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에게 카제로스 도전이 있었다면 저에게는 피빕 도전이 있었습니다. 
피빕 피 짜도 모르던 제가 유물 문장 한번 달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하루 평균 6-7시간 피빕 하며 1달 만에 7극을 달성하였습니다.
그간 정말 힘들었습니다. 섬멸전 하다 보니 레이드, 일퀘, 카던, 가토 다 귀찮더군요 ㅠ 첨으로 한 번 밀려봤습니다.
7극까지 올라오면서.. 욕도 많이 하고 특히 술도 많이 먹고 담배도 많이 피고 성격도 거의 반 짐승처럼 날카로워졌습니다.
이제 3유물 (나침반, 부적, 문장)을 달성하니 모코코 섬마 등 내실 모을 때 보다 또다른 뿌듯함이 남더군요.
참고로 저는 건슬링어 밖에 캐릭이 없어서 건슬링어로 올라왔습니다.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 의기소침해지기 일쑤였습니다. ㅠ
정말이지, 2번은 절대 못 올라올거 같습니다. 이대로 무극까지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