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춘
2024-08-03 18:11
조회: 44,472
추천: 206
[장문]로스트아크 은사님을 약 2년만에 만났습니다때는 바야흐로 2022년 12월 어느 날 겨울 점핑권이 언제 나올지, 나오는지도 모르는채로 깡으로 파푸니카까지 스토리를 밀고있던 뉴비 창술사가 있었습니다. 베른 남부로 가기 위해서는 차원 장비를 강화해야해서 열심히 모았던 쥐꼬리만한 골드로 강화를 하다 망한 나머지 뉴비 창술사는 엔터를 누르고 채팅을 치고맙니다. "아 강화 진짜 미쳤나봐" 그 때 간지나는 탈 것을 타고 지나가던 한 인파이터 유저. 띠링. 인파이터 유저에게 온 것은 거래요청. 12,000 골드를 소매에 넣어주셨습니다. 이후 언젠가는 은혜를 갚겠노라 다짐하며 강화를 이어가고 . . . 시간이 흘러 2024년 8월 3일 오후 베른 성 3채널에 캐릭터를 세워놓고 잠시 청소와 빨래를 하고 다시 앉았는데.. 왼쪽 아래에 익숙한 닉네임이 보였습니다. 약 2년 전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골드를 지원해주신 그 분을 뵙게 된 것입니다. 너무너무 반가워서 인사를 했지만 그 분은 저를 기억하지 못하셨습니다. '아, 그 때는 창술사였지만 지금의 본캐는 워로드라서 못 알아보시나보다' 제 첫 캐릭터였던 창술사를 접속한 후 그 분께 바로 귓말이 도착했습니다. 제 창술사의 닉네임을 보자마자 알아봐주신 향구님. 그 때의 은혜를 갚으려 역소매를 시전했으나 실패 2년전 그 날 향구님께서 지원해주신 12,000골드가 아니었다면 폐사하고 이 게임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역소매를 거부하며 다른 뉴비들을 도와달라고 말씀하시는 대향구. 뉴비들 집중 출몰 장소의 팁까지 전수 받았습니다. 이후 인사를 나누고 재회를 마쳤습니다. 스익도, 점핑권도, 하익도 없던 시절 그저 로스트아크의 스토리, 게임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깡으로 파푸니카까지 밀며 서서히 지쳐가던 저에게 소매넣기를 하신 향구님. 저는 원정대 250을 달성했으며 본캐는 바뀌었지만, 1682레벨을 찍은 현재까지 로스트아크를 너무나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너무나도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은혜를 갚게하지 않으시고 다른 뉴비들을 도와주며 좋은 게임 문화를 만들어달라는 당신. 로스트아크는 저에게 인생 게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임을 지금까지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당신에게 영원한 감사를 띄웁니다. 감사합니다. . . . . . 별 다른 취미가 없던 저에게 로스트아크라는 취미가 생기게 하신 제 은사님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이 분에 대한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어 작게나마 글을 작성했습니다. 조심스레 예쁜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 닉네임 표기를 허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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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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