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건 아니고

빵집 문이  그 미닫이문이라고 하나?
옆으로 열리는 문인데

마침  제가  오우  케익이 먹고싶은데 하면서
빵집을  바라보며  걷고있었고

5살짜리정도되는 남자애가
손을 문끝에 두고 열어서    손이 그대로 문사이에 낑낌

호다닥 뛰어가서  손목붙잡고
애가  억지로 빼려고 하길래   가만있어! 하니까
진짜  말 잘들어서  쉽게 빼냄  (으쓱)


혹시 손다쳤을까봐  손목 움직여 볼래? 하는 와중에

애엄마가  그제서야 자기애인거 발견하고
놀래서  데려가고

남편은   고맙단 인사도 안하네 라면서 뭐라하는데

저는 이해되던게  그냥 그순간엔  아무것도 안보임
온 우주에 애랑  자신만 있다 싶을 정도  애만보여서
뭐 보통은 저러지  이러면서 집에왔는데


내케익.... 내케익.....ㅠ

사실 이글은   케익을 사오지못한   한이담긴 글이였다


+그때우리애들 장난감을  들고있엇는데  바닥에 던지고 달려서 집에와서 보니까 박스 찌그러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