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아온에서 카제로스 더퍼스트로 수상했던 힘꽁입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시선을 받으며, 저에게는 과분할 정도로 큰 경험을 했습니다.

사실 인터뷰 자리에서 준비했던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이렇게 후기로 남깁니다.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며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구나 멈춰 있거나 뒤처졌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오잖아요.

저도 그런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돌이켜보면, 그 시간은 저를 무너뜨리기 위해 온 게 아니라

오히려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더라고요.


그 시간을 지나왔기에

제가 카제로스를 '퍼스트 클리어'했을 때 느낀 성취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각자 자신만의 ‘더 퍼스트’를 찾으셔서 언젠가 여러분만의 ‘퍼스트 클리어’를 이루시고

저처럼 깊은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며칠동안 소감 준비 했지만, 막상 무대에서는 긴장과 감정에 눌려 몇 마디밖에 못했네요...


그래도 현장에서 전재학 디렉터님과 사진을 찍으며
조심스럽게 “로아 덕분에 힘든 시기에 많은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좋은 게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렸고,
디렉터님께서 따뜻하게 들어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예전에 인벤에서 제 닉네임이 언급되며 지인팟 관련 오해가 있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당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고, 해당 당사자 분과는 서로 오해를 풀고 정리된 상태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제가 많이 부족하고 미숙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는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상 기념으로 작은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로아온 때 받은 키보드를 필요하신 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해서 1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9일 18시까지 추천+댓글[전투력 4000+ 인장], 다음 날 추첨 인증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