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이전에 커피트럭 사태때 G식백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음



"게임서비스란 언제나 변수투성이 지뢰밭이고, 민심이란 바람과 같기에 쉽게 붙잡아 둘 수 없습니다.

로스트아크도 언젠간, 어쩌면 조만간 실책과 오판을 저질러 개스트병크가 될 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때가 오더라도 로아가 도전하는 게임이었다는 것 만은 기억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과금에 독 덜어내고 실험적 도전해 봤자 딱 실수 한방이면 똑같이 트럭에 치이더라.

라는 분위기가 만연하게 된다면 이런 희귀한 도전은 더더욱 희귀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게임 개발자들이 금강선 디렉터님처럼 딕션의 강약을 조절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 생각함.

안두현 지휘자님의 말씀처럼 금강선 디렉터님은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났다고 할 정도이니까.

결과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서 말했으면 좋겠음

어떻게 첫술에 배부르겠냐고

적당히 비판할 거 하고, 좋은 건 감사히 수용하면서 게임을 즐겨주었으면 함

"인벤은 원래 이런 곳이니까."

라는 체념은 그만하고 강선이형의 게임 철학처럼 조금이라도 말랑말랑한 마인드를 가지면 좋지 않을까 

새로이 공개적으로 게임을 이끌어 갈 팀장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응원해줬으면 좋겠어


잃어버린 방주들이 올바른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