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넌스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명확한 스킬입니다. 매우 좁은 범위에 10초라는 긴 응집시간 그리고 고정형 설치기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모두 모여 대부분의 보스에서 오드넌스의 적중률은 절반 혹은 그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흔합니다.

저는 운영진이 생각하는 카데나의 직업특성을 부족한 유틸성과 복잡한 딜구조를 커버하는 높은 딜량 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매번 밸런스 조정할때 카데나는 블래스터와 dpm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물론 카데나가 1~2 위에서 밀려날 때도 있었고 그때마다 카데나의 아픈 손가락인 오드넌스가 버프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버프를 받은 오드넌스는 나제불님 dpm 표에서
스킬 점유율 12.47%로 12.55%인 메일스트롬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드넌스의 버프는 함정카드입니다. 오드넌스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적중률이 매우 낮은 스킬중 하나이고 dpm 측정은 허수아비를 상대로 하는것이기 때문에 스킬의 실성능과는 별개로 dpm 뻥튀기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운영진들이 카데나의 성능이 충분하다고 착오를 일으킬수 있다는 것입니다.

카데나의 dpm측정은 모든 스킬들의 쿨타임을 공백없이 계속 돌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부족한 유틸과 난잡한 딜구조로 쿨타임이 돌때마다 스킬을 사용하는것은 매우 어렵고 이는 실성능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러한 점을 카데나의 직업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할수록 성능이 올라가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드넌스는 이러한 리스크 위에 이중의 리스크를 부여하기 때문에 개선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드넌스의 개선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오드넌스의 범위 확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사냥에도 오드넌스가 사용될 수도 있고 이는 카데나의 플레이스타일이 변할수도 있습니다. 운영진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방법이죠.
그래서 두번째 개선점은 플레이스타일에 영향이 가지 않게 10초인 응집시간을 5초로 줄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명 dpm에는 영향이 가지 않으면서도 적중률을 올릴수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두개 다 같이 개선돼고 이펙트도 리워크 해줬음 좋겠습니다 ... 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오드넌스는 dpm 뻥튀기
2. 유틸의 부재등 기존의 리스크 위에 이중리스크 부여하는 오드넌스
3. 크기를 키우든 응집시간을 줄이든 뭐든 해주세요
4. and i also 카데나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