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시고 저녁은 맛있게 챙겨 드셨나요?

지난 글에 쿠크 트라이를 하다가 자괴감에 몸부림치며 인벤에 푸념을 늘어놓았는데요.
정말로 감사하고  착하고 고마우신 많은 분들이 응원의 댓글 달아주시고, 또 격려도 해주시고!!
커뮤니티에서 처음 보는 저를, 직접적으로 발벗고 도와주신 실리안서버 한 유저님 덕분에 어제 쿠크와 아브 12를 성불하고 오랜만에 웃으며 게임 종료하고 어제 있었던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너무 평온하게 쿠크 3관문 트라이를 10분 만에 성공했어요!

제 푸념 글을 보시고 인벤 쪽지와 로아톡으로 약속을 잡고 목요일에 빠르게 1,2 관문 먼저 클리어 후, 어제 저녁 쿠크 3관문 쇼타임 트라이 파티로 구인해서 진행했습니다.

맵 로딩을 기다리면서 이번 주 틈틈이 유튜브에 쿠크 택틱, 톱니바퀴 지나가는 팁 영상을 0.5배 속으로 몇 번이고 돌려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 시간들을 차분히 떠올리며 ..!

점점 차오르는 긴장감 속에서, 마우스를 꽉 잡으면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후.. 그래 나도 할 수 있다고 되뇌었습니다 ㅋㅋㅋ.
다들 아시는 명짤,  펜싱 개인 에페 금메달전 박상영 선수 처럼요!

그러나 웬걸??
매번 트라이 할 때 절 갈아머시던 살인 톱니도 1 ~ 4마리오까지 죽지도 않고 차분한 브리핑 들으며 원트에 빙고까지 진행 후 클리어를 했습니다!!
처음 가는 빙고 맵을 적응하지 못해 애먼 망치에 맞아 죽어 눕클을 했지만..ㅋㅋㅋㅋ

다들 아시잖아요?
쿠크 첫 클리어하는 그 순간은 아직도 잊히지 않으니까요!
그 후에는 원래 좀 더 걸릴 줄 알았던 시간이 아까워 아브12까지 성공적으로 트라이 도와주시고(원트 했어요!!),
마지막까지 부캐릭으로 쿠크 3관문 클리어 영상을 화면 공유를 통해서 트라이 때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집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말이죠!!

지난 한 달을 쿠포자로 살면서 로생에 쿠크 클리어는 없을 거 같았지만 거짓말처럼 성불하고 이렇게 웃으면서 말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혹시 저처럼 쿠포자가 계시다면 쿠크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꼭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고,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즐겁게 로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