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 우선 저는 크로아에서 메이플을 즐기고 있는 '시루뒷발차기' 입니당~!
글쓰려고 하는데 잘 보이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지만 자랑? 하고싶어서 글써봅니다.

저는 이번에 메이플에게 저만 받을 수 있는 선물을 받게되었어요.~~
무슨 선물인지는 받아봐야 알수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슬라임 인형이면 좋겠어요 ㅎ

선물을 받게된 사연은 .. 조금 슬프지만 저는 메이플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8살의 어린? 나이에 대장암 4기와 간전이를 진단받았기 떄문입니당~ 지금 항암치료를 하고있는데 부작용이 심해요 ㅜㅜ 4기는 5년 생존율이 5~20%정도라고 해요 ㅜㅜ

점점 몸이 안좋아져서 당장 죽진 않겠지만 하나하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메이플에 감사인사를 보냈어요.
어린시절 부화기를 까며 신나했던 기억, 코믹메이플스토리와 가이드북을 모으던 추억 등등 어린시절의 저부터 현재의 저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추억이 된 게임이며, 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해주시는 운영자 분들께 감사했다고 감사인사를 했어요. 

다행히 지금은 처음보단 상태가 많이 좋아지긴 해서 수술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긴 해요.
열심히 치료해보자고 해서 레큐로 올이탈뜰 확률이라고 해도 수술할 수 있다면, 나을 수 있으니 희박하지만 희망을 품고 있네요. 너무 큰 욕심인가 싶기도 하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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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표가 검은 마법사를 잡고, 제네시스 무기를 얻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항암 부작용 때문에 몸이 안좋아서 쉬운 기믹하나 피하는게 어려워서 사냥정도만 하고 켜두는 정도로만 메이플을 즐기고 있어요. 
아마 곧 수술비와 지속되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서 컴퓨터도 처분해야할것같아서 그마저도 못할것같지만 ㅎㅎ
해방의 긴 기간을 제가 해낼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아서 목표를 접었네요 ㅜㅜ
메이플에게 제 캐릭이 해방무기를 착용하고있는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었더니 이렇게 선물을 주셨네요

나의 추억의 게임 메이플! 혹시나 수술이 잘 안되거나 불가능하여 곧 세상에서 없어진다 하더라도 천국서버에서라도 즐기고 싶네요 ㅎㅎ 

그냥 무시할 수도 있는 한명의 유저의 사연에도 이렇게 신경써준 메이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