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생각이니 진지빨지말고 가볍게 듣자잉.

로아 파티찾기창 볼때마다 자주드는 생각인데

로아 최대의 구조적 문제점은 다배럭/다부캐양산임.

이게 자연스레 숙제로 이어지고..

숙제로 이어진 문제가 파티를 같이 즐길대상이아닌

숙제를 좀더 편하게 하기위한 도구로 여기는 문화가 생김.

일례로 자주보는건데 파찾에서 "숙코시 쌍욕박음??" 

로아에서 저글 처음봤을때 내가받은 충격은 도대체 얼마나 인성이 천박하면 저런글까지 쓸까 였음..

지금도 저런글을 혐오하는건 같지만 그 구조적 배경에는 역시 다배럭과 숙제가 깔린 환경이있음.

아마 길팟이나 고정팟에서 화기애애 잡담떠들면서 하는 파티가 얼마나 즐거운지는 모두 알것이고..

반대로 공팟에서 무미건조한 수고한마디 들을려고 서로 도구로 여기는 모습또한 다들 알것인데..

이건 유저들 문화에 모든책임이있다기보단 개발사가 만든 이런 환경이 구조적 최대 문제가 아닌가싶다.

앞으로 시즌이 바뀌면서 얼마나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같이 즐겨야할 사람들이 단지 숙제를 위한 도구들로 전락한 이런 모습은 바꾸는것이 바람직.

지금도 가끔 만나는 XX배럭123 XX0999 SCV8899같은 아이디를 볼때마다 과연 저걸 플레이하는사람은

즐기는걸까.. 아니면 그냥 숙제를위한 숙제를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안들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