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에서 비교한 2매 락온 빌드들의 경우
샤프, 크모, 차징 3개 스킬의 룬 활용법에 대한 내용이 주입니다 
(+ 드릴과의 비교 까지)
dps 및 사이클 특징, 그 외 자잘한 활용법 등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캐릭터의 스펙은 투력 3645 / 로펙 3500 입니다.

1. 단심


차징 단죄 / 크모 심판 / 샤프 속행(전설) 입니다.

생각보다 단심 정렬이 깔끔하게 되는 편입니다. 차징 크모의 2사이클당 락온 1사이클이 돌아오는 방식이므로
이 점을 이용해서 단심이 터져야 할 때 안 터진 경우, 다음 사이클의 순서를 비틀어 크모(심판) - 차징(단죄) 순으로 사용하여 단심을 킵한 뒤, 곧바로 다음 사이클에 돌아오는 락온에 맞추어 단심을 다시 발라내는 잡기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 방식으로 모든 단심에 락온을 적중시켰고 결과값은 6분 38초 킬 / 2.61억 입니다.


2. 2속행



차징 속행(전설) / 크모 속행(영웅) / 샤프 집중 입니다.

안그래도 신속으로 인해 짧아진 쿨에 속행까지 더해져, 특히 3매 빌드를 쓰시던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간에 쿨소화가 난잡하게 느껴질 여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매 빌드 자체가, 특히 락온 채용시 더욱 쿨 정렬보다는 쿨 소화에 더 큰 무게가 실리기에 단심을 빼고 해당 빌드를 사용하는 것이 신경쓸 요소를 하나 덜어냄으로써 더 높은 안정성과 실전딜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값은 6분 39초 킬 / 2.61억 

락온 빌드에 대한 소감은 이 정도인 것 같고, 저는 락온의 경우 2속행 집중 빌드로 굳힐 것 같습니다. 



번외로 드릴과의 비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바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다듬은 북미 유저들의 견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는 락온과 드릴의 유불리를 확실하게 재단할 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2분 dps의 경우 락온이 드릴의 쿨타임 끊어치기를 따라가기 힘든 케이스가 존재하고,
이는 드랙탈라스 등의 가디언 토벌에 고스란히 적용되는 데이터가 됩니다(딜증 및 쿨감 보너스의 존재가 더욱 격차를 크게 만들게 되고요). 
비단 가토뿐만 아니라 레이드에서도 진행상황에 따라 각 스킬들의 유불리가 두드러지는 포인트가 다수 존재합니다. 

결국 데이터는 유저의 판단과 가공에 의해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고, 때문에 특정 빌드에 경도되기보다는 개인에 맞게 최적화하는 게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봅니다. 
본인의 플레이환경과 재미를 느끼는 운용스타일을 우선으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레 2매 빌드가 크게 떠오르는 와중에 여러 유저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내 주고 계시니, 더 발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면서도 개선점에 대한 의견 역시 더욱 모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밸패 잘 받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