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시리즈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

다들 노잼 와저씨의 로아 적응기를 재밌게 봐주셔서

계속 쓰게 되는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저는 41레벨을 찍고 루테란을 떠났습니다.

떠나기전 제일 기억나는건 역시 남겨진 바람의 절벽이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게임 연출에 몰입해서 했습니다.

짧은게 아쉬울정도로 슬프고 ... 아련했어요

아만에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더라구요

사실 시작할때부터 비 내리고 흐린게 뭔가 슬픈게 있겠구나싶었는데 생각한거 이상이여서 놀라기도 했지만ㅋㅋㅋ

이 게임이 신기한게 분명 온라인게임인데

연출은 콘솔게임같이 해서 더 몰입이 잘되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슬픔 최고조를 찍고 루테란 성에 갔더니

마상경기 보라고 하고 성내는 축제여서 괴리감에 이거 맞나를 되뇌였어요 ㅋㅋㅋㅋ

이후 이어지는 해적 퀘스트는 그냥저냥 했습니다. 사실 아만 스토리가 너무 임펙트가 커서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

흑흑 아만 ㅠㅠ

짤은 홀리나이트 2시즌 전설 아바타라는데 제 취향이라 그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선 전신샷이라 어깨부분을 잘 볼 수 없는데

혹시 홀나분중에 해당 아바타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상반신 클로즈업 샷을 보여주시면 정말 고마울거 같아요 ...

확대에서 보는데 눈도 아프고 몸도 앞으로 쏠려서 피곤하네요 ㅋㅋ

저번에도 스치듯이 말씀드렸지만 최근 심리적인 이슈때문에

그림을 꽤 쉬었는데 지금 시점에서 로아를 만나서 오랜만에

그리고 싶은걸 찾아서 즐겁게 그렸습니다.

로아를 하다가 기억에 남는게 있으면 그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