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유저가 즐기는 로스트아크 분기 소감

머릿말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부터 로스트아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1460대 도착과 엘가시아 스토리까지 마친 유저입니다.
 
 주로 다른 게임에서는 공략글 위주나 정보 글 위주로 작성했었는데, 아직 초보이며 정보와 이에 따른 소감 글과 현재 저의 상황에 대한 기반과 현재 상황 정리 메모정도로 남기고자 잡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양한 콘솔, 패키지 게임 또는 로스트아크와 이전까지는 파판14(글로벌), 와우에서 힐러 위주로 게임을 즐겼으며, 이에 대한 배경 바탕으로 이론적인 서술보다는 로스트아크 영상(유튜브, 트위치 등) 시청(유사 간접 체험)과 교집합이 되는 개인 경험과 주관적인 시점 경험을 통하지만 보편적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서술하였습니다.

 최상위 콘텐츠 유저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시간과 참여를 통해 이제 막 새로 시작하는 유입 또는 초보자에 대한 다각화 된 시점으로 전반적인 인식에 대해 참고할 수 있을 만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시작

 기존에 해왔던 블리자드의 MMORPG 와우는 어느새 부터 멋지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대다수의 심각한 과금 유도의 게임들 중에 선방하고 있는 'K-게임' 이라는 정보를 얻고, 프로듀서와 소통 운영과 게임성으로 칭찬을 받는 '로스트아크' 라는 게임을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새부터 와우는 안 멋져

 그렇게 와우는 그만두고, 로스트아크에 조금 맛을 보다가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많은 뉴비들의 고민인 서버 선택은
 - 유저 수가 많고 접속이 가능한 카마인 서버로 선택했고, 그에 따른 편의나 커뮤니티의 인프라가 조금 나을 거라는 기대로 시작

 많은 뉴비들의 고비인 직업 선택은
 - 기존에 즐기던 게임들에선 지원 역할을 주로 재밌게해왔습니다만, 아크라시아의 세계에서는 서포터를 첫번째 직업으로 선택하면 고난의 길이라는 팁과 영상들을 습득한 후, 로스트아크의 직업 선택에 홍대병을 98% 첨가해 가장 인구수가 적은 무도가의 기공사를 첫 캐릭터로 시작. (여태까지 못해서 안한거 아님!)

미드 바텀 정글도 하지만 지원과 힐러의 역할이 더 재밌을 뿐입니다

 기공사의 직업은 마치 드래곤볼에서 나오는 듯한 컨셉으로 기동성과 관련된 스킬들과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스킬 구성으로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강력함을 원할땐 초사이어인 4단과 같은 금강선공과 함께 말이죠.
 이 직업의 컨셉은 마치...

외적 성장

  시작할때 쯤부터 스토리익스프레스와 하이퍼 익스프레스 그리고 점핑권 지급에 대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위함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극의 구성과 성우들의 열연, 연출과 개발자가 유도하는 난도를 온전히 즐기고 싶어 이용권은 아무것도 쓰지 않았고, 처음부터 각종 섬을 통한 재료 수급을 통한 재련과 이에 대한 팁은 구글 검색, 1370에 베른 남부, 그리고 아르고스 공략과 전설 장비 마련까지 진행했습니다.
 
 보통 대륙 하루 진행하고 하루는 모험의 서 70% 하루는 카오스 던전과 가디언 토벌 그 주변의 섬들을 돌아다니며 재련 재료를 수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 따른 공략은 구글 검색)
진짜입니다

 이 구간을 즐기기엔 지루하여 보통 많은 사람들이 폐사한다며 접는 구간들이었지만, 섬들을 돌아다니며 섬의 마음 또는 항해지도를 통한 모험물 흔히 말하는 내실을 다지면서 성장을 동시에 했습니다. 모험섬, 필드보스도!
 
 이러한 힘겨운 길을 걸으며 성장한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사실 이벤트 구간과 성장 구간이 겹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크 패스 관련해서 5만원 가량 과금했습니다. 로스트아크에서 보여준 게임 구성과 이야기들 연출들은 5만원 짜리 패키지 게임을 산 것 이상의 방대한 컨텐츠 량과 재미를 주었기때문입니다. (3만원은 좀 적어서...)

3만원은 너무 적으니 5만원!

 하지만 위와 같은 시즌 패스 구매들로 인해 재료들은 남았고, 이 재료들은 추가로 바드, 도화가, 홀리나이트를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캐릭을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성장시키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기공사는 온전히 스토리를 모두 즐겼고, 혜택 변경이 가능하기 전까지 하이퍼 익스프레스 적용
 - 이벤트 보석과 초반 재련 재료 수급
 두번째, 기상술사로는 스토리 익스프레스를 적용해서 키웠고, 이후 기공사의 하이퍼 익스프레스 적용
 - 변경 후, 재련 보조 확률과 재련 재료 수급
 세번째, 바드는 점핑권을 통해 성장
 네번째, 도화가는 지식전수를 통해 파푸니카까지 (베른 남부의 카드팩 보상들을 위함)
 다섯번째, 홀리나이트도 동일
 여섯번째, 워로드도 동일 (이후 부족한 1,2 티어 재련 재료들은 타워 오르기)

 "왜 이렇게 게임하지? 그냥 돈 쓰고 편하게 게임하지?"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과금을 선택하며 게임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가? 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와우 계정비와 같은 가격인 베아트리스, 니나브의 축복인 19,800원은 일종의 게임 이용비 개념처럼 결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택으로 성장하는 것은 아마도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나 단계적 성장이 아닌 급성장에 익숙한 현재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과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사고방식과 생각은 많은 사람과 달리하며,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아크라시아에서는 본인과 다르다는 것을 틀리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내적 성장

 기존 유저들이 로스트아크에 4년 이상 해내온 컨텐츠를 단숨에 정복하려는 것은 욕심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차근 차근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당장의 빠른 이득과 개인의 실력적인 성장과 맞지 않는 캐릭터가 성장하게 되는 비대칭적인 성장 과정은 궁극적으로 게임을 오래 즐기기 어렵게 만들거라는 생각으로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과거 컨텐츠가 되어, 초과된 장비가 됨에 따라 과정이 자연스럽게 생략된 컨텐츠들도 있지만, 공략을 새로 배우고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 있어서 와우와는 다른 방식의 패턴에 따른 반응과 임기응변에 더 특화된 가디언토벌, 던전 공략과 레이드들은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패턴 파훼 액션, 토벌, 아이템 제작 과정들은 몬스터헌터, 소울류 게임도 함께 즐겨왔기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했으며 수행해내기까지 크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강화만은 K-게임 확률로 인한 재화 소모의 변수는 익숙하지가 않지만 장인의 기운이라는 걸 통해 최대 손실치는 정해져있는 것이 나름 위안이랄까)


무작정 외우는 것과 별개로 자연스럽게 반응 할 수 있어야 하며 몸이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던전과 레이드 가디언 토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플레이입니다. 이는 또 다른 신선한 경험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게임의 유저와는 다른 성향때문입니다. (부정적 의미 아님!)

- 트라이 파티, 공격대 유지 시간이 굉장히 짧다.
- 의외로 공략을 다 알고 하는 것은 아니다.
- 디스코드(음성)를 안쓴다.
- (공대장도) 다른 직업에 대해 잘 모른다.
- 버스 이용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다.

 제가 해왔던 게임에서는 트라이 파티라 함은 기본적으로 반나절은 투자하며, 공략이 완성될때까지 온전히 내주어야하는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와우) 하지만, 이곳에서는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쉽사리 파훼가 되지 않는다면 손쉽게 그 누구든지 중단 하여 게임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와우 하드한 고정 공대 트라이 특 피드백과 회의 시간, 밥먹고 자는 시간 빼고 진짜 하루 종일 함

 그리고 레이드나 던전을 클리어했지만 모두가 공략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라는 것입니다. 기존에 해왔던 와우에서 레이드는 어려운 난이도를 도전할 수록 모두가 공략을 알고 이해해야하며 대다수의 인원이 생존해야 클리어를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저 사람 왜 저기있지?' 라던가 모두가 완전하게 숙련된 인원이 아니기때문에 변수로 인한 패턴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인원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더라도 극악의 난이도까진 아니기에 죽거나 누워 있는 사람이 많은 상태로 클리어하는 경우도 꽤나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또, 디스코드를 통해 순간적인 음성 리딩으로 파훼하거나 의사소통하며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이지만 의외로 불편해하거나 대다수 사용하지 않는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 와우에선 보통 레이드의 중심인 공대장의 음성 리딩에 따라 공대원들이 호응하며 진행했지만, 이 곳에서의 공대장은 그냥 에스더 쓰는 사람 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것! 은 꽤나 신선한 느낌(심지어 그마저도 제대로 못쓰면 욕먹는 역할)

 자꾸 또 비교하게 되는 와우에선 공대장은 모든 잡(Job) 지식과 시너지에 대한 조합 지식을 수렴해야하며 통솔해야되는 주요 위치였지만, 이곳에서는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내 직업에 대해서만 알고 있으며, 현재 파티에 대한 구성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딜-딜-딜-서폿이면 Okay~!)

 또 와우랑 비교를 하자면 보통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게임하는 데 있어서 큰 편의성을 갖지만, 나는 이것을 클리어할 실력적으로는 부족하다 라는 걸 로그사이트 기록을 통해서 반증하게 되버리는데, "나는 이 레이드를 클리어 할 실력은 못되지만 버스로 클리어해서 장비를 맞췄어"라는 실력적인 부끄러움(?)이라는 과정이 없습니다. 또는 실력이 있더라도 시간을 골드로 사기 위한 목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저도 몇번 이용했어요!)

 이와 같은 성향의 공통점들은 상당히 가볍다! 책임감이 적다! 에서 기존 게임을 하거나 새롭게 도전하는 것에서 부담스럽지 않다라는 점은 도전 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도전은 가볍지만 준비는 무겁게 했습니다.)

 이와 같은 내적 성장 과정의 준비나 해야되는 부분들은 몰랐던 것들이 있었기에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초보 시절 데스칼루다에 각인 세팅이 안되서 본인이 잡아줘야하는 것처럼 비아냥거리고, 욕 박고 나가신 분 감사하진 않습니다. 차분히 알려준다는 권고 사항도 선택지에 있었을텐데요. 지금까지 그런 분들을 본적도 없는거 보니 까탈스러운 분이 맞는가 봅니다.
 알아보면 어중간한 분들이
 배가 불러 발 밑을 보려고 해도, 자기 발 등을 못 보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각인 세팅이 된 지금의 저도 혹여나 가끔 다른 분들이 세팅이 안되었다고 하더라도 평균 15분 넘게 씨름했던 벨가누스와 다르게 5~10분 내로 클리어, 비교적 쾌적하고 저의 뭣 모르던 과거 시절도 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리고 숙련이시지만 트라이 구성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준비 참여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종 초보자의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본인의 우월함을 얘기하거나 트라이 파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특정 관문 또는 몇번 트라이 하지 않고 (30분이나 1시간조차 안되어서) "이건 못깨요" 라며, 중단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해당 콘텐츠의 경험이 적은 초보이지, 상황을 볼 줄 모르는 초보가 아닙니다.)

  많은 게임들을 해온 짬바로,  다각적시야를 가진 초보자가 되어 있는 손모가지가 잘릴 예정인 나

 또는 가끔가다 막말 하는 사람들과 어떤 유저들의 서슴없이 뱉는 순수한 악담들은 유쾌하진 않더라도 로스트아크 라는 게임은 '정말로 많은 인원' 들이 즐기고 있기때문에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 상태나, 채팅에서 느껴지는 그 아우라는 주변 분위기마저 아찔하게 만듭니다

 익명성에 가려 무례한 행동으로 인한 나비 효과가 두렵지 않은 사람이 객기를 부리거나 일상 생활에서 겪어볼만한 술에 취한 사람이 벌이는 불쾌한 짓을 지나가다 경험 했다 정도로 이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예의에 대한 구색을 갖추는 건 현실 뿐만이 아닙니다.

 롤과 같은 인스턴트 방식의 관계를 맺는 게임과는 다르게, 기존의 MMORPG에선 사람들이나 약간의 인맥을 갖추는 것은 재산이 될 수도 있다는 여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장점을 눈꼽만큼도 살릴 생각이 없는 유저들에겐 로스트아크에서는 비교적 조금 더 가볍게 다뤄집니다. 서로에 대한 의사소통의 부재와 실수나 잘잘못에 대한 사과 또한 없는 경우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갑자기 급발진하는 사람도 간혹 만남!

 위의 경험과는 또 다른 여담으론 개인적으로 트라이 팟에 들어가게 되면 종종 듣는 이야기가 발생합니다.
내실과 재련에 대한 골드 수급과 재료들이 필요했던 저는 영지와 모험, 생명의 기운을 매번 잘 사용해왔습니다.

 차트 분석을 이용해 골드의 작게 수익이 되는 배틀 아이템 등을 제작 판매와 항해 파견, 대다수의 모험의 서 비프로스트 열쇠만큼의 100%와 수집형 포인트들이 70~100%가 되었습니다. 떠상이 판매하는 악추피, 야추피 등도 10~15장씩 모은 상황입니다. 그렇습니다. 3개월 좀 넘은 유저이지만 원정대 레벨이 150이 넘었고 영지 레벨도 50이 넘어서버렸습니다.


ㅎㅎ...ㅋㅋ.... ㅈㅅ....응애 나 모코코인데 도시떼 레베루가...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개인적으로 트라이 파티에 참여하게 되면 종종 겪는 상황입니다.

"원정대, 영지 레벨이 높으신데요?, 하지만 못했죠."

혹시 위와 같은 사람을 목격하더라도 트라이 코스프레하러 온건 아니니 그냥 내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주세요!

물론 이와 같은 것은 저만의 개인적인 상황일 뿐이지 모든 초보자, 트라이 유저가 이렇진 않을겁니다.

현재 상황

 지금에 와서는 비아키스 하드와 엘가시아까지 즐길 수 있는 1460에 도달했습니다. 누군가는 반나절도 안되서 또는 하루만에 달성할 수 있는 레벨이지만 3달 조금 넘게 하여 달성한 템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위 컨텐츠를 기반을 쌓은 것들이 지금하는 레이드 공략이나 응용 패턴을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도전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현재는 위를 바탕으로 6캐릭을 1445~1460 정도의 목적으로 성장 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직업인 서포터를 주로 더 키우고 싶었지만, 더 잘 서포팅하기 위해선 딜러를 이해도와 공략을 알면 조금 더 좋을 것 같은 생각과 구직에 딜러는 딱렙보다 약간 더 높은 템렙을 주로 요구하기에 먼저 성장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딜러에 대한 기본 이해도가 있어야 더 좋은 지원이 가능해지는 것은 사실

 그리고 글과 영상에선 배운 공략과 매 주 트라이 팟을 통해 클리어는 하고 있지만 1460으로는 비아키스 트라이파티나 클리어 경험 파티 정도밖에 가지 못하기 때문에 1460 초과스펙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파티는 세구빛 18각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비아키스 하드만 따로 날잡고 돌리는 정도로 조금 길게 하는 편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트라이 클경 파티로 인해 실력 성장은 덤! (트라이 클경이지만 손쉽게 깨는 경우도 종종 발생)

 아직은 초보자인 사람이 레이드나 컨텐츠 도전과 입문에는 부담없고, 조건과 클리어가 별거 아니라지만, 구직 현실은 조언 글과는 달리 현실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상황들을 겪게 됩니다.


나도 잘할 수 있는데, 내 카드는 트리시온(필드 보스 II)이야

 - 본격적인 세팅을 요구하는 레이드는 쿠크세이튼부터인 줄 알았는데, 대부분 6유물 세구빛18 선호. 
 - 주간 도가토, 도비스처럼 성장을 위한 기반과 보정 컨텐츠 구인마저도 33331 보단 33333 조건
 - 레이드 구직에 편의가 될 수 있는 커뮤니티와 길드 등의 활동은 1500 이상부터 가입이 되는 대다수의 상황
 - 어중간한 파티는 오래걸리기 때문에, 참여 조건 보다 과도하게 높은 레벨 요구 조건 등 (+30 ~ 40 등)
 - 6종, 3종, 2종 카드작에서조차도 1415 이상 각인 구성을 맞춘 유저도 꺼리는 모집을 겪는 경우 (서포터 기피)
 - 위의 조건처럼 서로 부족하거나 비슷한 유저끼리 구성하는 것 조차도 꺼리는 경우

 물론 위와 같은 구인/구성 파티들이 예상한 것보다 많았던 것 뿐이지 낮은 조건에 맞는 파티를 구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구직 시간과 시행 착오가 조금 더 필요한 것 일뿐...

 물론 위와 같은 대부분의 구인 조건 등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소한 어느정도 로스트아크를 해온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며 이미 해온 '숙제' 같은 컨텐츠를 굳이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내포하고 있죠!

 그 사람이 템렙이 낮거나 세팅이 부족하더라도 저처럼 미련(?) 하게 기반을 쌓아온 유저를 만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자신만의 제한 사항을 제시하여 모집된 인원이 준수하게 게임을 하지 못하더라도 세팅이나 레벨로 찍어 누르고 패턴을 최대한 덜 보고 변수를 최소화 시키는 파티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길드 활동 같은 경우에도 상호 간의 이익 모임이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 모이는 것을 더욱 더 선호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혈석 재화를 얻기 위해 1인 길드를 만들어 성장 시키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게임을 해왔던 일반적인 유저로 복합적이고 복잡한 게임이고, 자신만의 공략과 정리와 정비하는데 구글스프레드시트 25여개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레이드의 공략 숙지와 트라이 하고 클리어에 모든 기믹 수행 역할에 치명적인 실수 없이 숙달 하기까지는 평균 4회 이상의 트라이 정도가 걸렸습니다.

 비아키스 하드까지 이제는 모두 선클을 하고 있지만, 모든 레이드에 대해 숙련보다는 트라이~반숙 파티 위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딱렙으로는 트라이 파티밖에 자리가 없기도 합니다.

 외적인 캐릭터 직업 성장보다는 내적인 성장을 먼저 진행했으며 이와 같은 플레이는 요즘 추세에는 맞지 않고
현 게임들은 최상위 컨텐츠를 목적으로 과금으로 즐기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있지만, 로스트아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만족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성장의 의지가 있어도 이중 재화 시스템을 통한 재화와 시세 변동으로 인한 변수, 또 제한적인 재화를 모아야 하는 상황으로 머무는 시간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통한 시간대는 온전히 부캐릭 육성으로 투자 했습니다.


캐릭터 수를 늘리는 만큼 수익이 증가하지만, 그만큼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

지금의 목표는 전설 각인서를 읽고 33333 세팅과 쿠크세이튼 전까지의 내실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으로 빠르게 달리려면 결제의 현금술사! 겠지만... 

K-게임인 로스트아크에서는
장비나 캐릭터의 성장보다 자신의 실력적인 성장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다면 더 심도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는 것을 잡담으로 얘기해보고 싶었구요. 혼자서 게임 즐기는 사람이다보니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에 적게 되었습니다.

이상 잡다한 게임을 해온 시간을 천천히 달리는 유저의 세 달 정도의 로스트아크 소감이었습니다.

과연, 1460을 달성한 모코코는 이후 어떻게 될까요? 이상 로스트아크 3개월차 소감문이였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게임이 시간 투자를 오래하게끔 만들어두었어요.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두는 것만큼 이용자를 붙잡아두는 효율적인 방법이니까요
그것이 아니라면 편의성과 기회 비용을 결제해야합니다.

어렵고 힘들게 게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구간이기도 합니다.

위에 마저 못쓴 신선한 체험(?) 채팅 문화 중에
쌀먹이라는 표현이 와우같은데선 모욕적이거나 사람을 욕되게 하는 말인데 
이곳에선 가볍게(?)하는 표현이더라구요.

와우에서는 공격대에 대한 투자 자신의 장비 성장을 미루고 노획 획득한 재화를 현금 거래로 돌리려 기피하거나 장비에 대한 투자를 과도하게 아끼는 상대, 오랜 구간 장비 성장이 없고, 어느 분야 쪽으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 않은 변변치 않은 플레이를 일삼는 사람, 또는 고 성장과 높은 장비를 이점을 기반으로 두고, 현금 거래 만을 목적만으로 게임 문화를 저해하고 상대적인 상도덕의 가치를 준수하지 않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불명예스러운 모욕감을 선사하려 하는 쓰는 말이었지만...

이곳에서는 단순히 소모품을 잘 사용하려 하지 않는 유저 (깜빡했어도)
"쌀먹하지말고 ○○(배틀아이템) 쓰세요" 라거나, 
자신보다 숙련도가 낮은데, 동등한 컨텐츠를 즐기려하는 사람에게 얘기하거나,
비교적 저렴한 세팅 구성 또는 자신보다 장비가 낮은 대상에게 쓰이거나,
단순히 10렙 에스토크로 항해를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쌀먹이 된다거나,
과금을 본인보다 더 적게했으면 쌀먹이라거나
서포터만 하는 사람들은 쌀먹이라거나
그냥 나보다 못해 보이는 사람들은 쌀먹이된다.

결국엔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는 쌀먹인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그게 맞는거겠죠(?)

 '내가 쌀이 된다!!'

여기까지 잡다하고 두서없고 생각나는데로 막쓰는 긴 소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잡담 글로 이러한 시선과 견해 정도가 있다로 적는 글입니다. 
현재 기반 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 같은 개념으로 정리 겸 잡담 글로 남기는 '얇고 긴 가벼운 글'입니다.
후에 내 자신이 성장하고 난 뒤, 이 시점의 나의 견해를 돌아보려 작성한 글입니다.
 
 앞서 말한 글처럼 최상위 콘텐츠 유저가 아닌 초보자에 대한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시각적 다각화 된 시점으로 초보자가 게임을 접하는 과정에 대한 인식에 대해 참고할 수 있을 만한 글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 아침에 그냥 글 올리고 왔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네요.
많은 댓글과 관심 고맙습니다.

혹시 이와 유사한 계기와 동기로 글을 쓰게 된다면 이곳에 다시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댓글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레이드와 보석, 각인, 카드같은 상황에 대해 작성할 것 같습니다.
추천과 여러분들의 관점으로 써주신 댓글들, 자그마한 조언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