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라이즈에서 가장 그리운것을 꼽자면 댕댕이도 밧벌도 밧벌기술도 아닌
바로 히로에와 미노토 였다(접수원)...
보기만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외모와 예쁜 무녀복, 그리고 뒤에서 입으로만 싸우는게 아니라
직접 전투에 참전하기도 하는 믿음직한 동료였다.
라이즈 초반 트레일러 풀릴때 접수원이 백룡야행에 맞서 전투에 참전할때
그 영상을 보던 사람들은 모두 환호하면서 소리쳤을 것이다. 와 접수원이 전투까지!?
심지어 맹우로 참전하면 성능마저 좋아서 데리고 다니는 맛도 있었다.
캐릭터성도 있어서 팬아트니 피규어니 인기가 상당했던것으로 안다.

(좌)히로에 / (우)미노토

이쯤에서 월드와 와일즈 접수원도 비교를 안해볼수가 없는데...

월드 접수원(일명 빻빻이)는 월드의 여캐 커마 시스템의 애매한 이목구비와 
월드 특유의 과장되고 기괴한 표정까지 더해서 보기만 해도 기부니가 나빠지는 외모를 자랑했다.
어느정도냐면 도저히 그 얼굴 보기가 부담스러워서 게임하기가 싫어질 정도였을정도..
그래서 사람들은 접수원 덧입기로 가리거나 PC월드의 필수모드인 접수원 얼굴 바꾸기를 썼다.
거기에 더해서 쓸데없이 앞에서 나대면서 사고를 만들어서 직접 퀘스트를 입에 구겨넣어 주는데
거의 가스라이팅으로 훈타를 뒤에서 조종하는 비선실세 느낌까지 났다.


(좌)빻빻이/ (가운데)곰 덧입기/ (우)접수원 성형모드

와일즈에 넘어와서는 알마(접수원)의 외모가 뛰어난건 아니지만(취향이 갈린순 있다)
빻빻이에 비하면 선녀라도, 라이즈가 기준이면 좀 아쉬운 편이다.
그래도 빻빻이에 비하면 평타는 치니 넘어가겠다.
필드에 항상 동행해서 즉시 퀘스트를 주는 장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훈타가 전투중일때 조금 떨어진 안전한 곳에 피해있는 편이다.
그게 왜 단점인가 하면 내가 잘싸우고 있을땐 전혀 문제가 없다. 신경쓸 겨를이 없기도하고.
다만 내가 쳐맞고 날라가거나 수레타서 구르고 있을때 옆에서 세크레트 타고 나랑 눈마추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때면 안그래도 분노가 치미는 와중에 훈타의 기본소양인 정치질과 남탓하기 패시브가 발동해서
아니 나는 이렇게 구르고 있는데 쟈는 저기서 꿀빠네? 라는 비이성적인 생각이(쟤는 비전투원이야...)가 스친다.

히로에와 미노토는 나 힐해주고 용조종타고와서 벽쿵해주고 버프주고 나 힐해주고 딜해주고(나보다 잘할지도?)
하는데 쟤는 옆에서 그냥 멀뚱멀뚱 하고 있네..?
차라리 눈에 안띄는 곳에 가 있으라고!!!(버럭!!!)

그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