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 업데이트 : 2022. 10. 22. 22:00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시고 저의 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만큼 저를 믿으셔서 핸즈 진단을 받고 싶으시다면 따로 쪽지 주세요 아주 별거 아닌 대가로 해드립니다.


물론 너무 목표가 높으신 분들에겐 제 컨설팅이 의미가 없구요.. 목표가 해방 이하인 분들만 찾아주세요


지금까지 16분 해드렸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한번씩 업데이트 하긴 하는데 내용 추가가 대부분이고 수정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템 가격들은 글 작성 당시와 달라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 요약 :

1. 영교불에 레전 3줄 달거 아니면 데브펜 쓰지 마세요

2. 666 데아를 끼고 있다면 에스텔라는 쓰지 마세요

3. 트왈마와 데브펜은 성격이 다른 아이템입니다. 같이 쓰지 마세요

4. 장신구 장만 추천 순서 : 도미 > 블빈마 (파풀마) > 트왈마 가엔링 (7보장 2여명) > 마이 이어링, 탈벨 (5보장 2여명)

 

글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갑자기 이 주제로 불이 타버렸습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준비한 글인만큼 상당한 스압이니 바쁘신 분들은 색 있고 진한 글들만 읽으시면 됩니다.


반박은 환영입니다. 단 글을 읽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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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본인은 지독한 가성비 충입니다. ★★★

 

이 글을 쓰면서 저는 가성비와 매몰비용 최소화를 중점으로 효율 계산을 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저와 다를 수 있고 다른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템세팅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오답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 게시판 여기저기에서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장점이 하나도 없는 템세팅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작성해보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계산하면서 배운 게 많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이를 기본 전제로 삼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글을 읽는 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영교불 템에는 최소한의 투자만 한다.

 

 

달리 설명이 필요한가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스펙업이면 교가템에. 매몰 비용이 부담되지 않으면서 가격 대비 스펙업 수치가 월등할 때나 지르는 것이 영교불 템입니다.

 

꼭 쌀먹을 고려해서 한 선택은 아니구요. 추후 스펙업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두 예로 트왈마는 사실상 유일한 대체제인 130제 샤레마에 비해 가격 대비 월등한 스탯을 보여주기에 선택하구요.

 

에스텔라 이어링은 수많은 대체제들에 비해 장점이 없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습니다.

 

이는 글을 진행하면서 각각 자세히 설명합니다.

 

 

2. 직작은 이벤트를 활용해서 최대한 싸게

구매는 매물을 기다렸다 최대한 싸게

 

 

지갑 전사가 아닌 이상 자본은 한정되어 있고 그에 따른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 당연히 탑재해야 할 마인드입니다.

 

싼 매물이 뜨기까지, 혹은 이벤트를 하기까지 몇 주에서 한 달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고로 이 글에서 아이템 가격을 메길 때에 직작은 이벤트 기준, 구매는 싼 매물 기준입니다.

 

그런 기다림 없이 당장 쌔지고 싶다 하시는 세미 지갑 전사 마인드의 분들에겐 이 글에서 설명하는 수치가 하나도 도움 안되니 살포시 뒤로가기 누르시면 됩니다.

 

사실 몇 주에서 한 달이라고 쓰긴 했지만, 매물을 보는 부위 수를 늘리면 보통 3~4일에 하나 꼴로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매물이 뜹니다. 본인이 살 수 있는 타이밍에 올라오냐 아니냐가 문제지...

 

TMI로 저는 매일 출근 전 머리 말리면서 아직 못 맞춘 22성 부위들 매물을 검색합니다.

 

 

3. 이 세팅 이후 스펙업은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해방이 사실상 최종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검마 위 보스는 세렌인데, 어센틱포스라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 녀석입니다.

 

포뻥 없이 세렌을 가기에는 해방에 비해 요구 스펙이 너무 높아지고, 포뻥을 기다리면 어센틱심볼의 스탯, 신규 5차나 6차 전직, 해방 등 아이템 외적인 스펙업 수단의 등장으로 이 세팅으로 세렌도 여유로울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영교불 장신구 얘기가 주여서 1819성 이야기만 하지 교가 부위는 22성 둘둘이기에 쉽게 볼 세팅이 아닙니다.

 

어지간한 유저들은 이후 스펙업 고려는커녕 도달조차 하지 못할 스펙입니다. 저도 언제 도달하게 될지 모르는 상태이구요.

 

앞의 두 전제는 이견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 세 번째 전제는 22 둘둘 이후의 미래를 보는 등 의견이 충분히 갈릴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은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본론

 

 

이 글은 17(18) 둘둘을 진행 중이거나 끝낸 9보장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인적인 스펙업 추천 순서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큰 틀은 15성 이하의 저강화 템을 16성 이상 고강화 템으로 교체하는 식입니다. 여기까지 스펙업 해보셨으면 이미 아시겠지만, 별이 깡패입니다.

 

장신구에 대해서만 작성한 글이기에 무보엠, 방어구와의 우선순위 비교는 각자 스펙에서 가격 대비 효율을 계산해보고 적당히 합시다.

 

이건 얼마 써서 스공이 몇 오르고 저건 얼마 써서 몇 오르고...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우선 세팅은 다음과 같이 보스장신구 12 피스 중 반지 2, 숄더를 제외한 9보장으로 시작합니다

 





1. 카혼을 끼고 있다면 도미로 교체해줍니다.

 

도미네이터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강화가 가능합니다.

. 파편작의 존재 덕에 17성 기준 공 38이라는 타부위 18성 이상의 엄청난 수치를 자랑합니다.

. 보장을 교체할 때 고려해야 할 게 세트효과가 빠지는 걸 감안해서 그 이상의 스펙업을 해야 한다는 점인데, 도미 또한 보장이라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습니다.

. 원래 끼고 있던 카혼은 추옵이 낮게 붙는 아이템입니다.

. 매물이 많아서 괜찮은 아이템을 업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노작이 비싸서 동급 아이템 기준 가격이 좀 나가지만, 위의 장점을 고려하면 그를 상회하는 스펙업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여유 마일리지가 많더라도 직작은 비추천입니다.

 

저는 17성 유니크 수준의 직작을 적극 권장하는 편인데, 도미는 매물이 넘치는 수준이라 직작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빌게이츠들이 심심하면 직작하는 아이템이 도미네이터입니다.

 

여유 메소가 적다면 17성 에픽, 어느 정도 있다면 18성 유니크를 추천드립니다.

 

단 기존에 끼던 카혼이 666 10 정도 되는 괜찮은 목걸이였다면, 17성 에픽 도미는 큰 스펙업 수단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도미보다 아래의 블빈마가 더 급할 수 있겠죠?

 

이 부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기에 각자 계산합시다.

 

 

2. 아쿠아틱을 블빈마로 교체해 줍니다.

 

블빈마의 장점도 도미와 유사합니다.

 

. 고강화가 가능합니다.

. 세트효과가 빠지지 않습니다.

 

유사한 아이템으로 파풀마가 있는데요.

 

파풀마는 끼면 끝이지만 블빈마는 파풀마에 토드해서 회수가 가능합니다.

 

렙제 차이로 추옵 및 스타포스 스탯 차이가 나긴 하는데 강화 비용 싼 거 & 파풀마 노작 값 생각해서 그 차액으로 별 하나 더 달면 블빈마 승입니다.

 

저는 블빈마가 너무 안떠서 & 맞출 당시 이런 생각을 못 해서 파풀마로 갔는데, 다시 돌아가서 맞춘다면 블빈마 먹기를 기다릴 것 같습니다.

 

잠재는 666 10 토드. 다른 경우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666 대체제라 해봤자 에디 두 줄 토드 후 15%인데, 에디 두 줄 눈장식 매물이 거의 없기도 하고, 그렇게 해봤자 스펙 차이는 얼마 안 나고,

 

663을 쓰기에는 해방 근처 스펙에 도달하면 3% 차이가 많이 아쉬울 테고, 어차피 토드 하면 회수 100% 되는데 투자해서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유니크 세 줄이나 레전드리를 노리기에는 영교불템에 너무 과투자입니다. 토드로 회수해 봤자 666 10 보다 더 안됩니다.

 

추후 트왈마에서 자세히 설명하는데, 영교불에 레전 달아줄 생각이라면 엔드급(칠흑, 데브펜, 가엔링 등)에 달아줍시다.

 

스타포스 부분은 애초에 직작이기 때문에 17성 달아놓고 쓰다가 페어 쌓이고 스타포스 이벤트 뜨면 20성까지 천천히 달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


사냥하다 상당히 좋은 예시가 고확에 올라와 가져왔습니다.


토드식으로 25억에 파는 데아시두스입니다. 잠재는 27% 에디 두줄의 22성 둘둘을 시작하는 중고자본의 워너비와도 같은 잠재입니다.


저 잠재가 마이스터이어링에 있었다면? 잠재값만 못해도 60억을 받습니다. 


그러나 토드식으로밖에 회수가 안되는 데아시두스여서 잠재는 12% 에디 두줄이 되어버립니다.


블빈마도 마찬가지입니다. 666 10 대신 에디 두줄 토드하고 윗잠 레전드리를 달아준다?


추후 토드해봤자 666 10 보다 못한 잠재가 되고, 그렇다고 쓴 돈 만큼 스펙업이 되냐? 그것도 아닙니다.


엠블렘 제외 레전드리 직작은 정말 극악의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영교불템에 직작으로 레전드리를 달아주는 것은 적어도 22둘둘을 끝마친 이후에나 고려할 스펙업이고, 


그렇게 달아줄 스펙이 되면 블빈마보단 칠흑을 고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3. 9보장을 깨며 2여명을 준비합니다.

 

 

보공 10% 등의 스탯이 달려있는 9보장을 깨기에는 또 보공 10%를 얻어오는 2여명 만한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음 목표는 트왈마입니다.

 

트왈마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템진단 보니까 트왈마 맞춘 사람들 혼나던데요. 트왈마 쓰레기 아닌가요?” 하실 수 있는데,

 

회초리 맞는 트왈마는 쌍레전 급의 과투자가 되어 있는 트왈마입니다. 아이템 급과 잠재 급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혼나는 거에요.

 

쌍레전을 할 거면 태생부터 귀족인 루컨마에, 가성비 잠재로 쓸 거면 태생부터 가성비인 트왈마에, 간단하죠? 고로 저는 흙칠흑에 대한 시선도 곱진 않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트왈마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응축과 비교하여 고강화가 가능합니다.

. 고강화가 가능한 다른 대체제가 끔찍한 가성비를 뽐냅니다.

. 대체제의 가성비 이슈로 여명 장신구 세트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세 번째 장점을 근거로 트왈마를 쓰지 않으면 여명을 아예 쓰지 않는 것으로 가정하고 샤레마가 세트효과가 없는 점을 더해 2여명 세트효과의 절반치를 추가한 트왈마의 옵션을 샤레마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엔드 여명 셋이 데브펜 가엔링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트효과 스펙을 고려한 가성비 면에서는 트왈마가 압도적인 것이 위 가정의 근거가 됩니다.

 

★★★ 작성자 본인은 지독한 가성비 충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2여명의 세트효과는 올스탯 10, 공마10, 보공 10%입니다.

 

환산 4.5 마을스공 2500만 작성자 본인 기준 올 10 10은 스공 13, 보공 10%는 약 스공 40만의 가치입니다.

 

합쳐서 53, 2여명 중 1개의 템이니 반으로 나눠서 약 27.

 

트왈마보다 스공 27만이 더 오르는 샤레마여야 동급입니다.

 

그 정도의 스공이 오르는 샤레마가 얼마인지 크로아 시세탭을 보겠습니다.




(참고로 세트효과 제거를 위해 가엔링 빼고 본 스공입니다.)

 

조져진 가횟 덕에 75억에 팔린 샤레마입니다.

 

27만이 올라야 동급이라고 했으니 약간 하위호환입니다.

 

참고로 샤레마 잠재에 올스탯퍼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본인 직업이 부스탯이 두 개인 듀블입니다. 타 직업에 비해 샤레마가 약간 더 좋게 나온 게 저 스펙입니다.

 

이번엔 멀쩡한 무교 샤레마입니다.

 



시세텝에 비슷한 것 중에 제일 싼 아이템입니다.

 

시세텝에 가장 오래된 매물이 약 1달 전 매물이니 1달 동안 팔린 샤레마 중 가장 괜찮은 녀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25억 매물이고, 이제야 약간 상위호환이 됩니다.

 

그럼 우측 트왈마는 얼마짜리일까요?

 

추옵 6억 작 1(코인샵 놀긍 떡작 0+ 순백값) 잠재 9억 별값 20억 도합 36억짜리 아이템입니다.

 

영교불이라는 디메리트가 있긴 하나 고작 36억으로 125억의 효율을 낸다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19성을 맞추기가 부담된다면 17성 정도로 쓰다가 추후에 트왈마 가격이 내려가면 별을 더 달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8억이던 시기에 맞춰서 한 번의 파괴도 용납할 수 없어 130제에서 20성 달고 토드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고추옵 트왈마가 비싸서 부스탯을 포함해야 100급이 될까 말까 하는 정도의 추옵을 선택했는데, 아직 안 맞추신 분들은 최소 110급 이상 추천드립니다.

 

 

또다른 대체제인 루컨마는... 하나 노작 값이면 위의 트왈마를 맞추고도 10억이 넘는 돈을 남깁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칠흑을 몇 부위 맞추기 시작하면 괴랄한 세트효과 덕에 스펙 땡기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흙칠흑 효율 계산은 제가 쓰기보단 팁 게시판에 검색해 보시면 잘 정리한 글이 많으니 그걸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다만 저는 영교불템에 그렇게까지 투자해야 하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애매한 유니크 수준으로 사기엔 매몰한 돈에 비해 스펙업 폭이 적고,

 

한방에 레전 세줄을 사기엔 그 돈으로 교가 템을 맞추지 싶습니다.

 

★★★ 의견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이와 관련한 댓글 환영합니다. ★★★

 

 

4. 트왈마를 맞췄으면 다른 여명 아이템 하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앞의 내용과 다르게 의견이 크게 갈릴 수 있기에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예시 아이템과 함께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하였습니다.

 

. 에스텔라 이어링

 

대체제로는 데아시두스 이어링, 마이스터 이어링, 오션글로우 이어링이 있습니다.

 

본인이 메이플을 좀 오래 했고, 가성비 계단식 스펙업을 진행하여 기존에 끼던 데아가 666 10 데아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에스텔라의 장점은 원래 끼고 있던 데아시두스와 비교해 레벨 제한이 높아서 추옵 및 스타포스 수치가 높은 것 이외에는 없습니다.

 

본문 상단에서 기본적인 큰 틀은 15성 이하의 저강화 템을 16성 이상 고강화 템으로 교체하는 식이라고 했는데 우선 여기서부터 이득을 못 봅니다. 데아도 16 이상 고강화가 가능하니깐요.

 

추옵 잘 붙는 메리트는 데아시두스 고추옵 경매장에서 싸게 구해서 쓰고 있다면 쌤쌤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디메리트가 있는데, 영교불에 따른 20성 이상 고강화의 부담입니다.

 

글 최상단에서 설명했듯이 영교불템에는 최소한의 투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토드가 사실상 막혀있는 채로 스타포스를 해봤자 18성 선일 텐데, 19 데아시두스와 스타포스 수치, 기본 옵션을 비교해서 계산해 보면 스탯 + 13, 1 차이로 미세하게 우위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설명할 디메리트들을 감안하면 의미 없는 수치입니다.

 

먼저 강화 비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모든 스타포스 할인 고려 시 1600> 18성 평균 10.6억메소 (노작값 3)

 

1300> 19성 평균 9.7억메소 (노작값 0)

 

에스텔라 18 vs 데아시두스 19 시 데아시두스가 9천만메소 더 저렴합니다.

 

기존에 끼던 데아시두스가 17성이라면 3.4억 메소 더 저렴합니다.

 

여기에 에스텔라 노작 값, 고추옵을 산다면 추옵 값, 깡통을 산다면 추옵 뽑는 기회비용, 토드가 사실상 막혀 잠재에서 다운그레이드 되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에스텔라 착용 시 22둘둘을 시작할 때 데아시두스를 마이스터 이어링으로 교체하는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마이스터 이어링이 오래된 아이템이라 매물이 상당히 많아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이런 괜찮은 부위를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아예 날려버리게 됩니다.

 

★★★ 그러나 본인이 맞춰주는 캐릭터가 부캐든 뭐든, 12% 10성 정도의 데아를 끼고 있다 & 22둘둘을 아예 할 생각이 없다 & 카르마 17강화권, 유니크 잠재가 남는다 하신다면 노작 값 10억이나 하는 가엔링보다는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

 

 

. 데이브레이크 펜던트

 

대체제로는 매커네이터 펜던트, 130제 퍼플펜던트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기존에 장착하고 있었을 매커네이터와만 비교하겠습니다.

 

에스텔라와 같은 논리로 20성 이상 고강화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드가 되니 트왈마와 같은 666 10 19성으로 만든다고 가정하겠습니다.

 

666은 가성비를 댓가로 이후 성장 가능성이 꽉 막혀버린 아이템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영교불템에 이만한 가성비의 강화가 없습니다.

 

그렇게 맞춘 가성비 데브펜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지 확인해 볼까요?




 

(시뮬레이터에 데브펜이 없어서 도미네이터로 만들었습니다.)

 

혼줌 작으로 스탯 조정을 해놔서 19성 깡통 데브펜과 똑같은 옵션입니다. 추옵은 적당히 100급 조금 넘게 뽑아놨습니다.

 

제작 비용은 노작 값 25억 잠재 값 10억 별 값 20(13020성 후 토드) = 55억입니다


싸게 구해도 50억 선이고, 작 값, 추옵 값은 별도로 더 지불하셔야 합니다.

 

이 비슷한 가격의 매커네이터 보겠습니다.




48억에 팔린 매커입니다. 우측에 거의 동급인 제 매커도 50억이 넘지 않는 비슷한 가격에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데브펜 6작을 놀긍 떡작으로 럭 12 12를 붙였다 가정한 후 제 매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인이 펫 3마리 다 프펫공 작을 끝내서 보스 코인을 쓸 곳이 없다 하는 게 아닌 이상 프악공 급의 작은 영교불에 너무 과투자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 스펙의 유저 중 펫 3마리 프펫공 작을 끝낸 유저가 얼마나 있을까요?

 

만들고 마우스 올려서 스공 비교를 하면 제일 깔끔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기에 데브펜을 꼈을 때 변하는 스탯만큼 추가 스펙 시뮬레이터에 넣고 환산 스탯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추가 스펙 시뮬레이터에 부스탯% 란이 없어서 매커의 올스탯 15%는 아래 계산 시트처럼 스탯 18.5%로 환산하려다가 제가 부스탯이 두 개인 듀블이라 나오는 수치가 저런 거라 일반 직업 기준으로 반 잘라서 16.7% 넣었습니다. 반올림 돼서 17%로 뜨네요.

 

(깡 힘 덱스 반영 안 한 건 봐주세요)

 

나머지 스펙 검증해보실 분들은 계산해보시면 됩니다.

 

우측의 기존 환산과 45,152와 비교해보면 더 내려갑니다.

 

정리하면 데브펜이 매커보다

 

더 비싸고

회수도 안되는 주제에

스펙은 더 내려갑니다.

 

666 10 19성 데브펜은 레전 매커와 비교해 장점 하나도 없는 쓰레기입니다.

 

물론 여기서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작성자 본인의 직업은 듀블이고, 이에 따라 데브펜을 착용해서 얻는 공격력의 효율은 타직업에 비해 상당히 낮습니다.

 

타직업이 비교한다면 스펙이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오른다 해도 아주 미세한 차이일 테고, 그 미세한 차이를 위해 더 비싸고 회수 안되는 데브펜을 낄 이유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회수가 되는 아이템인 매커네이터(130제 펜던트)를 영교불인 데브펜으로 교체하는 것은 애초에 영교불인 데아시두스를 에스텔라로 교체하는 경우나, 이벤링, 고피아를 가엔링으로 교체하는 것과 비교해 매우 비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템세팅을 가정하여 데브펜을 착용하는 것이 저 두 경우보다 가격대비 스펙업폭이 높은 경우에도요.


"나는 매몰을 얼마나 하든 상관없어"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괜찮아! 할 수도 없는게, 에스텔라 착용 시 추후에 마이스터 이어링을 장착하지 못하는 것처럼 추후 펜던트 부문에서 스펙업 경로가 하나 사라집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에스텔라는 현재 장착 중인 데아의 수준과 본인의 스펙 목표치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는 또 다른 정답이지만, 데브펜은 아무리 봐도 오답입니다.

 

트왈마는 여명 셋옵 포함했는데 데브펜은 안 하고 비교하냐 이거 데브펜 억까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트왈마의 대체제인 샤레마가 세트효과도 빠지면서 여명을 맞추냐 마냐 선택하는 부분이었기에 넣은 거구요.

 

데브펜은 보장세트를 빼고 여명세트를 먹기 때문에 쌤쌤입니다. 


데브펜에서도 여명 세트옵을 추가하면 아래 가엔링에서도 똑같이 추가해야 합니다. 근데 그냥 두 가지 다 빼는 게 편하고 직관적이잖아요? 위의 에스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명을 맞출까 말까 하면서 데브펜과 매커를 비교하는 과정이 아니라 여명 맞추는 건 확정이고 데브펜과 타 여명 장신구를 비교하는 중입니다.

 

 

666 10 19성 데브펜을 안 쓴다면 이외 선택지는 더 낮은 급일 수는 없고, 가성비를 포기하고 성능을 선택하는 레전 세 줄 데브펜입니다.

 

비슷한 급의 대체제가 있는 데브펜에 레전 세 줄을 투자하신다면 비슷한 급의 대체제가 없는 가엔링 또한 당연히 레전 세 줄을 쓰시겠죠? 그렇게 투자하여 2여명을 맞춘다면 트왈마를 안 쓰는 것이 맞습니다.

 

★★★★★ (본 글의 가장 중요한 부분!) 고로 트왈마와 데브펜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가성비 챙기자고 666을 쓰자니 데브펜은 영교불이라는 디메리트 때문에 매커에 밀리고 성능 보고 레전 세 줄을 쓰자니 그정도 매몰할 거면 비슷한 대체제가 있기는 한 트왈마 대신 비슷한 대체제가 없는 가엔링 쓰는 게 맞습니다. ★★★★★

 

글을 쓰다 보니 워딩이 좀 강해졌는데, “666 데브펜은 오답이다부터 트왈마와 데브펜은 공존할 수 없다라는 제 의견에 어떤 반박이 들어올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인벤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666 10 19성 데브펜을 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고려하고 계신 분도 많구요.

 

맞추신 분이나 앞으로 맞추실 생각을 하셨던 분 중 나의 선택은 오답이 아니었다 주장하실 분들은 댓글 적극적으로 달아주셔요. 물론 근거자료와 함께요.

 

다른 세 개 여명은 장단점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666 19성 데브펜은 단점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요

 

. 가디언 엔젤 링

 

대체제로는 고피아(실블링)가 있습니다.

 

대체제라고 적긴 했는데 앞의 사례들처럼 성능이 비슷하다는 의미는 아니고, 교체하기 전엔 뭘 쓰냐 정도의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9보장을 7보장 2여명으로 교체하는 중이기에 대체제에 이벤트링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세트효과가 없는 이벤링과 비교를 하려면 트왈마때와 마찬가지로 세트효과 절반을 옵션에 추가해야 합니다.

 

이벤링 가격 선정 등의 문제도 있고 글이 길어지니 굳이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가엔링은 고피아와 비교해서 똑같이 영교불인데 고강화가 가능합니다. 디메리트는 같으면서 메리트만 있는 완벽한 상위호환입니다.

 

고피아가 토드가 가능하긴 한데 가엔링이 출시된 현재 옛날처럼 666 10 고피아 만들어서 반평생 쓰는 메타도 아니고 12% 10 정도 토드 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12% 10 정도의 토드는 메리트로 보긴 힘들어 보입니다.

 

고피아에 666 토드나 에디두줄 유니크 직작 등의 과투자를 한 게 아니라면 넘어가기에 껄끄러움이 없을 겁니다.

 

앞의 디메리트가 엄청난 두 아이템보다는 훨씬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1. 데브펜은 50억을 들여도 같은 금액에 교가인 매커와 동급,

2. 에스텔라는 기존 데아시두스 성능에 따라 별로 차이도 안 나면서 성장 가능성까지 막히는데,

가엔링은 노작 10억에 고강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메타 최종템이기에 27% 이상으로 맞춘다면 성장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데브펜 또는 에스텔라 장착 시 추후에 20성 펜던트와 22성 마이 이어링이라는 스펙업 수단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걸 포기하고 얻는 것은 고작 가엔링 대신 이벤트링을 장착하는 메리트입니다. 이마저도 이벤링 잠재가 상당한 수준이  아니라면 스펙 다운입니다.

 

각각 파트에서 설명했듯 데브펜은 교가부위가 영교불로 바뀌기에 정말 좋지 못한 선택지이고, 


에스텔라는 22성 마이 이어링을 장착할 생각이 아예 없는 부캐라면 나쁘지만은 않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했던 방향은 노작 구매 > 카유잠 후 15%, 17성 후 18성입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아래에서 서술합니다.

 

미라클 타임때 가장 많이 건드는 아이템이니 어느정도 매몰을 하더라도 괜찮은 걸 맞추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1월까지 기다렸다 윗잠 27%30% 정도를 사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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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펜은 대체제가 있었으나 가엔링은 50층대 2여명 유저부터 80층대 엔드 유저까지 사용하는 현 메타 최종템이기에 어느 정도 과투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 미래에 30% 가엔링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기존 반지 바닥에 버릴 각오로 노작 값 이외의 메소투자는 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얼마 전에 유니크 가엔링 분석 글이 올라왔던데, 그 글을 보고 21%도 상당히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글을 조금만 더 일찍 올리셨으면 제 가엔링이 21%가 됐을지도 몰랐겠네요.

 

역시 팁 게시판만큼 유익한 곳이 없습니다.

 

 

5. 22성 둘둘을 시작하며 5보장 2여명 세팅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7보장 2여명 세팅을 완성하면서, 전 부위 16성 이상 고강화를 끝냈습니다.

 

이제부터는 장비들을 하나씩 22성으로 교체해 줄 차례입니다.

 

이제부터 장신구 교체 시 칠요 칠흑을 가는 게 아닌 이상 세트효과가 빠지기만 하기 때문에 엄청 싸게 올라온 매물이 아닌 이상 방어구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집니다.

 

이를 고려하고 눈치껏 템세팅 순서를 정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5보장 2여명 세팅을 위해 무엇을 빼는 게 효율적인지 알아봅시다.

 

똑같이 따라왔다면 현재 보장은 뱃지, 성배, 파풀마, 도미, 매커, 골클벨, 데아시두스 착용중입니다.

 

칠요와 칠흑은 미루거나 아예 안 간다는 가정 하에 각 아이템의 대체제를 보겠습니다.

 

뱃지 > 없음

 

성배 > 없음

 

파풀마 > 칠흑 갈 거 아니면 대체제 없음

 

도미 > 21성 이상 고강화 가능, 세트효과 있음, 교환 가능, 매물 많음. 장점만 한가득인 꿀템입니다. 이보다 좋은 대체제는 없습니다.

 

매커 > 데브펜은 안 갈 것, 20성 펜던트라는 선택지도 있긴 하나 아래 두 아이템의 성능이 더 좋아 당장은 교체할 이유가 없습니다.

 

골클벨 > 탈벨이라는 교환 가능, 매물 많음, 22성에 준하는 고강화 가능한 괜찮은 대체제가 있음

 

데아시두스 > 마찬가지 교환 가능, 매물 많음, 22성 가능한 마이 이어링이라는 대체제가 있음

 

따라서 저는 탈벨 마이 이어링을 추천드립니다.

 

데아시두스는 마이 이어링으로, 골클벨은 분자벨로 토드하면 조금이나마 회수 가능합니다.

 

혹여나 2여명을 에스텔라로 때우신 분들이 여기까지 오셨다면

 

1. 22성 달 수 있는 부위 하나를 날림과 동시에

2. 7보장을 유지하든

3. 탈벨만 껴서 애매하게 6보장을 하든

4. 22 마이 이어링 사는 것보다 스펙업 훨씬 덜 되는 20성 펜던트를 끼면서 5보장을 하든

 

어딜 봐도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교가템 사는 데에 대단한 팁은 없고, “가격은 괜찮은데 애매한 이 아이템... 살까요?” 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세요. 가횟 작살난 거 아니면 어차피 다시 팔면 됩니다.

 

21성 마이 이어링이라든지, 9성 유니크 탈벨이라든지... 가격만 괜찮아서 다시 그 값에 되팔 수 있으면 지르세요. 교가템 맞추는 데에 큰 고민은 필요 없습니다.

  

물론 괜찮은 가격이라도 옆그레이드 수준이라면 돈 묶여서 좋은 매물 놓칠지도 모르는 것까지 고려해서 안 사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까지 고려하여 각자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트효과와 연계된 아이템 위주로만 작성해서 마이스터링 구매 시기나 도미, 매커 업그레이드 시기 등이 글에서 빠졌는데, 효율 계산해보고 알아서 괜찮은 타이밍에 사면 됩니다.

 

또한, 5보장 세팅 시 매커를 20성 펜던트로 교체하는 것을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았는데 본문 시작할 때 설명했듯이 각자 스펙에서 가격대비 효율을 계산해보고 적당히 합시다.

 

이건 얼마 써서 스공이 몇 오르고 저건 얼마 써서 몇 오르고...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물론 여기까지 왔으면 100억을 써서 스공 50만 올리는 것보다 200억을 써서 스공 100만 올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스펙이 올라갈수록 스펙업 수단이 적어지니까요. 고자본 유튜버들 보면 스공 십만에 수백만 원 태웁니다.

 

100억으로 스공 60만 오르는 펜던트와 200억으로 스공 100만 오르는 벨트를 비교한다면 무엇을 선택할지는 스스로의 판단입니다.

 

작성자 본인이 지독한 가성비 충이긴 하지만 이건 후자를 고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이 댓글로 달아주실 여러 의견은 저와 당신 서로를 더욱 메잘알로 만들어주니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 - 


제가 이전에 쓴 가성비 블레이드 글 중 "템세팅에 교과서가 있는 것처럼 아는 사람이 있고, 안타깝다" 라고 했었는데요.


이번 댓글에도 그런 분들이 보입니다.


제 상의는 24% 에디 1.5줄 21성이고, 벨트는 8성 탈벨입니다. 22성 둘둘(진행) 스펙이나, 쌍크뎀은 안씁니다.


27% 에디 두줄이 흔히들 말하는 종결템이나, 제 템세팅(21성 이상 급 고강화템)은 27%보다 24%가 많고, 에디 두줄보다 1.5줄이 많습니다. 한줄도 있구요.


종결도 아닌 저런 애매한 아이템을 왜 샀을까요? "싸니까 샀어요"


상의는 100억이었는데 동급이 120억에도 팔리길래 샀구요. 벨트는 9가횟으로 90억이었는데 더 낮은 급에 가횟 3, 4 이런 것도 90억에 팔리길래 샀어요.


교가 템을 어떤 급으로 맞출까요? 는 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싸면 사세요" 다시 팔면 됩니다.


친구가 17 둘둘에서 22둘둘로 넘어가는데 경매장 검색텝에 스탯퍼 3줄, 22성, 레전드리 찍고 검색하는거 보고 기겁했습니다.

 

저러면 12% 두줄로 24%인 괜찮은 아이템을 놓칠 수 있고, 다 완벽한데 21성이라 싼 아이템을 놓칠 수 있고, 유니크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싼 999나 996 이탈 매물을 놓칠 수 있습니다.


24% 에디 1.5줄 21성 상의를 산다고 추후에 27% 에디 두줄 상의로 못 넘어가나요? 아닙니다. 이게 교가템의 장점이에요.


물론 돈 묶이는 게 아쉬울 순 있겠죠. 좋은 매물이 떴을 때 못 살 수 있으니깐요. 이런 부분은 의견이 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돈 묶이고 하는 얘기도 20성 이상 고강화 템을 사는 사람들 얘기입니다. 


10억 20억 짜리 애매한 템 사서 낀다고 돈 묶인다고 표현하긴 힘들죠? 


그정도 가격의 아이템을 구매하는 스펙은 돈 묶어놓고 기다렸다 예쁜 매물 사는 것보다 당장 메소 소비를 해서 스펙업 하는 게 이득입니다. 물론 "싼 아이템 구매 기준"이요.


엔드템(이쁜 템)과 그렇지 않은 템(애매한 템) 이런 이분법적인 사고는 스펙업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엔드템이 아니면 "징검다리"템인거에요. 적어도 교가템은요.


혹시 직업이 듀블이시라면 제 이전 블레이드 글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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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nN6yt9jy9Q


유튜브를 돌아다니다 괜찮은 영상을 봐서 추가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흔히 정석이라고 불리는 17성 15% 에디 1.5줄, 22성 27% 에디 2줄등의 아이템은 모두가 찾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2. 그런 정석에서 조금만 벗어난 아이템 (17성 12%, 22성 유니크) 등의 아이템은 사람들이 잘 찾지 않기에 가격이 낮고, 그에 따라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보여준다.


3. 과거에 검마 격수(해방) 목표로 달릴 때에는 거의 전부위 22성 27% 에디 2줄을 둘러야 가능했지만, 상향평준화가 된 요즘은 이런 정석에서 벗어난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4. 고로 정석에서 벗어난 아이템 둘둘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제가 바로 위에서 설명한 "교가템 맞추는 데에 큰 고민은 필요없다"를 잘 뒷받침해주는 영상이라고 생각되어서 링크 남겨드리니, 참고 바랍니다.



위 영상과 비슷한 사례로 제 장갑은 130억에 구해온 22성 크럭럭인데 윗잠만 쌍크고 나머지는 동급인 장갑은 현재 크로아 시세텝 기준 100억정도 더 줘야 구매 가능합니다.


쌍크가 물론 더 좋긴 하죠. 


그러나 주스탯 18%를 크뎀 8%로 교체하는 데에 100억을 넣는 건 이제 막 22성 둘둘을 시작하는 유저에게 절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계산해볼까요?


환산 4.5 작성자 기준 크뎀 8%는 무려 스탯 30%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크뎀 1% = 스탯3% 라고 얘기하는 인벤 인식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렇게 100억을 들여 크탯탯 장갑을 쌍크로 교체하면 약 스탯 12%의, 작성자 기준 최종뎀 1.3%의 스펙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18성 방어구를 20성 이상 방어구로 교체하는 데에 100억을 쓴다면 최종뎀 3%정도의 스펙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 장갑이 싼 가격에 잘 가져온 아이템이고, 싸게 구해온 크럭럭과 정가의 쌍크뎀을 비교하는 것은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저 장갑이 왜 싸게 올라왔을까 따져 봐야 합니다.


22성 둘둘을 시작하는 수준의 유저에게 정석처럼 자리잡은 22성 쌍크뎀 장갑이 한번씩 싸게 올라올까요? 


교과서와도 같은 아이템들의 가격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너무 잘 박혀있기에 염가에 올라오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쌍크에만 눈이 돌아가 있을 때에 약간 낮은 급인 크탯탯 장갑들은 훨씬 높은 빈도로 싼 매물들이 올라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판매자 본인도 이런 정석에서 벗어난 아이템의 가격을 잘 모른다거나, 


정가에 올렸는데 다들 검색을 안해서 or 인식이 낮아 팔리지 않아 "비싸서 안팔리나?" 같은 생각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꼭 싸게 올라오지 않은 정가라도, 22성 둘둘을 끝마치지 않는 이상 크탯탯 장갑을 쌍크뎀으로 바꾸는 것이 다른 부위 교체보다 가성비가 좋은 일은 없을겁니다.


그러니 당신이 지갑 전사가 아니어서 이런 가성비를 매우 중요하게 본다면


장갑 검색하실 때에 세부검색란에 크리티컬 데미지 두줄 넣지 마시구요.


22성 27% 둘둘 하겠다고 레전드리, 스타포스 22성, 스탯퍼 세줄 넣지 마시구요.


직업이 듀블이어서 블레이드를 살 때에는 아케인셰이드, 앱솔랩스 이름 박고 검색하지 마세요.


물론 쌍크뎀, 22성 27%, 아케인 블레이드 사지 말라는 얘기 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크탯탯, 21성, 24%, 파프니르 블레이드만 사라는 얘기도 아니구요.


시야를 넓히면 다른 괜찮은 선택도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정가 120억인 21성 유니크 아이템이 100억에 올라온다면 정가인 180억에 올라온 22성 레전드리 아이템을 사는 것 보단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딱 그정도 얘기를 하는 겁니다.


22성 레전드리보다는 21성 유니크가 정가보다 싸게 올라오는 일이 훨씬 많으니까요.


21성 유니크와 22성 레전드리가 동시에 싸게 올라왔다면, 지독한 가성비 충인 저라도 22성 레전드리를 삽니다.


가끔 지갑 전사도 아니면서 22성 둘둘 시작하는 첫 아이템으로 크크탯 장갑 어떠냐고 물어보는 사람 있는데, 적어도 가성비 측면에서는 100% 오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