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물이 아니라서
전설 유물 섞어서 굴려본거라
딜처럼 성능적인 부분은 가능한 제외하고 적었음




[ 처단자 ]

개인적으로 이번 처단자 아크그리드는
컨셉적으로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찐빠난게 좀 있기는 한데
컨셉 만큼은 괜찮다고 생각

문제는 각 해달별의 구조가
서로가 가진 리스크를
서로 상쇄 시키는 구조를 띠고 있기에
사실상 111 222 333 세트 외에는
다른 조합을 구성할 수 없음

그나마 굳이 만들라고 하면
더 만들 수 있는 조합이 112인데
뭐.. 차징 단두대 어케함?


"처단자의 꽃은 러스트인데
러스트 관련 코어가 없는 건 성의 없는거 아님?"

오히려 1싸와 1.5싸로 나뉘는
기존 처단자를 잘 알고 있기에
코어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러스트 관련 코어가 나왔었다면
아덴 빨리 채우고 러스트 갈기는게 더 쎄서
1.5싸는 아예 쓰면 안되는 세팅이 되었을거임

하지만 지금 단두대를 예시로 보면
결국 1싸가 옳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5싸가 구리냐? ㄴㄴ
상황상 그렇다는거지 1.5싸가 구린건 아님

아마 전체적으로 개선 받고 나면
처단자의 경우는 취향에 따라
세트가 갈리게 되지 않을까 싶음



111 (단두대 - 단죄의 칼날 - 처형)

아드 딜 타임 하나만큼은 이것보다 맛있는 세팅이 없음
폭주 때 스킬 난사하는 재미가 쏠쏠함
무엇보다 폭주 때 평타 치는 시간이 줄어든게 좋은 것 같음

단점이라면 마나가 좀 마르고
처형 별코어가 뭔가 좀 아쉽다는 것

물론 스톰프 퍼드 마나 줄여주고 쿨 줄여준거
좋고 도움 되는거 맞긴 한데..
퍼드 쿨초가 굳이 껴있는 느낌

길로틴 관련 내용을 더 줘도 되지 않았을까


222 (분노압축 - 힘의 응축 - 분쇄)

차징이 너무 내 취향에 안맞아서 못하겠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정도?

길로틴 차지까지는
효과음도 마음에 들고 어느정도 괜찮았는데
브루탈 차지 ← 이게 조작감이 개구림 진짜

슈차 공속 증가는 러스트에 적용 안되게 하더라도
러스트 차지화만 어떻게든 주면 의외로 많이 할 듯


333 (격노폭발 - 교차된 힘 - 신중한 강타)

문제의 그 새끼

모든 처단자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인파와 함께 첫 주 너프까지 먹었지만
막상 까보니 대체 왜 너프를 먹었는지
모두가 의아해 했던 그 코어

위에서 언급했던
"러스트 관련 코어를 왜 주지 않았는가?"의 대답이
얘였다고 생각함

기존 1싸 1.5싸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러스트 코어를 주려한거라 봄

문제는 컨셉만 좋음

시원시원하지도 않고 애매함
제일 개선이 필요한 코어가 아닌가 싶음

딜 버프를 받아도 걱정되는게
극단적으로 딜 사이클이 압축됐는데
다른 코어들과 같은 아덴 수급 사이클을 가진 이상
딜찍 메타가 오는 순간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싶음

현재 기준으로는 호들갑이고
가장 기대했던 코어이니 만큼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어떻게 개선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




[ 포식자 ]

포식자는 아크패시브 처음 받을 때도
진짜 재미없게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아크그리드도 재미없게 받은 것 같음

어떻게 아크패시브로 받았던게
미리 끄는 폭주 천천히 데펴 먹기;;

포식자 아크그리드는
"예측불가" ← 얘가 문제라고 생각함
성능이나 컨셉 문제가 아니라
예측불가 하나 때문에 운명 발동 코어들이
'스킬 7회 적중 시', '스킬 8회 사용 시'
이런 조건을 받게 된거 같음

다른 직업들이었으면
'특정 스킬 발동 시 운명 발동' 이런 달 코어를 줬을텐데
예측불가 이거 하나 때문에 못받았다고 생각

포식자가 저런 코어를 받았으면
더 안정적인 무한 브루탈 세팅이 만들어졌거나
운명 발동 스킬 무한 쿨초 세팅이 생겼을 것 같음

예를 들어 운명 발동 조건이 볼케였다면
무한 쿨초 볼케 포식자라던가?



111 (차오르는 분노 - 코어 임팩트 - 즉결 처형)

브루탈 강화 빌드인데
유일하게 못해봤음
차오르는 분노가 아직도 없음

근데 후기들 보면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보임


222 (예측불가 - 분노격화 - 마무리 일격)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쿨이 돌지도 않는 스킬이 쿨 초기화되고
방금 쓴 스킬이 초기화되고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던 세트

스톰프 러쉬 쿨초 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음
브루탈 쿨초돼서 브브 갈기면 기분이 너무 좋음

쿨초되는 스킬 마구마구 갈기는게 재밌었고
단점이라면 운빨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


231 (예측불가 - 소용돌이 - 즉결 처형)

스톰프와 허리케인만 챙기고
나머지 칸에 브루탈을 넣은 후
브루탈 무한 쿨초를 노리는
일명 6브루탈

이 조합을 예상했었기 때문에
운명 발동 코어를 지금처럼 구성했고
우려와 다르게 수정하고 있지 않는 거라고 생각함

처음에는 신박해서 재밌었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고
고점보다는 저점 방어 세팅에 가깝다고 생각

브루탈 쿨초 안될때마다 눈물이 남


333 (회오리 - 소용돌이 - 파괴의 바람)

허리케인 소드를 주력으로 가져가는 조합

처음엔 진짜 하기 싫었는데
굴려보니 실전성과 성능 모두 괜찮았음

고르게 분포되어 있던 스킬 딜지분을
허리케인 소드가 대부분 가져가서
피면 트포를 챙겨 가는게
그렇게까지 나쁜 선택이 아니게 되었으며

이속 증가된 허리케인 소드를 쓰면서
백 포지션을 잡는게 도움이 많이 됐음

동물탈쓰고 팽이돌면 공대원들이 좋아함
슬레이어 호감 1스택 추가요

근데 다들 얘 성능이 괜찮으니까 쓰고 있는거지
팽이 돌기 싫어하는 사람들 많을듯





슬레이어 보이스 추가랑
코어 개선 밸패는 언제하는거임 대체?


슬레이어는 영원히 기본인거야..?

싫어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