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최대한 잡아보려고 하길래 조금은 더 계실줄 알고 있었는데 오전에 최종결정 내리셨나봐. 상사가 떠나는걸로 이렇게 울적해질줄 몰랐는데 팀 분위기도 좀 다운되고 나도 얼마 안 남은 일마저도 손에 안 잡히네

같이 로아도 했어서 비틱할땐 진짜 한대 치고싶긴 했는데 작년에 나 로아 끌어들인 것만 빼면 완벽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살면서 이런 사람이랑 같이 일할 기회가 다시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슬픔..

그래서 완전 떠나시기 전에 마음이라도 제대로 전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팀원들이 깜짝 송별 파티 열자고는 하는데 이거 말고도 개인적으로도 말을 하고 싶기는 해. 근데 문자나 직접 대면해서 말하기는 좀 부끄럽다 솔직히. 가끔 내 글 찾아보시던데 걍 여따가 남길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