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험가들한테 하찮을 비록 노말이지만..

나 지금 진짜로 진짜로 눈물 날 것 같다
얼마 전 에키 클려 했을 때만 해도 그전까진 난 진짜 겜 못하고 센스도 없어서 일리아칸 이상은 절대 못갈거라고
그 이상 가면 민폐라고 생각 했단 말야??

근데 카멘이 진짜 너무 재밌어보여서 너무 해보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보여서 
그냥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고 대리만족 느끼면서 살고 있었어

그렇게 몇달 동안 일리아칸만 잡고 카양겔만 다니다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현타도 오고 그랬는데
벌은 골드 아바타 사봐야 그 재미는 한순간이지 뭔가 성취감이나 그런게 전혀 없잖아??

그러다가 계기가 된게 초각로드일거야 갑자기 1640이되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
그때부터 절대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상아탑-에키드나-카멘까지

특히나 카멘은 3관 공략만 하루에 3시간씩 봤나? 보름을 그렇게봤어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달달달달 외울때까지 보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실영상도 보고 거기에 3시간인가? 짤패턴 다 모아둔게 있더라고 그거까지 달달달달 외울때까지 보고

그렇게 저번 주 첫트라이때 히나브 지파까지 살아서 가고 오늘은 드디어 ㅈ밥 카멘 뚝배기도 깼다

로아하면서 지금이 진짜 제일 기쁘다
절대 못할거란걸 이뤄내니까 진짜 너무 좋아
열심히해서 4관도 꼭 클려하고싶다

잘자 모험가들아!!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