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험가는 구조나 이펙트가 나사빠진걸 넘어서 스킬의 효과 자체가 시대와 뒤떨어져 아예 존재의의가 없는 스킬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중 섀도어의 해당 스킬들을 짚어보고 제가 생각한개선방안을 얘기해보려 합니다.

1. 헤이스트

현재 헤이스트는 이동속도 40 점프력 20을 증가시켜주는 '파티버프'로서 옛날부터 애용되어왔지만 현재는 아예 쓰지 않아도 되는 스킬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현재 캐릭터들의 이동속도 및 점프력 상한은 평균적인 패시브 스킬보정기준 160/23으로 고정되어있는 반면 이동속도와 점프력 자체는 패시브/장비에서 쉽게 상한치까지 수급이 되기때문에 사실상 헤이스트가 없어도 이동속도는 이미 한계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편안: 이동속도 상한을 올려주는 기능을 액티브에 추가하여 파티들의 이동속도를 유의미하게 올려줄수 있는 기능 추가

2. 스틸

스틸은 몬스터에게 적중시 물약을 뺏어 자힐겸 공격력 30이 증가하는 버프를 3분 받을수 있는 스킬입니다.
그러나 이 스킬은 한몬스터에게 하나의 물약만을 뺏을수 있도록 설계되어 한번/3분한정으로 물약의 효과를 볼수 있고, 하이퍼를 찍지않은 팔라딘의 위협마냥 실패확률이 존재하기에 운빨에 따라 여러번 허공에 삽질을 해야되 딜로스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편안
1. 성공확률 100퍼센트로 고정
2. 스킬 성공시 몬스터에게 스틸이 무효되는 디버프를 부여하여 1~3분이 지나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스킬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수정
3. 타 뿌리기 버프와 같은 공용 버프와 상쇄되지 않고 중첩되도록 수정

3. 메소가드

메소가드는 옛날 도적특유의 구린 내구를 보충하기 위한 스킬로 피해감소 50프로라는 획기적인 성능을 지녔으나 일반몹의 피해가 중요하지 않은 현 메타에선 체력 비례데미지를 포함하지 않는 피해감소스킬은 의미가 퇴색되었습니다.

-개편안:
1 .3~5초 한정 10~50퍼센트의 체비뎀 감소 효과 부여 쿨타임 1분~2분
2. 1의 효과를 바탕으로 픽파킷의 메소를 사용하여 가드 지속시간 혹은 가드 가능횟수를 늘릴수 있도록 한다.

4. 페이크

페이크는 '4차'에 있는 패시브 스킬로 피격시 45퍼센트 확률로 회피라는 도적특유의 획기적인 성능을 지닌 스킬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몹의 피해가 무의미해지고 보스들의 패턴은 페이크가 적용되지 않는 체비뎀으로 모두 바뀌면서 오로지 회피기능만 있는 페이크는 4차스킬주제에 존재 의의가 아예없는 스킬이 되어버습니다.

-개편안
1. 아래짤의 닌자만화 기술처럼 사용시 방금맞은 피해 혹은 사용직후 받은 피해를 무효화하고 좌우방향으로 텔레포트 할수 있는 액티브 스킬로 번경

모험가직업들의 잉여스킬들이 컨셉을 반영하는 기능을 갖춘 스킬로 개편되길 기대하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