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의 보스 레이드는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을 수시로 만들어내 유저를 방해하거나 당혹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많은 상위보스에 적용되는 일명 '똥 피하기' 시스템.

하늘에서 예측하지 못한 부분에서 낙하물이 떨어지고, 유저는 이를 피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낙하물을 예측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임의로' 낙하물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스의 패턴 발생 주기는 일정한가?

일정하지 않다.

예를 들어 보스 몬스터 스우의 경우, 

'전깃줄 패턴'을 어떤 경우는 20초에 1번씩 하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2분 이상의 긴 텀을 두고 시전한다.

예측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언제 전깃줄 패턴이 등장할 지 모른다.

즉, '운이 좋으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없고, 운이 좋지 않으면 클리어 할 수 없다'.

다시 스우의 예를 들어서,

예측 불가능한 '똥 피하기' 패턴과 '전깃줄 패턴'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유저는 운이 좋다면 패턴을 

날로먹어 피할 수 있고, 운이 나쁘다면 죽을 수 밖에 없다.

 * 메이플스토리는 운 없는 상황의 패턴파훼(파훼라는 말도 아깝다.)의 방법으로 '신직업 육성'을 제안하고 있다. 
 
이는 추후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하겠다.


모든 게임의 보스 몬스터 패턴은 파훼가 가능해야한다.


공부 후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능, 국기검 등 시험 결과에 따른 성취감이 왜 높은가?

공부 한 내용에서 예측된 부분이 문제(패턴 등장)에 나오고 이것을 풀기(패턴 파훼) 때문이다.

성취감을 주려면 '예측 가능한 상황'을 만들고, 유저가 회피가 아닌 '파훼'를 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보스레이드는 유저가 도전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컨텐츠이다.


오늘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은 '오늘 패턴은 지랄같지 않기를' 기도하며 보스레이드에 입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