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한달 차 후기


안녕하세요

루테란의 기사, 아크라시아의 영웅분들
저는 저번 달 수요일 기상술사 출시 후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게 된 한 유저입니다.
우선 서두에 앞서 제가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도 아니고 글 재주가 없어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글을 쓰게된 이유는 한달동안 로스트아크를 하며 느낀점과 고마웠던 점을 전달하고 싶어서 입니다.

저번에 로스트아크를 한 주간 하며 느낀점 이후 한달 간 느꼇던 점들도 적어보고 싶었어요.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5204855?my=post

지난 한달 간 저는 로스트아크를 접지 않고 꽤나 열심히 즐겼습니다.
아브렐슈드 장비계승을 무려 3장비나 하였고
장비 강화버튼도 꾸준히 조금씩 눌렀던 것 같습니다.
카던 가토를 빼먹은 적은 여름휴가에 놀러갔던 경험을 제외하면 없던 것 같네요.

이 게임은 한번 빠져들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리지만 빠져들고 나면 한동안은 정신없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스토리에는 몰입하기 어려워서 엘가시아 밀려다가 전조퀘스트만 깨놓고 안밀고 있지만요.
카던, 가토는 아직 한캐릭터만 키워서 그런지 돌릴때 마다 즐겁습니다.
한번 제가 무지성으로 매칭을 해서 그런지 칼엘에서 욕을 먹었던 경험을 제외하면 다들 좋은 분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욕을 먹은건 전적으로 제 잘못이니까 그분도 악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할 것도 너무나도 많고 편의성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라서 이것 저것 알아보고 찾아볼게 너무많았지만
지금은 카오스 던전도, 가디언 토벌도 찾아가서 하지않고 통합 던전 입장을 통해 들어가니까요.
저는 3주간 이 기능을 몰라서 모든 컨텐츠를 직접 찾아가서 입장하였습니다. ㅎㅎ

또한 즐기고 싶은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면 스토리가 재미있다,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다, 군단장 레이드가 재밌다, 트라이의 짜릿함이 좋다. 등등 이야기가 있지만
강제로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내실을 통한 스킬포인트를 제외하면 없었던게 좋았습니다.
스킬포인트가 강제되는건 아쉽지만 하루, 이틀 정도만 투자하면 필수 내실은 대부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면 알수록 이게임은 나에게 편리함을 추구하게하고 맛있는 부분만 뜯어먹게 합니다.
그 맛있는 부분을 먹기위해서 꽤나 먼길을 가게끔 하지만 그 맛있는 부분이 저를 이끕니다.
그리고 그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이건 왜 불편하지라는 의문이 들게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당시에 느끼는 불편함이 먼저 들기때문에요.

로스트아크는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게임 입니다.
다음 주엔 뭘하지 다음 번엔 더 잘해야지 이생각이 끊임없이 들어요.
승부욕이 강한 성격인지라 지고는 못들어가고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속에선 뭔가 흐믓하고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감정이 저를 이끌어요, 제가 이 게임에 접속하게 만들고 이게임에 투자하게 만듭니다.

솔직해지자면 제가 위에 말한건 로스트아크 만의 장점은 아니겠지요, RPG라는 장르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스트아크는 이런 경험을 보다 완화하여 보다 우리에게 접근성이 쉽게끔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해요.
해보진 않았지만 옆집 단풍잎 마을 이야기만 들어도 몇천 몇억씩 들여가며 강화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아찔해지고 머리가 띵해집니다.
그러나 로스트아크는 아직 제게 꽤나 편한 게임입니다. 일일 컨텐츠, 주간 컨텐츠를 꾸준히 즐겁게 플레이 한다면 꽤나 높은 곳 까지 꽤나 많은 컨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아브렐슈드 1~4를 길드팟으로 트라이를 가봤습니다.
1~2는 버스를 많이 타봐서 그런지 안해봤는데도 패턴이 뭔지 보이더라구요 꽤나 쉽게 깻습니다.
3관에서는 별, 네모, 마름모를 깨야하는데 자꾸 제 스킬범위가 넓어서 네모만 깨라는거 남에거 건들여서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죄책감이 올라오더라구요. 트롤을 하고 눕클을 했습니다. ㅠ
4관은 익숙해지지도 잘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아직 트라이 그자체에요.
패턴이 너무 눈아프고 번쩍번쩍에 뭘하고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지러움 그자체였습니다.
하루종일 눕다가 강제로 클리어 당해서 영상을 수십번을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렐슈드 트라이가 끝나고 완전초행 트라이 라는 제목으로 쿠크세이튼 트라이를 갔습니다.
쿠크세이튼......................
혹시라도 정말 혹시라도 최근에 시작한 모코코 분들이라면 쿠크세이튼 만큼은 꼭 트라이로 가세요.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재미있습니다. 각 모든 패턴이 이곳 저곳 빵빵 터지고 저를 괴롭혀요
얘는 어찌나 짜증나는지 스킬 쏴놓으면 맵에서 없어져서 저한테 폭탄 뿌리고 다니고
이곳 저곳 왔다 갔다 공포를 쐇다가 마리오를 만들어 놨다가 난리납니다.
1~2관은 어려운 패턴이 없어서 몇트 안했던 것 같습니다. 2시간 이내에 끝났던 것 같아요.
3관은 어지럽습니다, 예 어지러워요.
깰 기미가 보이면 못깨고 깰 각이 보이면 사고가 납니다.
10시간 걸렸습니다. 3관을 깨는데 처음에 있던 3분중에 2분은 사정이 있어서 떠나고
사람들을 계속 받아가면서 트라이해서 쿠크세이튼은 총 12시간 걸려서 깻습니다.
기뻣어요 한희에 가득찼고 성불을 외치면서 깨자마자 꿀잠 잤습니다.
                                                   쿠크세이튼은 꼭 "트라이" 입니다.

한달간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항상 레이드에서 트라이팟 짜면 도와주러 오는 서폿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너무 드리고 싶습니다.
트라이하는 서폿분들도 있지만 랏폿지옥에 갇히면 항상 원대렙 높은 무시무시한 분들이 와서 도와주시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있어서 트라이 팟이 유지하고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

한달간 좋은 아이템도 먹어봤고 골드도 많이 벌어서 기분좋은 경험도 많이 해보고
장기백을 봐서 눈물을 짜면서 원트 원클을 하기도 하고
세팅도 2~3번 갈아 끼워가면서 아이건 이게 좋구나 생각도 해보고
트리시온에서 마리오 연습을 2~3시간동안 해보기도 하고
연습장에서 dps가 왜이리 안나오지 우울해 하기도 하며
인벤에서 연구글을 보며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아직도 여러분들이 유지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이 아크라시아를 지키고 앞으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사람의 생각이 다르고 각자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로스트아크는 그 많은 컨텐츠를 그 방대한 컨텐츠를 저희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는 좋은 "게임" 이에요.
즐기기 위해 충분한 게임이에요.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겠지만 지금도 저에겐 충분히 많은 경험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에게 고맙고 유저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쯤에서 짧은 글 정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로스트아크 되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느꼇던 감정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