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311로 더퍼 몇시간씩 박아서 내린 결론은 일단 311트리는 단심 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단심을 빼자였구요.

6개 스킬은 고정으로 가져갈 겁니다.

버캐 차스 스샷 대어파 카스 방격 이렇게였고 남은 두 자리가 라스와 배쉬였는데요.

아시다시피 조우 3X 콤보를 넣을 때, 시너지 스킬이 파불에 달려있으면 파불을 쓸 경우 묻혀둔 X가 사라지기 때문에 일반 스킬 (배쉬,방밀)로 시너지를 채용한 거였잖아요?

근데 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우때 말고는 일반 스킬 시너지로 이득 보는 구간이 별로 없다. 차라리 파불 10레벨에 시너지 주고, 7렙 배쉬 자리에 7렙 증함이라도 넣어 볼까?

이게 더퍼에 폿 케어가 없거나, 300줄 밑으로 내려가면 쉴드 숭텅숭텅 깎이는 구간들이 확실히 있더란 말이져.

더군다나 X 선입력 해놓고 스킬 쓸 때는 쉴드가 없어서, Z 눌렀을 때 그 아덴 10%짜리 종잇장 쉴드만 있기 때문에 방격으로 뎀감 먹여놔도 맞딜하다가 쉴드 썰려서 바리 , 진격태세 치피증 효과 못 보고 최악의 경우 차징하다 다운까지 당할 수가 있어요.




어제 밑잔 영상 올렸던 조우가 딱 그런 상황인데요. 좀 더 늦게 방격 써서 뎀감 묻혔어도 하필 저 패턴이 나왔던 터라 다운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증함은 7렙만 채용해도 뎀감 쉴드가 있어서 맞딜에 용이하져. 쉽게 말해 3x 콤보 할 때 조우 럴넌에만 시너지 묻히는 거 포기하면 훨씬 더 편하게 겜할 수 있겠더라고요.

근데 또... 가장 쎈 X럴넌에 헤드 어택 시너지 없이 쓰는 게 가당키나 한가 싶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당장 생각난 건 파불을 7레벨 주고 증함을 10레벨 주는 겁니다.

파불 7렙?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겠지만 예전에 짧게 연구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39/185646?my=post&name=subjcont&keyword

공격 창출 찍으면 2타가 되지만, 7렙 단타 파불로 행기가 터지면 굉장히 짧은 프레임으로 다음 속행 트라이를 바로 노려볼 수 있게 됩니다. 예감으로 특성 조절해서 지금 신속이 950정도 되는데 아마 그만하면 충분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이건 정말 속행 발사대로서의 기능이지 7렙 자리엔 뭘 넣어도 상관 없을 것 같지만, 이번 더퍼 하면서 생각보다 중요하겠다 느꼈던 게 10렙 증함이었습니다.

저 위의 영상을 다시 보시면, 방격 배쉬로 스타트를 끊습니다. (방격은 빗나갔지만.)
하지만 조우 증함 하나 딸-깍 하면 시너지 + 뎀감 + 쉴드를 다 먹어서 우월한 맞딜이 가능합니다. 여태 고기들이 그래왔던 것처럼요.

만약 저 조우 상황을 예로 들어본다면, 증함 X럴넌 - X 이후 널널한 쉴드와 아덴 게이지 + 뎀감으로 저 패턴 아마 서서 버텼을 거 같거든요. 이후 프리하게 X묻혀둔 버캐 - X 차스가 가능했겠죠.

조우 3X 콤보를 할 때 X럴넌에 시너지 묻히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맞딜에 용이해지게 될 것 같아요.

특히 300줄 아래로 가면 쉴드 관리가 참 힘들어지더라고요. 평상시에는 방격 뎀감이랑 파불 두번째 쉴드 트포로 최대한 쉴드 관리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증함 진행하면 될 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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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져. 8칸의 스킬 중에 시너지는 증함과 X가 되는 건데, 증함은 시너지가 16초짜리지 뎀감이랑 쉴드가 16초는 아니라서 결국 맞딜할 상황에 써야 한단 말이죠?
근데 또 맞딜할 상황에 X를 써야 할 거 아니에여. 딜 버프니까. 그럼 중요한 딜 타이밍에 두 개 있는 시너지 스킬 다 털어버리고 나면 그 16초 이후에는 시너지가 비고.. 아 어차피 X 쿨이 15초쯤 되니까 그건 상관 없을라나.

암턴 오늘부터는 7렙 파불 10렙 증함 들고 트라이 다녀볼 것 같습니다.


두서 없이 적은 글 읽느라 고생하셨구요, 형제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