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했어요 !
주변 지인들, 성불 게시글 보면서 짧게는 며칠 길어야 몇 주에서 한 달정도인데
저는 날짜로만 두 달 반만에 클리어 했어요.

매 주 수~목에 숙제 다 빼고 트라이하고, 금요일은 5시간 이상, 토일 8~12시간씩 박았습니다.
다들 얼마나 박았냐고 얘기하면 안쓰럽게 쳐다보고 불쌍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처음에 딜러로 트라이 하다가, 현타가 여러번 왔었는데 이유 중 하나가 잘치고 못치고를 떠나서
노크리가 뜨면 dps가 나락가고, 1인분도 못하는 것 같아서 공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가뜩이나 스펙도 낮은데 딜이 안밀리면 다 내 탓같고 괜히 눈치가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올려주던 서폿으로 가자고 마음먹고, 올려주면서도 이게 맞는건가 여러번 생각들었고
강화가 잘안될 때 마다 낙담했는데 같이 가던 친구가 많이 도와줬어요. 
다시 1관부터 시작인데 흔쾌하게 같이 가주고, 1관 클해도 다시 초기화하고 같이 가줬는데 
정작 성불은 따로했네요ㅎㅁㅎ

가장 기억에 남은 일 중 하나는 2관 박으면서 친구의 직업이 인구 수가 적기도 적고 사람들이 잘 모름 이슈로
늘 '무력'을 해명하고 다닌 기억이 있네요. 옆에서 같이 거들어줌. (극신 세맥 무력 좋다 !!! )

아무튼 극적으로 입장 레벨 찍고 1관부터 다시 깎고, 2관가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굴러보자 라고 마음먹었던게
클리어가 됐네요. 다들 잘하셔서 성불했던 것 같습니다. 하필 2-3 갔을 때 제일 못한 판으로 클리어가 되서
많이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다니면서 깎아보려고 해요.



2관을 다니면서 많은 딜러분들을 만났고, 케어가 좋았다는 칭찬 들을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더 캡쳐해둘 걸 아쉽네요,, 이게 서폿의 맛인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클리어 한 시간이 게시글 올린시간과 같네요 !
아직까지 열심히 도전 중이신 분들도 꼭 성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