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일할 때 욕하면서 맨날 갈구던 아저씨 있었는데

체온 41도까지 올라가서 정신 흐리멍텅 해지고 제 몸 못 가눌정도로 어지럽던 때에

그 아저씨가 직접 나서서 같이 조퇴하고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병원비도 자기가 수납해주고 계속 같이 있어주면서 밥까지 사주면서 걱정해주더라

겉으로는 티 안 냈어도 속으로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날 싫어할까 생각 많이 했었는데

저런 일도 겪고 술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음

날 싫어하는 것처럼 보여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고

날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인간관계라는건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