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너 님들이 말하는 옳게 된 밸런스라는게 뭔지 한번 물어보자.

퓨어딜러는 딜이 세니 무릉 점수가 높아야 하고, 수로 점수도 높아야 하고, 솔격 타임도 빨라야 함?

아 뭐 그럴 수 있음. 그럼 시너지 딜러는? 서포터라고 얘기하는데 비숍 말곤 서포터 없음 다 시너지 딜러지.

팔라가 뭐 파티 전체를 보호하는 스킬이 있나, 체력을 채워줄 수 있나 결속 5명 중에 1명주고 무적 30초 걸어주는 걸로 서포터 타령은 하지 말자 인간적으로.  좀 그렇잖아 솔직히? 

일단 솔격타임부터.

말하는 거 들어보면 퓨딜은 딜밖에 없어서 딜이 쎄야하니까 빨리 잡아야 되고, 팔라딘은 맞아도 안 죽는 단단이니까 딜이 약해야 하고 클탐도 퓨딜보다 느리게 잡는 게 당연하다 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맞는 거냐 진짜로?

딜러는 쎈 딜로 빠르게 잡으면 되는 거고, 시너지 딜러는 딜이 약한 부분을 본인의 시너지 스킬로 보완하고 유틸이 있으면 유틸로 인한 딜 효율로 약한 딜 욱여넣어서 두 직업 간에 솔격타임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는 게 정상적인 밸런스 아닌가? 누가 뭐라고 한들  "딜이 최고의 유틸" 인 걸 누가 부정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그리고 이 둘이 만났을 때 시너지 버프를 공유해서 퓨딜의 딜량을 끌어올리고 파티격 시 효율을 높이는 게 옳은 설계 아님?

어떤 직업을 선택하던 동일 스펙이 솔플 시에는 비슷한 클리어 타임이 나와줘야 된다고 생각함.

DPM 표가 밸런스의 지표가 아니라, 클리어 타임이 진짜 밸런스 지표로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그러니 운영진도 직업 밸런스 언급할 때 보스 클리어 타임 그래프 만들어와서 공개한 거 아니겠음?

그리고 수로 무릉 얘기는, 무릉의 경우에는 상태창이나 파티 구인에 노출되게 패치되면서 공인 스펙 비슷한 게 돼 버렸고, 수로 점수는 길포가 플래그 중심에서 수로 중심으로 변경되면서 매우 중요한 컨텐츠가 돼버림.
(님 네 길드가 45포라고 다른 사람들이 다 방무 노블 안쓰는 건 아니랍니다.)

이런 컨텐츠에서 대놓고 손해를 보고 있는 게 명백한 사실인데, 이게 낮은 게 당연하다면서 반대를 할 거면 적어도 이 컨텐츠에서 손해를 덜 볼 수 있는 방향성을 좀 고민해 줄 순 없었나? 같은 팔라딘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계속 그래도 "40여 개 직업 중에 팔라딘은 여전히 상위권이야, 양심이 있니 없니" 언급하는 사람들한테 한마디 함.

현재가 아니라 최근 밸런스 관련 패치의 흐름과 방향성을 좀 보길. 

그 흐름을 봤는데도 제자리걸음 하자는 사람들은 얼티팔라 키우면서 밸런스 논하는 사람들과 다른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