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짝사랑하던 친구오빠 따라서 시작한 로아 참 오래도 했다

같이 게임하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면서 이미 깐부랑 다니더라 그땐 나작바라고 불렀던것가틈
깐부랑 헤어지고 나선 바로 고정팟이랑 다니더라ㅋㅋ? 좀 서운했어도 참았어
고정 터지고 나선 또 트라이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고정하고..

그래도 가끔 헬 가고 싶으면 찾아주니까 만나서 얘기라도 하면 로아를 주제로 재밌게 대화할 수 있으니까 괜찮았어
그래서 시간 나면 따고 싶다던 몽지도 선생님해주려고 잠깐 헬디코에서 살았고
배럭같은건 돌리지도 않던 사람이 최근에 80배럭 만들길래 혹시나 하며 따라 올리기도 했음

근데 이제 이런 소소한 행복도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됐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기고 과묵한 성격에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인기도 많은 너는 고민같은 것도 없을줄 알았는데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조금이라도 나한테 기댈순 없었던걸까 내가 아니라 누구한테라도

하루하루 늘어가는 미접일수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고 더 이상 로아 들어가지도 못할것같아서 결국 오늘 로아 삭제했음
라방한다던데 잘돼서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