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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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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예언이 꼭 페트라니아 편이 아닌것 같은게..아브렐슈드,카제로스 등 지속적으로 그 긴대사를 읊었는데 그게 마치 자기들이 예언의 주인공인거처럼 착각하는 그림같아요
"붉은 달이 꺼질때 차원은 뒤틀릴 것이다." 아크라시아에서 붉은 달이 꺼지려면 그만한 힘이 있어야합니다. 그것이 아크의 힘이죠.. 아크의 힘으로 아크라시아 전역이 뒤틀린 차원의 문을 열어버립니다. "혼돈의 기둥이 질서를 꿰뚫고" 이 뒤틀린 차원속에서 혼돈의 기둥이 떨어져서 아크라시아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태초의 손길이 태양을 빚어내면 빛의 의지는 심연으로 굴복할지어다." 여기가 문제인데.. 루페온이 이 세상을 떠낫다는 카마인의 말을 기억하시나요? 루페온은 떠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크라시아를 버린게 아니에요. 아무래도 아크라시아 전역이 혼돈으로 물들어가자 루페온은 그제서야 '밴당한걸 풀린것 같습니다.' 급하게 아크라시아에 출현한 루페온이 혼돈을 막기위해 모험가에게 있는 일곱개의 아크와 로스트아크인 아만을 강제적으로 소환해 '아크를 하나로 다시뭉칩니다.' (여기까지도 혼돈의 세력인 무언가인 심연의 계산,넌 내손아귀에서 놀아나는거야 루페온. 이런느낌) 여기서 아크를 뺏기고 그 힘을 빼앗긴 모험가는 이 심연에 저항할 수 없게되고 결국 심연에 물들게 되죠. "메마른 침묵 속, 스스로의 길을 선택한 자는 심연으로 가라앉는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길을 선택해 적과 맞서싸웠지만 그 결과는 아마 루페온에 의해 팽? 같은걸 당하고 심연의 세계로 가게됩니다. "심연은 마침내 눈을 뜨고 운명의 빛이 그를 섭리의 저편으로 인도하리라." 우리가 심연으로 빠져들어 그곳에 있던 '카제로스같은 가짜 심연이 아닌, 진짜 심연인 누군가가' 우리 모험가로 인해 아크라시아에 '간섭할 수 있게' 됩니다. "운명의 궤적이 돌고 돌아 만물이 혼돈으로 회귀하는 날. 모든것이 새롭게 시작되리라." 우리 모험가는 이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속에서 다시 모험을 하지만 세상은 이미 혼돈. 즉 무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빛과 어둠은 다시 혼돈으로 돌아가 질서를 바로 세울 주인을 정하리라." 대우주 오르페우스는 붕괴되고 루페온과 어둠인 무언가가 다시 '아크' 를 두고 싸움을 펼칩니다. 여기서 승자가 아크의 주인이고 아크로 세워질 세계의 주인이 되겠죠. "순리가 무너져 역리가 되고 역리는 순리가 되어 바로 서리라." 빛은 다시 어둠이 되고 어둠은 빛이 됩니다. "심연의 군주가 돌아오리라." 심연의 군주는 누군지 모르겠네요... 이건 아브렐슈드가 지멋대로 씨부린 카제로스의 등장을 과몰입한거같아요 아브렐슈드의 개인적인 과대망상이며 주인공병에 빠진것 같습니다. 저 심연의 군주가 돌아오리라는 말은 아브렐슈드만 했던 말이고 그게 카제로스를 지칭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카제로스조차 결국 더 거대한존재 앞에선 개미만도 못한 존재. 예언의 주인공이 아니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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