 그런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함.

이 부파 패턴을 모르는 승객이 둘이 있었던거임. 

??? 가 가득해졌다가 원정대 랩을 봤는데. 둘 다 원정대랩 120이상인데. 뭐지 모르는 척을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했음. 레이드를 버스로만 다니고 다른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일 수도 있잖아. 

암튼 그래서 그 뒤로 몇 번의 트라이 끝에 깨기는 했음.

가장 기사님스러웠던 건 워로드님. 한 번도 안 죽으셨고 딜도 잔혈이셨고 카운터도 다 치시고 캐리하심. 다른 기사인 건슬님도 마지막에는 선클하심. 숙코 두명은 마지막에 눕클함ㅋㅋ


클리어 한 뒤에 숙코였던 분이 승객 2명한테 환불해드릴게요- 하고 나감.

그 뒤에 워황이 좀 짜증나신 듯 사사게에 박제할까 고민하셨는데. 글 쓰실지는 모르겠음.
(워황님 8시 30분에 길드 점령전인가 있었는데. 이것때문에 길창에 도게자 박으셨다고 함.)

나는 환불 안 받았음. 그, 숙코인 사람 말고 다른 건슬님이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했음. 숙코도 아니신데 환불하시는건 이상하기도 하고 나랑 서버도 달라서 보석거래 해야하는데 너무 귀찮았음.

버스를 자주 받아보지는 않았는데. 이런 어메이징한 버스를 처음이었음.

기억에 오랫도록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