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선행이 암시장까지만 뚫으면 되어서 매그입장맵만 알고 이쪽은 모르는 유저들이 되게 많음
아예 옛날맵인 루디나 엘나스보단 훨씬 늦게 나왔고 최신맵이라기엔 10년쯤 된 맵이라 애매하게 낀 지역


맵을 넘어갈수록 점점 커지는 뒷배경의 성채


곳곳에 보이는 매그너스 조각상과 매그너스 부하들의 컨셉에 맞춘 성 내 지역
여기 브금 진짜 맛집임

맵이랑 진짜 잘 어울리니 가서 들어보는거 추천



진짜 '성채' 라는 테마를 잘 살림.
중간중간에 보이는 매그너스의 조각상, 매그 부하들의 컨셉에 맞춘 몹과 오브젝트 배치가 디테일을 확 올려줌


한번 보고 마는 잡보스들도 다 개인맵 달려있음



그리고 층 올라갈수록 배경의 행성들이 보이는 위치가 달라지며 높이감도 잘 표현함

솔직히 막상 움직이려면 포탈 이동이 많아져 귀찮을 수도 있는 문제긴 하지만
지역의 디테일은 결국 이런 자잘한 맵들에서 나온다고 생각함.
최근 맵 중에서 그나마 이걸 잘 살린건 아르카나(풀잎피리, 나무줄기하프, 실로폰연못 등)라고 생각하고...
제일 별로였던게 문브릿지 같은거 함선 내부 맵들 좀 만들어주지 갈수록 이런거 신경 안 쓰는것 같아서 좀 그럼

그란디스 서사의 메인을 끊은 ㅈ르니움은 이런 디테일에서 한참 모자란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음
마을에서 포탈 하나 타면 무덤, 포탈 하나 타면 왕궁 안...
아르크스는 아직 못가봤지만 여기도 평가 꽤 안좋았던거같고

이런 디테일이 몰입도를 살리고 그란디스 서사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건데
같은 그란디스지만 폭군의성채랑 세르니움 맵 퀄리티 차이는 10년을 헛으로 쳐먹었나 싶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