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의 숲에 다시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저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혹시 이 숲에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하여 이에 대해 짧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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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란 무엇일까요?
트리비아란 별도움은 안되지만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사소한 상식들을 의미합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425)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1편이랍니다.)
(관련 글 : http://www.inven.co.kr/board/lostark/4821/73539)
(->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제 2편이랍니다.)
모든 링크는 글 하단에 모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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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요. 베른 대도서관 엘조윈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8편 작성 후, 푹 쉬다 왔답니다.

자, 드디어 트리비아도 9편!
이번엔 어떤 지식으로 여러분들을 찾아왔을까요?!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폰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움짤이 깨지기를 반복하네요...)

1. 격투가 웨이, 알고보니 마법사?
2. 루테란 하늘의 미확인 물체
3. 마상대회를 구경해보자
4. 루테란의 건국 영웅, 베른의 영웅
5. 슬라임 섬의 숨겨진 전투 구역
6. 바드만이 할 수 있는 것, "바레디에잇 - 지우개 전술"
7. 바드의 하프에 대한 사실
8. 기사의 나라 루테란, 그 숨겨진 진짜 모습
9. 수송대장의 위용
10. 슴부먼트! 바스트 모핑을 위한 여정 그리고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은 사실

어떠신가요?
이번에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가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격투가 웨이, 알고보니 마법사?


아크라시아를 지키는 에스더 중엔 '웨이' 라는 격투가가 있죠.
아마 아크라시아의 모험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에스더일 것이에요.
웨이 관련 상품이 판매를 시작하면, 전아크라시아에서 수 많은 모험가들이 몰려올 정도니까요.

뭐.... 어쨌든, 웨이는 도철이라는 불사귀를 팔에 봉인해두고 사용하는 무도가입니다만...
이 웨이가 마법에도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띠용?! 웨이가 마법을 부리는 장면은 나온 적이 없어요!"

후후, 아뇨.
웨이가 마법을 부리는 장면을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도 다 보셨답니다.

바로 비아키스 군단장 레이드에서 말이죠!


비아키스 군단장 레이드에 들어가면,
웨이가 "빛의 구슬을 준비해두었으니...." 하면서 마법구슬을 네 방향에 설치해둡니다.

그런데 저 문양, 어디서 많이 본 거 아닌가요?
그래요, 바로......



베른 남부 여기저기에 설치되어 있는 방어마법진과 동일한 마법이에요.

지금부터 그 근거를 보여드리겠어요.


자세히 보시면 빨간색과 노란색의 문양이 각각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여기도 마찬가지구요.

여기도 마찬가지죠.

어떠신가요?
격투가 웨이가 베른 남부의 실린들이 사용하는 마법과 같은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는 것.
분명하죠?

역시 에스더쯤 되려면 자기 전공분야 말고 다른 분야도 잘 할 줄 알아야 하는가 보네요.

- 루테란 하늘의 미확인 물체

루테란의 하늘에는 이상한 물체가 하나 떠있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하죠!

어서 봐보도록 합시다!



보이시나요?
잘 안 보이신다면 다른 캡쳐도 보도록 하죠.



보이시나요?
하늘에 하늘색의 알 수 없는 구체가 떠있답니다.

저게 대체 뭘까요?
마법적인 무언가인 것일까요?

이 이상한 물체는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 마상대회를 구경해보자!
루테란에서는 마상대회가 상시 열리고 있어요!
루테란의 이름난 기사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대회죠!
하지만 그 명성과는 상관없이, 모험가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비운의(?) 장소죠.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네요..
실제로 마상대회를 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로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안 갈 수 밖에 없겠죠.

(나비모기라는 게임에서는 직접 마상대회를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하네요.
가위바위보 같은 방식이었던가요?)

그래도 셀피모드가 생기면서, 적어도 어떤 모습으로 마상대회가 진행되는지까지는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옛날엔 이런 식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경기장을 향해 환호를 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지만,


지금은 셀피모드를 통해 이렇게 경기를 볼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그렇게 셀피모드를 통해 바라본 마상대회는....


그저 서로가 지나치면 웬 검은색 파편이 떨어질 뿐인 경기였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다음과 같아요.
그저 서로의 방향으로 달려갈 뿐이고, 갑자기 검은 파편이 생겨날 뿐이죠.
뭐라고 할까...... 허망하기 그지 없답니다.
(그래도 시간 떼우기엔 조오오오오오오오오금 도움 될 지도 몰라요...)

차라리 뭔가 업데이트를 하는 건 어떨까요?

나비모기처럼 직접 참여할 수는 없다고 해도,
각각의 기사에 돈을 걸 수 있게 해주는 거죠.
(그리고 그게 진짜 마상대회 아닐까요?)

실링 또는 골드, 또는 실링으로 살 수 있는 무언가 코인 아이템.

아, 그래요.
플래티넘 코인처럼 마상 코인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은 어떨까요?
배팅 코인, 경품 코인 둘을 만들어서,
매일 살 수 있는 코인은 100 배팅 코인까지. (실링으로 사는 거예요!)
배팅해서 따면 얻게 되는 코인은 경품 코인.

경품 코인을 모으면 재련용 아이템이나 페온, 칭호('배팅') 또는 탈 것('마상 대회 출전마')으로 바꿀 수 있다거나~


- 루테란의 건국 영웅, 베른의 영웅

루테란에는 8명의 건국 영웅이 있어요.
그리고 그 영웅들을 기리고자 루테란의 중앙로 양옆에 그 동상이 세워져 있죠.


좌측에 4명. (저기 가장 인기 있다는 불한당 잭스의 동상이 보이네요!)
구분하기 쉽게 저 멀리부터 그리스 영웅, 불한당 잭스, 깃발 영웅, 막대기 영웅이라 부르죠.

우측에 4명.
이쪽은 예압 영웅, 법관 영웅, 기사 영웅, 머리 영웅이라 부를게요.

그런데 이 루테란의 영웅들이 베른에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베른은 다른 국가들과는 다르게 풀로 위인상을 만드는 문화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그 풀상 중에는...


?!
이거 루테란의 기사 영웅 아닌가요?
방패만 뺐을 뿐, 똑같은 사람이네요!


보세요! 투구까지 똑같잖아요?

게다가 이 기사 영웅 풀상이 하나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곳에도 또 설치되어 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베른에는 기사 영웅 뿐만 아니라 루테란의 여러 영웅들의 기념물들이 서있답니다.


깃발 영웅.


머리영웅까지.

심지어 이 두 동상은 기사단 안에 설치되어 있어요.
즉, 루테란의 기사단과 베른의 기사단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뜻이 되겠네요.

"에에엥- 그냥 비슷한 모양인 거 아니냐능!"

그렇다고 하기엔!


궁궐 내에 보란 듯이 루테란의 그림이 걸려 있어요.
베른의 1대 왕인 에아달린의 그림도 안 걸려있는 판에, 루테란의 1대 왕 루테란의 그림이 걸려있다뇨...

이쯤 되면, 베른은 루테란을 짝사랑하고 있는 수준 아닐까요?

왜 저러한 기념물들이 베른에 서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세 가지 가설을 만들어 봤답니다.

1. 로헨델이라는 천혜의 땅에서 쫓겨나온 실린들을 루테란의 영웅들이 가서 도와주었다.

로헨델처럼 축복 받은 땅에서 쫓겨나서 평범한 땅으로 와버렸으니 적응하기 쉽지 않겠죠.
이런 실린들을 위해 루테란 측에서 적응을 도와준 것이 아닐까요?
(물론, 그 때는 루테란도 갓 건국된 국가지만요, 그래도 서로 돕고 사는 거죠! 함께 카제로스와 싸우기도 했고!)
그래서 이를 기리고자 베른에 저러한 기념물들을 설치해 둔 것이구요.

2. 베른 왕실에 루테란 출신의 거물이 있다.

루테란 출신의 거물이 있어, 자기 고향의 영웅들의 기념물을 베른에도 설치해둔 것이죠.

3. 에아달린 여왕의 취향

에아달린 여왕이 루테란이나 어쩌면 실리안을 좋아한다든가?
실제로 에아달린 여왕의 대사중에 루테란을 실제로 멀리서 본 적이 있다고 한데다가 평가도 나쁘지 않았죠.
실리안이랑은.... 뭐.... 저 설치물이 생긴 한참 후의 일이지만...
베른 남부에서 뭔가 썸씽이 있기도 했고... 서로 이어지지 않으려나~~ 싶은 느낌이에요.
(사실 제가 미는 커플이 실리안X에아달린이어서 억지를 부려보았습니다.)

아무튼... 뭔가 있는 것은 틀림 없네요.

- 슬라임 섬의 숨겨진 전투 구역

슬라임 섬은 중앙에 안전구역이 있죠.
슬라임의 부산물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 안전구역 내에 전투구역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곳입니다!
체력 바 위에 무적 효과 아이콘이 없죠?

"에이, 아이콘만 없는 거겠지."


아니랍니다.
이렇게 공격도 가능해요.

저는 안전구역에서 공격했으니 무적 표시가 있고,
상대는 아까 그 전투구역에 서있으니 데미지를 입고 있는 모습이에요.

여기가 어디냐구요?


바로 여기랍니다.
안전구역 내의 우상단이죠.

뭔가 영역 설정할 때 실수했거나, 아니면 뭔가 테스트용으로 남겨둔 구역일지도 모르죠.

어서 저 구역이 없어지기 전에, 평소 마음에 안 들던 분 데려가셔서 세워놓고 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드만이 할 수 있는 것, "바레디에잇 - 지우개 전술"
우리 아크라시아에는 각 클래스별로 고유한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결국 다들 비슷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얼린다든지, 공중에 띄운다든지, 공포에 질리게 한다든지, 넘어뜨린다든지....

하지만 유일하게 바드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힐?"

아뇨, 힐은 홀나도 가능하고... 곧 나온다는 그 가증스런 도화가도 힐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요.
정답은 "바레디에잇 - 지우개 전술" 이에요.

그게 뭐야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해드리겠어요.


이레디에잇이라는 것은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오는 기술 이름으로,
방사능 오염을 통해 주변의 생체 유닛들을 파괴하는 기술이에요.
흔히 아군 기계 유닛에 사용한 후에 적군 일꾼 위를 돌아다녀서 전부 몰살하는,
일명 '지우개 전술' 용도로 사용하죠.
특히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이언스 배슬'은 바드처럼 남에게 쉴드를 주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위 Gif 참조)

"그래서 저런 기술을 로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구요?"



네.
바로 이 "컨빅션 코어"를 통해서 말이죠.

"에이, 난 또 뭐라고... 원래 그런 효과잖아요, 그건! 이게 무슨 트리비아야!"

후후...
물론, 컨빅션 코어가 주변의 몹을 때리는 효과가 있는 스킬인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이 스킬에는 특별한 점이 한 가지 있답니다.

바로, 탈 것을 탄 상태에서도 유지가 된다는 것이에요.

(화질구지 죄송해요!)
보세요.
탈 것을 탄 뒤에도 효과가 유지되고 있죠?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건 다른 직업에선 불가능하답니다.
그 예로,

서머너의 슈르디.
탈 것을 타자마자 소멸합니다.


호크아이의 실버 호크.
이 역시 탈 것을 타자마자 소멸합니다.

어떠신가요?
바드의 컨빅션 코어의 특이성, 이해가 되시나요?

이를 이용하면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잡몹을 청소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물론, 트라이포드까지 해서 5번 밖에 못 때리지만요. 유지 제한 시간도 있는데다가...)

하지만.... 무엇보다!
컨빅션 코어를 쓴 상태로 탈 것을 타면 멋집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멋지지 않나요?!

생각해보세요!
로웬 레갸르뱡크 대평원에서 100여 명의 딜바드가 컨빅션 코어를 쓴 채로 말을 타고 적진을 돌파하는 모습을!

 


바드의 하프에 대한 사실

로아를 하다보면, 이런 밈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우선,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 밈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우선 저게 좌측이 하프이고, 우측이 리라인 것은 맞아요.

하지만 바드는 엄청 센 것도 아니고, 하프가 아닌 것도 아니에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네, 바드가 들고다니는 것은 하프가 맞아요. 리라가 아니에요.

모두가 밈으로 사용하는 하프는 그랜드 하프와 같은 거대 하프구요.
그랜드 하프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세 하프는 작습니다!
하프가 저렇게나 거대해진 것은 좀 더 후의 이야기!


(Harp. Virgin and Child (detail) by Pere Sera (14th century). Barcelona, Museo de Arte Cataluña.)


(Gothic harp with bray pins. Angel musician (detail) from the Najera Tryptich by Hans Memling (ca.1480). Antwerp, Musée des Beaux-Arts, no. 780.)

중세의 하프는 굉장히 휴대성이 좋은 악기였답니다.
유럽 전역에서 운용되었으며, 그 형태는 시대별로, 민족별로 차이가 약간씩 있어요.
(이걸 막 어떻게 발전되었느니... 시대별, 민족별 특징은 어쨌느니... 이런 걸 전부 설명드리면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질 테니 이 정도만 설명하겠어요..)

그런데, 첫 짤에서 '리라'라는 게 나왔었죠.
하프와 리라는 서로 다른 악기지만 혼동되곤 하는데요.
하프와 리라의 차이는 간단해요.

주로 하프는 삼각형이고, 리라는 좌우대칭형입니다.
당장 바드의 무기들을 살펴보시면, 전부 삼각형으로 된 악기를 들고다닌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물론, 이건 리라가 맞습니다.
(하지만, 바드는 음유시인이니까 하프를 들든, 리라를 들든, 기타를 들든, 팬플룻을 들든, 사실 상관이 없는 게 맞아요~)

그리고, "하프로 어떻게 세상을 구해요!!!!!!!!!!!!!!!!!!!!!!!!!!!!!!!" 같은 밈도 돌아다닙니다만.
아마, '하프는 전쟁(내지 전투)에 어울리는 악기가 아니다.' 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하지만!


(Darius, relief from the Central Relief of the Northern Stairs of the Apadana, Persepolis)
다리우스 왕의 원정군은 하프 연주자(짧게 하프병으로 부를게요)들이 앞서 전진하였었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만,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잉글랜드의 헤롤드 왕이 사망하는 장면을 묘사한 유물이라고 하네요.)


또한,
정복왕 윌리엄의 잉글랜드 침략 당시,
잉글랜드의 헤롤드와 노르만의 윌리엄이 맞부딪친 것이 헤이스팅스 전투예요.

그리고 이 헤이스팅스 전투는 영국의 역사, 아니 더 나아가 유럽의 역사를 뒤바꿔놓은 전투라고도 할 수 있어요.
(당연히 영국의 역사가 완전히 뒤바뀌었으니, 유럽의 역사도 그 영향을 받을 수 밖에요.)

아무튼, 그 헤이스팅스 전투도,
정복왕 윌리엄의 하프병의 하프 연주와 함께 첫 공격이 시작되었었답니다.

즉! 하프 연주자들도 전쟁에서 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에요!

다리우스 원정군의 연주를 재연한 연극은 다음 영상에서 볼 수 있어요.



물론, 위에서 설명한 전반적인 하프에 대한 설명도 이 영상에 일부 포함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전부 영어니까...
1:49 ~ 2:47 정도만 보셔도 될 것 같아요.

물론, 현대에도 크기가 다양한 하프들이 연주되고 있어요.


우리 바드들이 연주하는 하프의 크기는 이 정도 크기인 것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저 정도 하프도 무거운 건 매한가지겠지만,
마법으로 하프를 가볍게 하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이 아닐까요?
(설정상 에아달린 여왕의 왕관도 엄청 무거운데 마법으로 가볍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죠.
뿐만 아니라, 로헨델 스토리에서 거대한 바위를 무게를 가볍게 해서 던지는 장면도 있구요.) 

- 기사의 나라 루테란, 그 숨겨진 진짜 모습
루테란은 기사의 나라예요.
기사도 정신을 굉장히 중시하고, 정의의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하죠.

하지만, 그게 진짜일까요?
말만 뻔지르르 하고, 실제 속은 굉장히 부패해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번엔 루테란의 그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합니다!


솔라스의 번개찜질 이후,
아만은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흑화하여 세이크리아 병사들과 솔라스 집행관을 죽여버리고 맙니다.

그 직후 실리안과 모험가가 그 앞에 나타나는데요.
실리안은 흑화한 아만을 보곤,



세이크리아의 사제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것이냐고 묻곤,


  
그 직후,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냥 돌아가자고 합니다.

이는 정말 실패한 상담으로서,
가해자를 옹호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죠.



심지어 이런 참상을 보고 정말 단장의 슬픔을 느끼던 아만이었기에...


실리안의 말을 듣곤 바로 표정이 굳어버리고,


이내 크게 실망하게 됩니다.



크게 마상을 입은 아만은 당신들 같은 사람들과 자신은 다르다며, 결별을 선언하곤 떠나고 맙니다.


물론, 이건 실리안의 상담 스킬 미숙으로 인한 참사일 수 있겠지만,


실리안은 평소에도, 아무리 스토리가 진전되어도 주변의 간언을 들은 척도 하지 않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하던가요?

부조리한 인간성은 루테란 국민들도 마찬가지더군요.


루테란의 보레아 영지에서 전투를 하고 있으면,
이렇게 성벽 위에서 한 파란 두건을 한 여궁수가 맞이해줍니다.
"'마침' 잘 왔다!" 라고 말이죠.

왜 '마침' 일까요?
굉장히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왔기 때문일까요?
과연 그럴까요?



파란 두건녀는 성벽을 방어하라고 합니다.



그리곤 부탁한다며 다시 성벽 밖을 주시하죠.

모두가 이 궁수를 보며,
'와 열심히 싸운다......' 라고 느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용건만 말하고 바로 전투에 임하는 모습....
정말 루테란의 귀감이 될만 하네요.

하지만.
그건 거짓입니다.


 
성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안 보이신다고요?



이 빨간 네모를 자세히 보세요.
아까 그 파란 두건 여궁수가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 성벽 밖을 살펴보곤, 가장 치열한 곳으로 가서 도우려고 하는 걸까요?

아뇨.
 

퀘스트를 진행하지않고, 파란 두건 여궁수를 찾아보면,
이렇게 저 후방으로 이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혹시 기억하시나요?
네, 대피소입니다.

보레아 영지 성벽이 뚫렸을 때,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그 장소죠.
즉, 저 파란 두건 여궁수는 모두를 저버리고, 혼자 대피소로 도망친 것입니다.

즉, '마침' 잘 왔다.
이것은, '도망치고 싶었는데 마침 잘 왔다. 나 대신 싸워라' 의 의미였던 것이며,

대화 후, 성벽 밖을 관찰했던 것은, 전황이 어느 정도인지 보고 도망칠지 말지를 최종 결정하려 했던 것입니다.
살펴보니 적이 너무 많았고, 이내 성벽이 뚫릴 것을 감지하였기에 그녀는 홀로 대피소로 도망친 것이겠죠.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홀로 도망칠 수 있느냐!" 하고 화를 내며 혼을 내도,



이 표정을 보세요.
"입 다물어. 내가 죽게 생겼는데, 전쟁이고 뭐고 내 알 바?"
이런 표정이지 않나요?

왕도 공감 능력 제로더니, 그 백성도 저런 느낌이군요.
성인이 저런 느낌입니다.

그럼 그런 성인들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떨까요?

 

루테란 성의 번화가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도박장과 같은 곳이 모여있는 곳이죠.

그런데 저기 무언가가 보이는군요.



그렇습니다.
집단괴롭힘, 왕따입니다.

모두에게 보란 듯이 집단괴롭힘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기 저 남성은 그걸 보면서도 그냥 지나가네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지나갑니다.

그렇습니다.
루테란에서 왕따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폭력적인 곳이라는 것이겠죠.

왕부터 시작해서, 성인, 그리고 아이에 이르기까지 전부 부조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루테란의 진실인 것입니다.

기사의 나라라는 허울만 좋은 국가.
그것이 루테란입니다.

(??? : 이곳은 기사의 나라 루테란이고, 그대들이 곧 루테란이다.)


- 수송대장의 위용

루테란 스토리를 밀다보면, 보레아 영지에서 광기군단과 맞닥뜨리게 되죠.
그리곤 수송대장과 함께 싸우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수송대장 과연 정말 강할까요?


이것은 아주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여기다가 바로 결론도 적어드리겠어요.

바로, 약 53분, 즉 약 1시간에 걸친 싸움 끝에 악마들을 물리친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이 되죠.

53분이나 홀로 두들겨 맞아가며 싸운 걸 보면....
그 직후에 나오는 쿠크세이튼이랑도 싸워서 이길 것 같은데요...?

과연 수송대 대장을 맡을만 하네요.


슴부먼트! 바스트 모핑을 위한 여정 그리고 그 누구도 바라지 않은 사실

슴부먼트!
가슴 + Movement = 슴부먼트.
즉, 바스트 모핑을 뜻하는 말이죠.

이미 이전 트리비아에서, 바스트 모핑이 적용된 npc를 말씀드렸었죠.
그 후에 비아키스도 추가가 됐고요.
(트리비아 1탄이에요!)

그럼, 비아키스와 그 유디아의 주술사 살레.
그 둘만 바스트 모핑, 즉 가슴 흔들림이 적용된 것일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이 패브리가 직접 조사해보았답니다.

"설마, 아크라시아를 전부 다 도신 건가요?!"

후후, 아뇨... 여러 대상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에서 조사했죠..

네, 그렇습니다.

조사 장소는 '회랑' 입니다.

즉, 이번 조사는 가슴가슴한 몹들을 조사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움짤에 오류가 많아 영상으로도 올려드립니다.]



 
우선 라미로스입니다.
가슴이 전혀 흔들리지 않네요.

몽환군단 퀸입니다.
큰 가슴을 가지고 있지만, 흔들리진 않네요.

미령입니다.
역시 굉장히 큰 가슴을 가지고 있지만, 흔들림이 전혀 없네요.
 
키즈라입니다.
명색이 욕망군단인데도, 가슴에 흔들림은 구현되어있지 않습니다.

타르실라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상반신을 가지고 있지만, 가슴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검은이빨입니다.
보기 힘들지만, 가슴은 흔들리지 않네요.

이런......
아무래도 가슴 흔들림이 구현된 건 비아키스와 그 주술사 뿐인 걸까요?

그렇게 낙담하던 중 나타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스텔라입니다.
광기군단 소속임에도 섹시함을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죽을 때도 굉장히 매혹적인 자세로 죽네요.)

보시기 편하게 총 3장면을 이어 붙여보았습니다. (더 불편한 것 같기도...)

아무튼 가슴이 흔들립니다!

짜잔!

이것으로 슴부먼트 조사는 끝입니다!















......아뇨.
사실 하나 남았습니다.

모두가 알기를 원치 않은 진실.

모두가 알고 싶어하지 않은 진실!


절망의 레키엘입니다!
가슴이 흔들립니다!!!!!!!
(대체 왜! 키즈라에게도 없는 바스트 모핑이! 왜 레키엘에게?!)

(둠ㄱㅅ : 이것이 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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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검기.)

이것으로 트리비아의 숲 9탄이 끝났네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한 해가 끝났고, 새해가 되었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사실 전 좀 슬펐답니다.

최근에 폰을 바꿔서 희희하고 있었습니다만...
갑자기 디코 메세지가 날아오더군요.

'님, 도용당한 듯?'

메세지를 받고, 
'누가 내 공략을 도용했나? 누가 트리비아의 숲이란 이름으로 공략을 써버렸나?'

하고 짧은 고뇌를 하고 있었더니,

이번에 침대 컨셉 탈 것이 출시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했죠.

왜냐면, 지난 공모전에서 침대 컨셉 탈 것을 응모했다가 예선 탈락했었거든요.

아시다시피 공모전 예선은 운영자들이 선정하고, (좋아요 일부 감안)
본선은 유저 투표로 뽑히는 방식이었죠.

예선 탈락 했다는 것은~
운영진들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
(제 기억상 결국 저보다 좋아요 수가 많았지만, 끝까지 경쟁했던 작품은 본선에 갔는데....
제 것은 떨어진 것을 보면! 운영진들 마음에 확실히 저 컨셉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이 컨셉은 안되겠는데?' 하고 예선 탈락시켜놓고,
이어서 출시하는 것이 '침대 컨셉 탈 것을 출시합니다!' 라니...

물론... 알고 있네요.
아마 제가 만든 디자인이 별로였던 것이겠죠!
알고는 있지만, 그냥 뭔가 슬프네요!

사실 가만히 있었으면 그냥 안타깝기만 했을지도 모르는데...

주변에서 계속 '이번에 침대 나왔던데, 혹시 관련 있으신가요?!' 나
'이번 침대 보니까 패브리 님 떠오르더라구요.' 와 같은 메세지를 침대 출시 날부터 무려 어제까지도 계속 받으니까
너무나도 서러운 것이죠...

난 떨어졌는데... 난 관련 없는데......

하.... 뭐, 그랬답니다.

그래도 추억 삼아, 여기에다가도 한 번 올려볼까 싶기도 해요.

그냥 묻혀지기엔 너무 사랑스러운 작품이거든요. 제게는요. 후후...
















후후.... 비록 탈락작이지만.....
열과 성을 다하여 만든 정성스런 작품이랍니다.

다시 보니 반갑네요.

 
아.무.튼!
사실 9탄에서 준비하고 있던 다른 지식이 있었습니다만,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해당 지식은 10탄으로 미루고, 다른 것으로 채워넣었답니다.
그래도,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이라... 어쩌면 밀린 게 다행인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트리비아 10탄! 즉 100번째 지식에 넣으면 더 멋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음......
아무튼 이번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댓글, 그리고 추천은 저에게 행복함을 선사해준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2022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p.s. 비난이나 욕, 강한 어투의 댓글 등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p.s. 아, 본문에 루테란이 어쩌구, 아만이 어쩌구, 이런 건 반농담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셔서는 반박하시고 막 그러시면 안돼요! 그냥.. 재미있는 반농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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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PorziaFabbri의 공략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2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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