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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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력자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생각 안함 (장문)문득 얼마전에 인벤에서 조력자 실험에대해 생각났는데 대충 내용은 이랬음. (정확하지 않을수있음) '16층 딜러 셋에 낙인 유지도 못하고 공증도 제대로 못굴리는1460 서포터가 있는 파티랑, 1460 딜러 셋에 개빡고수 16층 서포터가 있는 파티중에 찬조가 뜨는 파티는 1460 서포터가 있는 파티다. 이 경우 16층 서포터가 1460 서포터에게 밀린것(진것)이 아닌가? 이점에 16층서포터 유저는 불만을 느낄것이다. 왜냐하면, 딜러로 따지면 저스펙 딜러는 고스펙 딜러를 죽어도 못이기는데 서포터는 내 파티원이 쎄기만 하면 나보다 스펙도 좋고 잘하는 서포터를 누르고 '찬란한 조력자' 로서 MVP를 먹을 수 있기때문이다.' 처음엔 '서폿간의 스펙차이' 자체에 핀트가 꽂혀서 '그럼 서포터 차이는 정말 큰 의미가 없나?' '조력자는 의미가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면 위의 결과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먼저 서포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딜러 이야기를 하자면, 결과창에 뜨는 딜러 mvp 는 우리가 늘 말하듯 '딜파이' 경쟁임. 오직 누가 몇%만큼의 몬스터 체력을 깎았는지를 보여줄 뿐임 그럼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것은, '내가 잔혈이 떳다고 해서 나머지 딜러보다 딜을 넣는 실력이 우수한가?' 인데, 무조건 맞다고 할순 없음. 1. 스펙차이 2. 전투시간 (딜찍여부) 3. 스킬 적중률 (백/헤드 포함) 4. 레이드 숙련도 5. 파티조합 (레벨 제외) 6. 파티원들의 시너지 가동률 7. 서포터 낙인가동률+ 공증버프 사용빈도 8. 딜러의 아드로핀 사용 유무 (효율차이) 등등.. 대충 이러한 요소들이 서로 어우러져서 잔혈이 정해진다 생각함. 여기서 나는 '딜을 넣는 실력'에 관련된 요소로 3번 4번 정도를 꼽고 싶은데 3. 스킬 적중률 (백/헤드 포함) -전조 모션을 알아서 몬스터의 위치를 예측할수 있는가 -카운터 모션을 인지하고 있어서 카운터 어택 성공시 곧바로 시전 시간이 긴 스킬 사용을 할수 있는가 -스킬의 경면/피면 차이를 이해하고 몬스터 패턴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는가 -현재 어그로가 누구고 언제 고개가 돌아가는가 등등 '몬스터 AI에대한 이해도' 가 주를 이룸. 4. 레이드 숙련도 -몬스터 체력줄수에 따른 기믹암기 -기믹수행에 필요한 스킬 미리 분배 -기믹도중 딜반감 유무 -기믹 수행시 아덴획득 가능 여부 등등 '레이드 자체에 대한 경험치' 를 뜻함. 나머지 요소들은 개인의 능력을 벗어난다고 생각함. 스펙차이야 당연히 날거고 딜찍팟을 들어간이상 압축률이 좋은 딜러가 잔혈따는데 유리하고 파티조합은 공대장맘이고 시너지는 묻혀줘야 받는거고 (낙인도마찬가지) 우리파티 딜러가 피관리를 못해서 서폿이 힐만 돌릴수도 있는거고 아드는 아드팟이 아닌이상 다 쓰지도 않지만 모두가 썻다 해도 효율이 다 다름. (사실 이게 꽤 큼) 이렇듯 3번 4번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나머지 요소들에 의해 얼마든지 그 사람이 잔혈을 못 먹을수도 있음. (물론 이번 밸패의 나름 근거가된 공팟 내부지표를 생각해보면 이것만 잘해도 웬만하면 먹긴할거임) 따라서 상황에 따라 '잔혈=무조건 잘하는 딜러가 먹음' 이 아니라고 생각함. 게임 좀만 해보면 아주 당연한 소리고, 그래서 조력자랑 뭔 상관이냐 할수있는데 조력자 뜨는 방식이 좀 특이해서 그럼. 투사가 딜러가 얼마나 딜파이를 가져갔는가? 라면 조력자는 서포터가 얼마나 파티 딜에 기여를 했는가? 임. 여기서 말하는 '파티 딜에 대한 기여'는, 내가 저 서폿보다 낙인 유지를 얼마나 더 잘했건, 아덴 공증을 얼마나 더 많이 썼건 간에 우리 딜러가 갖고온 '딜파이'에 얼마나 기여를 했냐 이거임. 타게임 어시스트개념이랑은 좀 다름. 결과적으로 파티가 점한 딜파이가 큰쪽이 밑줄 조력자를 먹음. 조력자 측정 방식 자체가 그렇게 돼있음. 따라서 '밑줄 잔혈 있는 파티가 밑줄 찬란한 조력자를 먹는' 경우가 많음. 그말은 반대로 '밑찬조=무조건 잘하는 서폿이 먹음'도 아님. 예시로 들었던 14층딜러 16층서포터 어쩌고 했던것도 딜러간의 압도적인 스펙차이 때문에 16층딜러 셋파티가 딜파이를 다가져가니까 16층팟 서폿이 찬조가뜰수밖에없음. 그럼 이게 이상한거 아니냐? 서폿MVP는 딜러한테 기댈 수 밖에 없나? 하는데 그건 애초에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서포트할 딜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생각함. 서포터는 딜러가없으면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포지션임. 몬스터를 거의 다잡았어도 서폿 혼자남으면 자연스레 리트를 누르고, 노폿딜팟은 있어도 서폿만팟은 없는것처럼. 롤 많이들 하시니까 옆동네 롤만봐도 16레벨 풀템 유미(서폿)+3레벨 케이틀린(딜러) vs 3레벨유미(서폿)+16레벨 풀템 케이틀린(딜러)구도는 16렙 유미쪽이 공속을 얼마나 잘주던, 슬로우를 잘묻히던간에 절대로 16렙 케틀을 못이김. 3렙유미가 아무것도 안해도 그 유미가 이길거임. 딜러 스펙차이가 압도적이면 서폿간의 실력 차이나 스펙차이는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함. 물론 처음에 저 이야기가 인벤에서 거론됐던 이유는 서포터 유저들이 기대했던 조력자 시스템은 아군 딜링 그 자체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가, 즉 하나의 '공격 지원능력 척도'로서 작용하길 원했었지 그냥 딜파이 많이 가져가는 파티 서폿이 딸려가서 먹는 모습을 바라진 않아서 그랬을거임. 나 역시 조력자가 로아온에서 듣고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라서 실망스럽긴 하지만 서포터 포지션 자체의 한계를 생각해보면 밑줄 딜러랑 같이 나오는게 자연스럽다 생각함. 그리고 이렇게 만든이유는, 단순 공증 횟수나 낙인 시간으로 설정해두면 특정클래스만 나와버리는, 옛날 개편전MVP 홀나 강점기같은 시절땜에 이렇게 하지않았나 싶음. 사실 지금 mvp시스템으론 대부분 서폿유저들을 만족시킬순 없을거임. 낙인유지에 관해 엠블렘을 만든다던지, 공증 받는동안에 파티원 대미지 폰트색이 바뀐다던지, 광시 율법 등으로 죽을피 세이브 시키면 칭호를 준다던지 등등 생각나는대로 말한거긴하지만.. 이런것들 추가되면 어떨까싶음. 어쨌든 서폿 유저들이 원하는건 게임하는동안 내가 도움되는 존재였다는 사실을 각인 시키고 싶지 않나 생각해봄 이런 감성을 스마게가 좀더 건드려줬으면함. 아무튼 심심해서 조력자에 대해 내 생각을 써봤는데, 다들 어케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3줄요약 1. 서폿은 존재자체가 딜러 영향을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다 2. 잔혈이라고 무조건 제일 잘한 사람이 아니듯, 찬조라고 다른 서폿보다 뛰어남을 입증할수는 없다. 3. 서폿들 겜할맛 상향점 잘못알고있는 부분지적이나 다른의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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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안망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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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쩌는여자] 유저 참여형 연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렌이렌] 실린도 배마전압같이 차분한 옆트임 롱스커트 주세요 제발
[고윤하] 윤하노래 너무좋은듯
[망치가뿅망치] 응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