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덴
황후 아르카나 기준 14가지 카드가 존재합니다. 카드를 뽑는 방법은 게이지를 채워서 뽑거나 퀵드로 트포를 사용해서 뽑는 방법으로 총 2가지인데, 332 운부치피 기준으로 퀵드로 트포는 채용하지 않기 떄문에 사실상 게이지를 채워서 뽑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하단은 14가지 카드를 전부 숙지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2-1. 아덴의 특징
1. 카드 사용 시 아드 각인의 스택이 +1이 되고, 지속 시간이 갱신된다.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구체적인 활용법을 적어보자 합니다.
Tip 1. 조우시 아드 6스택 레인 날리기
전제는 악몽 효과가 켜져있을 것, 카드 2장(혹은 그에 준하는 카드)가 있을 것입니다.
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 4스택)
→
(3, 1타만)
→카드 2장 사용(5)→
(발동 즉시 6스택)
가장 대표적인 사이클이고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합니다. 가령, 굳이 카드가 2장이 있지 않더라도 광대나 로열처럼 2장의 밸류를 가지고 있는 카드가 있다면 1장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장의 공이속을 매우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혹은 광대나 로열 등을 통해 아드 스택을 하나 더 가져올 수 있다면



사이클로 6스택 레인을 날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Tip 2. 기믹 중 아드 지속시간 연장
역시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 쿠크 2관 빨파 장판에서인데, 카드 관리에 있어서 이러한 생각도 해보면 좋습니다.
보통은 좋지 않은 카드(유령, 삼두사 등)가 나오면 일단 털어내고 보는데 기믹 타이밍을 정확히 알고 있고 기믹 시작까지 남은 시간동안 좋은 카드를 뽑을 시간이 남지 않았다면 의도적으로 좋지 않은 카드를 킵해서 기믹 중 털어내어 아드 지속시간을 연장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단편적으로는 크게 의미가 없는 지식입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지식이 더 필요합니다.
a. 카드 2장을 가지고 있다가 카드 1장을 털어낸 직후의 아덴 게이지는 0이다.
b. 균형 카드를 사용한 1사이클로는 카드를 수급할 수 없다.
a의 상황에서 b의 사이클을 돌릴 경우 게이지가 미세하게 모자라서 카드 수급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 선택지는 2가지입니다.
1. 리턴을 2타까지 쓴다.
2. (특화 1800 기준) 평타를 3대 내외로 쳐서 수급한다.
이럴 경우에는 저는 리턴 2타를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2타까지 쓰면 딜레이가 조금 길어져서 환희 카드의 밸류가 하락하고, 마나 소모가 안 되어서 끝마 진입/유지에 불리해지고, 이후에 사용하는 스킬들의 쿨타임이 어긋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타를 쳐서 모자란 게이지를 수급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물론 사이클을 바꾸거나 하면 이야기가 조금씩 바뀌겠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스킬 쿨이 놀고 있으면 평타를 쳐서 카드를 수급할 수 있다" 입니다. 또한 게이지가 필요할 경우 상황에 따라 리턴 2타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도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포카드의 아덴 게이지 회복량이 가장 많다.
2. 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맥락인데, 카드를 뽑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면
대신
를 사용해서 아덴 게이지를 수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쿠크 3관 딜컷 상황에서 사용하고 그 외에 일반 레이드 중에서도 이따끔씩 사용합니다. 의외로
와
의 딜 비율은 72 : 61로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각 루인기별로 아덴 게이지 회복량을 눈대중으로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택이 많아질수록 아덴 게이지 회복량이 늘어나고, 게이지 회복량은
>>
>
입니다.
2-2. 각 카드별 실전 팁들
공통
대전제. 아르카나 운영 시 카드 2장을 모두 들고 있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손해입니다. 최대한 카드를 빠르게 털어내서 카드 수급을 굴리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의 효율을 뽑는 상황은 생각만큼 자주 오지 않습니다.
a. 삼두사, 광기, 달, 부식, 균형 카드는 버프창을 체크하면서 지속시간이 중첩되지 않도록 써주는 것이 좋지만, 우선 순위가 조금 낮기는 합니다. 여타 다른 것들을 신경쓰느라 여유가 없다면 균형, 부식, 달 정도만 신경쓰시고 나머지는 포기하셔도 괜찮습니다.
b. 4초 딜카드는 예외 없이 적어도 2루인에 적용되도록 사용합니다.
1. 삼두사
삼두사는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단 균형 카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좋은(?) 카드입니다. 삼두사 관련한 TIP은 아래와 같습니다.
a. 치피증 버프가 있을 경우, 엣지-평타-루인-엣지-평타-루인 사이클을 사용하면 좋다.
b. 치피증 버프가 없을 경우, 운부-평타-루인 사이클을 사용하면 좋다.
c. 삼두사 버프가 있을 경우,

대신 평타를 치는 것이 이득이다.
d. 삼두사 버프가 있을 경우, 평타로 인한 아덴 게이지 수급량은 3배이다.(적중할 경우)
<보충 설명>
a와 b의 경우 균형 카드가 적용중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c의 경우 DPS만 본다면

대신 삼두사가 좋다는 뜻입니다. 또한 스택기 하나를 아껴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만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거는 뒤쪽 4-2. 기댓값 계산 및 기댓값 플레이 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d는 상술한 2-1. 균형 사이클과 결합할 시 균형 사이클+평타 1대만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광기
광기는 관련하여 코멘트가 몇 없습니다. 안 좋은 카드는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해서 굳이 찾아 쓰는 카드도 아닌, 굉장히 애매한 카드입니다. 광기 카드 TIP은 아래 하나입니다.
a. 광기 카드는 가급적


사이클 전에 사용하여 스택을 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충 설명>
후술하겠지만


사이클에서는

이

보다 쿨이 먼저 도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는 쿨이 10초이고 안전장치 사용 직후부터 쿨이 돌지만,

는 쿨이 8초이고 사용 즉시 쿨이 돌기 때문에 쿨이 도는 순서가 역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공속으로 갭을 정말 쬐금이라도 채워보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트리시온에서 쳐보시면 조금 다른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부식
사기카드. 그냥 대놓고 좋은 카드입니다. 얼마나 사기냐면, 아르카나의 모든 카드 중 달 카드와 함께 단일 카드 밸류 투탑을 달리는 카드입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광대 카드로 부식 카드를 가져온다는 선택지도 고려해볼 법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광대 카드에 가서 하겠습니다. 별다른 코멘트는 없습니다.
4. 환희
정말 골때리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경우의 수가 너무 많고, 온전히 다뤄내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정해진 정답을 제시하는 것은 힘들 것 같고 고려해야 하는 요소 및 TIP을 적어보겠습니다.
<환희에 관한 두 가지 입장>
A. 환희는
직후에 털어야한다. B. 환희는 
사이클 직후에 털어야한다.
<각 입장에서의 장점>
A. B보다 레인의 쿨을 더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
→
사이클 사이의 텀이 최소화된다.(사이클 최적화가 보다 수월하다.)
B. A보다 전체적으로 스킬쿨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
A. 15%가 단축되느냐 30%가 단축되느냐에 따라 성능 차이가 다소 발생한다.
B. 레인의 쿨 단축에서 다소 손해를 보고, 이후 사이클 연계가 그다지 매끄럽지 않다.(절대치가 아닌 비율 감소이기 때문에 사이클이 살짝 꼬입니다.)
<해설>
어느쪽이 맞다 틀리다가 정해져있지 않은 카드입니다. 또한 저는 여기에 마중/끝마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마중 상태일 때에는 환희를 쓰는 것이 무조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끝마 상태에 진입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끝마 상태를 유지하면서 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중 상태에서 무작정 환희 카드를 사용하여 쿨을 줄였다가 끝마 상태에 진입하고 사용할 스킬이 없어서 다시 마중 상태로 돌아오느니 차라리 조금 더 기다려서 끝마 상태에 진입한 이후에 환희 카드를 사용하여 끝마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끝마 상태라 하더라도 A와 B 중 어떻게 사용해야할지도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끝마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끝마의 쿨감 효과를 조금이라도 더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의 마중 상태로 진입할 쯤에 B의 활용 방법을 사용한다면 스킬을 털지 못하여서 쿨감 효과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따라서 끝마 상태에서는 한꺼번에 이득을 확 본다는 느낌보다는 이득을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희 카드는 아르카나의 아덴 중 가장 활용이 까다로운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적어놓은 예시 상황 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을 직접 접하면서 익혀가는 것 외에는 별다른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위에서도 상황을 한정시켜두어 설명하긴 했지만 그 한정된 상황 내에서도 또 여러가지로 갈립니다. 무비판적 수용은 절대 금물이며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직접 생각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ver 1.1 추가
환희와 운수 카드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모든 스킬들이 있다면 저는 다음과 같이 사이클을 굴릴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는 있지만 어느 스킬도 섣불리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저는 바로 환희 카드를 사용할 것입니다. 루인기는 결국 스택기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스택기의 쿨이 돌지 않은 상황에서 루인기만 따로 논다면 환희 카드를 통해 스택기의 쿨을 줄여 빠르게 딜사이클을 다시 굴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루인기 쿨을 줄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뿐, 그것이 결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닙니다.
5. 뒤틀린 운명

4초 딜카드 뒤운입니다. TIP은 아래 2가지입니다.
a. 뒤운으로 인한 딜증률은 0%, 10%, 20%, 40% 중 하나이며 각 확률은 25%이고 사용시 캐릭터 주변에 뜨는 글자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0%라면 글자가 뜨지 않고, 10%나 20%라면 흰색, 40%라면 노란색으로 글자가 뜬다.
b. 직접적인 딜증카드인만큼 가급적 레인과 엮어서 사용한다.
<보충 설명>
b는 같은 4초 딜카드인 도태 카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 유령
패스.
7. 도태
뒤운과 마찬가지로 4초 딜카드입니다. TIP은 아래의 3가지입니다.
a. 직접적인 딜증카드인만큼 가급적 레인과 엮어서 사용한다.
b. 딜증가율은 대략 20% 정도이다.
c. 2각의 쿨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도태 카드가 있다면 잠시 킵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이다.
<보충 설명>
아르카나의 대표명사 '도심' 중 '도'를 담당하고 있는 도태입니다. 그런데 사실 딜 증가율은 그렇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도심이 유명한 이유는 2각과 결합해서 사용했을 때 매우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율이 낮은 2각을 확정 크리로 만들어주는 것, 안그래도 쎈 2각의 데미지를 늘려준다는 것. 이 두가지 장점때문에 c와 같은 팁이 나온 것입니다.
한편으론 성능이 상당히 부풀려져 인식되어 있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심판과 함께 엮어서 쓴다던가, 균형을 키고 3루인 사이클에 써야 한다던가 하는 강박은 절대 금물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아르카나의 핵심은 카드의 빠른 순환입니다.
8. 균형
분명 매우 좋은 카드는 맞으나 설명할 것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TIP. 균형은 끝마 상태일 때 사용하는 것이 기댓값이 더 좋다.
<보충 설명>
균형은 1리턴 3루인 사이클을 만들어주는 좋은 카드이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스킬이 빨리 털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끝마때 균형 카드를 사용하여서 스킬들을 빠르게 털어내고 다시 쿨감을 받아 빠르게 수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발!!! 균형 카드 떴다고 막 사용하지 마시고

나

사용 직전에 털어주세요. 그냥 사용하는 것은 지속시간 손실입니다. (물론 이미 카드가 2장 차 있다면 조금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9. 심판
심판 카드입니다. 아르카나를 하지 않는 유저들도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카드인데, 사실 심판도 성능이 어느정도 부풀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심판 카드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a. 심판 카드는 사전 작업을 줄여주는 카드일 뿐, 직접적인 딜증가 카드는 아니다.
b. (당연하지만) 쿨타임을 줄여주는 효과는 없다.
a와 b 종합 → 심판 카드는 딜을 '창조' 할 수는 없다.
우선 한가지만 더 언급하고 가겠습니다. 심판 카드를 사용함으로 인해서 간접적으로 딜증가, 쿨타임 감소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 우선 사전 작업을 없애주는만큼 그만큼 루인기를 빨리 털 수 있고, 당연히 레이드 전체의 흐름을 두고 보았을 때 전체적인 사이클의 진행을 조금 앞당기는 효과가 있으니(이걸 말로 뭐라 표현할지 고민해봤는데 도무지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가 않네요 ㅜㅜㅜ) 간접적으로 딜증, 쿨감 효과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사전 작업을 없애준다 하더라도 심판 직후에 루인기의 쿨은 돌기 마련이고 그 사이에 스택기는 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판 카드로 유의미한 딜증가를 보기 위해서는 심판 카드가 없으면 못 하는 행동들을 해야합니다. 즉, 외부로부터 딜을 끌어오던가 혹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 생각으로부터 파생되는 TIP이 아래와 같습니다.
a. 심판 카드는 서폿의 버프 타이밍과 맞춰서 쓰면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있다.
b. 포카드를 많이 사용할 때(초기화), 혹은 운수와 함께 사용할 때 심판 카드의 딜 증가율이 유의미해진다.
c. 4초 딜증 카드(뒤운, 도태)와 함께 사용할 때 딜 증가율이 유의미해진다.(균형 카드와 거의 비슷)
셋 다 위의 생각과 결합하여 본다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론들입니다. 또한 심판 카드를 운영함에 있어서 주의점들이 있습니다.
주의점
a. 심판 카드와 함께 사용하기 위해 루인기 쿨을 기다리는 짓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b. 마중 상태일 때보다 끝마 상태일 때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보충 설명>
a. 일반적으로는 루인기 쿨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특히

과 함께 털겠다고 4초 5초 기다리는 짓은 딜 손실이 어마어마합니다. 하다보면 주로


혹은


조합으로 털게 됩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심판 카드 타이밍에 루인기는 많아야 2개정도밖에 없을 것입니다.
b. 상술한 '심판 직후에 루인기의 쿨은 돌기 마련이고 그 사이에 스택기는 놀기 때문입니다. ' 를 생각하면 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기믹 직전엔 당연히 마중 상태에서 터는 것이 좋은데 자세한 이야기는 별카드 파트에서 하겠습니다.
10. 달
부식과 마찬가지로 그냥 좋은 카드입니다. 키는 순간 10홍을 달고 있는 효과를 보는 정말 미친 카드입니다. 딱히 코멘트 할 것은 없고 이론적으로는 레인 사이클을 쓰기 직전에 쓰는 것&끝마 상태에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11. 별
모든 아르카나의 웬수, 별카드입니다. 애매하게 50% 마나만 채워줘서 확정으로 마중으로 진입할 수도 없을 뿐더러 쓸데없이 마나 회복 효과도 달려있는 희대의 쓰레기카드입니다. 사용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마중때는 털기, 끝마때는 가능하면 킵
b. 가능하다면 기믹 타이밍에 맞춰서 털기
그런데 이것만 가지고는 뭔가 예외의 경우가 많이 생각나실 겁니다.
'아니 그러면 끝마인데 마나가 95% 인데도 킵해야하나?'
'아니 그러면 끝마 진입 직전인데 마중이라고 털어야하나?'
당연히 아닙니다. 이렇게 예외 상황이 되는 데에는 '현재 마나 상황'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끝마라 하더라도 마나가 거의 80% 이상 찼다면 주스킬들을 털어낸 직후에 별카드를 쓰시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1가지 기준을 더하려 합니다. 바로 '현재 아덴 게이지 상황' 입니다. 별 카드를 털어내야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안좋은 카드를 버리고 새로운 카드를 수급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덴 게이지가 거의 없어서 당분간은(1사이클) 새로운 카드가 들어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굳이 별카드를 털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아니 그러면 끝마 진입 직전인데 마중이라고 털어야하나?'에 대한 답변입니다. 아덴 게이지 상황을 보고 털어낼지 말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만약 아덴 게이지가 거의 다 찼다면 새로운 카드를 수급한 후에 판단, 거의 없다면 우선 킵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별 카드를 털어내는 타이밍은 현재 마나 상황과 현재 아덴 게이지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털되,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고려할 것은 보스의 기믹 타이밍인데 쿨감 효과를 더이상 노릴 필요가 없는 기믹 타이밍 직전에 끝마 상태일 때 별 카드를 사용하여 순간적으로 마나를 채우고 마중으로 돌려서 증가된 딜을 박는 활용이 대표적입니다. 이때 심판 카드도 같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12. 광대
광대 카드입니다. 작년 8월 밸패때 광대 카드가 생김으로 인해서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이 늘어났습니다. 우선 광대 카드 관련해서 이야기 TIP들을 쭉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카드의 사용 순서를 고려하자.
b. 광대 카드의 사용처를 한정짓지 말자.
c. 언제나 광대 카드를 고려하자.
<보충 설명>
a. 카드의 사용 순서를 고려하자는 것은 주로 2가지 경우에서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1. 딜모는 타이밍 때 사용하기 위해 카드 2장을 킵한 경우
2. 로열 카드 사용 직후
2장의 카드가 있는 경우 무지성 zx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이는 광대 카드가 들어오면서부터 잘못된 운영법이 되었습니다.
가령 z키에 도태, x키에 심판이 있는 경우를 가정해보겠습니다. 2각 쿨이 10초정도 남은 상황이고 딜 모는 타이밍에 도심을 썼습니다. 그런데 다음 카드에 광대가 들어왔습니다. 이럴 경우 zx로 카드를 털었다면 심판이 가져와져서 2각에 도태를 묻히지 못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xz로 카드를 털었다면 도태 카드를 가져와 안정적으로 2각에 도태를 묻힐 수 있게 됩니다.
로열 카드 사용 직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이 좋지 않아서 z에 삼두사, x에 유령이 들어왔다 하더라도 밸류는 삼두사가 높기 때문에 xz 순서로 털었어야 합니다.
이처럼 광대 카드를 꾸준히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b. 광대 카드의 사용처를 심판, 도태, 뒤운, 운수 등의 카드로 한정짓는 것은 흔한 운영 실수입니다. 상술하였듯 카드 1장의 밸류는 달과 부식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기에 심판, 도태, 뒤운, 운수 말고도 환희, 달, 부식, 균형, 로열 카드를 가져오는 것도 계속 의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달 혹은 부식 카드를 가져올 때에는 보스의 피가 까이는 속도를 확인하고 대략 30초, 혹은 그에 준하는 시간동안 딜을 넣을 수 있을지 계산은 필요합니다.
c. 광대 카드의 의식은 계속 이야기했지만 광대 카드는 드로우될 확률이 약 10% 정도로 현재 모든 카드 중 드로우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무기 강화 2%도 기대컨하는 게임인데 10% 정도면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 로열
아르카나 버전 욕망의 항아리입니다. 카드 1장으로 2장을 가져온다는 미친 밸류를 보여주며 카드를 가져온다는 것에 추가로 아드 스택을 빠르게 수급시켜 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로열 카드를 사용함에 있어서 반드시 2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딜 모는 타이밍을 대비하여 4초 딜카드를 모을 때 이미 z키에 심판이 있는 상황에서 x키에 로열이 들어왔다면 굳이 심판카드를 털 필요 없이 그냥 1장 뽑는 용도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외에 별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14. 운명의 수레바퀴
다음에 쓰는 스킬의 쿨을 초기화시켜주는 카드입니다. 스킬에는 각성기, 기상기, 스페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밸류가 매우 높은 카드입니다. 운수 활용 TIP은 다음 하나입니다.
우선 운수는 대다수의 상황에서

초기화에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나 심지어는 스택기



초기화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스택기를 초기화하는 경우는 루인기는 있는데 스택기가 모자라서 루인기를 털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그렇게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플레이를 하시다보면 분명 한두번은 마주하실 것입니다.

를 초기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카운터가 매우매우 빡센 기믹이 나온다면 해볼지도?)

는 스택기여서 초기화 시킬수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애초에 쿨이 짧아서 그런 상황은 거의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