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아비도스 편린 카드

일반적인 방법(레이드)으로부터의 습득이야 게임사가 카드팩팔이와 속도조절을 위해 막아둘 수 있다고 생각은 되지만,

대박 드랍의 재미를 만들겠다고 도입한 편린에서조차, 너무 노골적인 카드 BM설계가 보여 역겨울 지경임.

아직도 신규카드는 아비도스 편린에서 습득 불가. 신규 전설 카드는 오로지 카드팩에서만 습득 가능.

그래 사람이 하는 일이니 까먹고 안 넣을 수 있지라고 생각한다면, 편린 내 카드는 그럴 수가 없슴.

편린은 분명히 시즌3 맞춤으로 조정된 적이 있슴. 
카드를 안 건드린 게 아니고, 일부러 시즌3 맞춤 드랍 리스트에 포함을 시키지 않은 것임. 
드랍율도 건드리고 심지어 재료상자는 4티어꺼로 자연스럽게 줌.

캬 편린 영웅선택이 떴다구? 응 어림도없다 신규카드 싹 다 누락시켜버리기~ 꼬우면 카드팩사~ 
카드팩 사도, 신규카드 뽑으려면 기존의 수 많은 영웅카드랑 확률 나눠가지기로 뽑아야하는 거 알지?

그래서 편린에서 카드팩 뜨면 짜증부터 남
적어도 대박 드랍의 재미를 위해 도입된 편린만큼은, 드랍 확률을 낮추는 한이 있더라도 드랍테이블을 최신으로 유지해서 최상위권부터 맨 끝 유저까지 모두가 대박의 기분을 느끼게끔 설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쥐꼬리만한 확률 뚫어서 편린에서 전설 카드팩 먹어도, 아얘 신규 카드는 등장 확률 0퍼로 막아논 것이 너무 역겨움.
바늘구멍에 낙타가 들어갈 만한 확률이라도 주고, 그게 답답하면 카드팩 사~ 이렇게 되야 하는 거 아님? 그냥 0퍼로 막아두고 돈으로 쳐바르는 거 이외의 선택지 따윈 주지 않음.

심지어 카드 구매 시간으로도 차별함. 이전에 돈 쳐발라서 편린에서 뜨는 기존의 카드를 다 모았다고? 응 쥐꼬리만한 카드경험치로 만족해~ 누칼협 누가 일찍 카드팩에 돈쓰라고했나?

카드 구매 안 하면서 다캐릭으로 쌀먹할 걸 걱정한다면, 편린 리스트에 있는 카드를 풀각해야 후속으로 신규 카드가 드랍테이블에 추가되게끔이라도 하던가, 몇대몇 전카 교환을 만들던가, 아얘 강화에 돈 쏟아붇게 해서 골드소모라도 촉진시키도록 1680제 3전선부터라도 뜨게하던가. 편린 카드 드랍율을 대폭 낮추는 대신, 없는 카드 중에서만 나오게 하던가.
타게임 이야기해서 미안한데, 롤 스킨조합 시스템은 이런 게 들어있어서 여론도 매우 좋고 이미지도 챙기고 심지어 스킨 매출도 증가했는데, 왜 로아는 불쾌감 MAX시스템을 고수하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돈 밖에는 이유가 떠오르지 않음.
이렇게 할 거면, 편린을 만든 이유가 뭐임? 어그로였슴?

기존 카드팩 구매한 사람들 배려 1도 없이 뭔 가능성을 0으로 만들어두고 인게임에서 수급 불가능한 컴플리트 가챠 시스템을 내놓는 게 의도가 투명한 게 아니고 뭐임? 

편린이 나름 대박 드랍의 최종 컨텐츠인데, 그 최종 컨텐츠를 대하는 게임사의 자세가 그저 JOAT임.
적어도 대박 드랍을 노리고 만든 컨텐츠인 편린에서만큼은, 이런 게 보이면 안됬음.

고객센터에 편린 카드 드랍테이블의 설정 가지고 질문글 올리면, 대답을 '회피'함. 의도한 것이냐 질문을 올리면 전달하겠습니다라는 쌩뚱맞은 답변이 옴. 왜? 자기네들도 역겨운 거 알거든. 일부러 카드팩에서만 등장하게끔 설정한 것이 맞거든.

신규 카드 추가하면 뉴비들 세구빛 확률 줄어든다고? 지금 카드팩엔 신규카드 모음인 '염원의 카드팩' 종류로 잘만 출시해두고 편린만 그 말을 적용하는 건 누가봐도 아니지 않음? 검은 속이 너무 잘보여서 모른 척 하기도 힘들 정도임.

그저 돈 빨아먹을 생각에 일부러 편린 카드팩 구성을 저따구로 설정한 게, 너무 투명하게 보여서 역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