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섭내용 확인해봤는데.
좋은 패치인 건 확실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패치로 기뻐할 층과 절망을 유지할 층이 있어요.
평상시에 직업적 불편함을 딱히 느끼지 않거나, 개편 약속을 받았기에 스펙업을 하고 싶은 층과
이젠 플레이하기도 지친 사실상 죽어있는 직업을 플레이도 아닌 그냥 가지고 있는 층.

이게 어떤 문제를 만드냐고요?
스펙업에 정진하려 더 열심히 메이플을 하는 사람은 그대로 더 성장해가고,
캐릭터 소식 하나라도 있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절망적인 상태로 억지로 하지 않으면 성장하지 못합니다.
그럼 격차는 점점 벌어져 더더욱 `같이`라는 단어는 못 사용하게 되죠.
죄송합니다, 이 단어를 왜 유저가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3월 간담회 때 이후부터 계속 기다려왔습니다...
이런 상태로 어떻게 이벤트를 재미있게 플레이하며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
12월 2일 테섭패치가 뜨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캐릭터가 떡상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문제점을 파악해주셨는지 개편의견 사항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 대답만 있어도 조금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없네요... 또

해주겠다 -> 이벤트 패치 -> 캐릭터 패치(근데 문제 생김) -> 해주겠다 -> 이벤트 패치 -> 캐릭터 패치(또 문제 생김)...

반복하시려는 겁니까?

저희는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하고 있어야 하나요?

오늘만을 기다려왔는데 또 20일을 기다려야 하고...
없으면 또 기다려야 하고... 또 기다려야 하고...

정말 지치게 하시네요.

더군다나 메이플을 변화시킬지 말지를 결정하게 될 매우 중요한 모험가 리마스터밸런스 패치 라면
일찍 공개해 데이터를 수집해서 완성도를 높여 불편함을 겪었던 유저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게
진정한 리마스터가 아닐까요? 테스트서버는 그걸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메이플스토리 운영진 개발진 여러분.
메이플스토리가 아프니까 `치료` 해야 하지 않겠어요?

치료약만 개발된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게 아닙니다.
임상실험을 거치고 거처 안전한 약물을 개발하는 게 목표입니다.

부디 임상시험을 미리 진행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