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맘에 쓰는 글임.
친언니가 어렸을 적 부터 나에겐 무서운 존재였음 왜냐면 내가 신체장애가 있어서 때리면 방어를 못했거든
매일 때린 건 아니고 1년에 3~4번 정도 자기 맘에 안 들면 머리 끄댕이 잡아 뜯고 욕하고 술 먹고 들어오면 못자게 괴롭혔어 난 무섭기도 하고 싸우는게 싫어서 참고 비위 맞춰가며 20대 중반까지 같이 살았음
근데 이게 쌓이고 쌓이니까 지치는거야 그래서 정이 떨어지기 시작함
지금 난 독립해서 행복하게 지내는 중인데 언니가 자꾸 내 속을 긁음...술만 먹으면 개가 돼가지고 시비를 검..
어제도 말싸움 했는데 멱살 잡고 때릴라하드라.. 정이 너무 떨어지고 안보고 살고싶은데 언니한테는 나밖에 없어
아빠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재혼해서 의지할 데가 나밖에 없고 우울증도 있어서 심한 말을 못하겠어
내가 참고 넘어가는 것도 한 두번이지.. 너무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