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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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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컨텐츠에 대한 개인적 의견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지상 컨텐츠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굳이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6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지상 컨텐츠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현재의 결과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에 더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는거죠. 이번에 지상 컨텐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던데 선택형 질문을 보면 이미 시프트업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그런데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최악이다.' '삭제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니케는 글로벌 서비스도 하는 게임이니까 지상 컨텐츠에 대해 세계 여론의 현황은 어떤가? 정말 그렇게 최악인가? 긍적적으로 보는 내가 잘못된 건가? 그래서 검색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이걸 일일이 검색하자니 시간이 엄청 걸릴거 같고 엄두가 안나서 ChatGPT, Gemini, Claude, Grok 이렇게 4개 주요 언어모델에게 조사를 맡겼습니다.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는 3주년 업데이트에서 지상 컨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 지상 컨텐츠에 대한 여론을 여러 커뮤니티에서 검색해 주시고 긍정, 부정 의견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는지 결과를 종합해서 보여주세요." 결과를 붙여넣기 하면 너무너무 길어지므로 비율 부분에 대한 응답만 붙여넣기 해보겠습니다. 1. ChatGPT 근거(요약): 국내 커뮤니티(Ruliweb·디시인사이드)와 전문 게임 웹진(인벤), 비공식 요약/분석 게시물, 해외 레딧·SNS 반응 등을 샘플링해 질적 분류 후 비율을 추정했습니다. (아래에 각 소스별 코멘트와 링크를 붙였습니다.) 부정: 약 50% 긍정: 약 33% 중립 / 혼재: 약 17% 2. Gemini 정확한 수치로 비율을 집계하기는 어려우나, 커뮤니티 여론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비율로 추정됩니다. '지상 거점(BETA)' 콘텐츠 한정: 긍정적/기대 (60%) vs 부정적/우려 (40%) 새로운 대형 콘텐츠의 등장 자체는 반기는 분위기이나, 게임 방식과 신규 시스템(피로도, 시간)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3. Claude 전체적인 여론 비율 (추정) 긍정적 반응: 약 40-50% 부정적/우려 반응: 약 30-40% 중립적/관망: 약 20-30% 4. Grok X(트위터)와 커뮤니티(디시, 에펨코리아, 루리웹 등) 최근 포스트 100+개 분석 결과, 지상 컨텐츠 긍정 여론 65~75% vs. 부정 여론 25~35% 정도로 긍정 우세예요. 차이는 30~50%p 정도 벌어져서, 부정 의견이 소수지만 목소리가 크다는 인상. ChatGPT는 부정 여론이 더 높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3개의 모델은 긍정 여론이 더 높다고 응답 했습니다. 요즘 언어모델은 검색해 달라고 하면 출처도 표시해 주기 때문에 답변이 미심쩍으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무엇을 출처로 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여론은 dc, 루리웹 등의 사이트와 해외 여론은 레딧, x 등을 참고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시간을 좀 내서 실제로 링크를 타고 의견을 확인해 봤습니다. 제가 직접 의견들을 확인해보니까 8:2 정도로 부정 의견이 우세인거 같더군요. 즉.. ChatGPT외의 모델은 이번 프롬프트에서 부정확한 답변을 한걸로 보입니다. 특히 Gemini는 출처를 확인할 수도 없었습니다. 근데 불만이 없는 사람은 딱히 글을 작성하지 않습니다. 불만이 있을때 그제서야 비로소 글을 쓰게 되죠. 그래서 긍정 여론은 실제로 잘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여기에 대해서 좋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소수인 사람들이 자기 의견을 내면 공격 당하게 되기 마련이니까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상 컨텐츠에 대해 모두가 부정적인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향을 가지고 있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인 것들만 보이고 그런것들만 골라서 보게 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삭제해야 한다고까지 합니다. 제가 볼때는 삭제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개선의 여지가 많을 뿐이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전에 니케들 뒤꽁무니 쫓아 다니면서 전투력 상승 토템이었던 말뿐인 지휘관에서.. 스쿼드를 편성하고 탐색, 정찰 명령을 내리고, 지역을 점령하고, 복구하고, 랩처를 토벌하는 등의 이 모든 과정과 명령을 실질적으로 내릴 수 있는 이제야 비로소 진짜 지휘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지상 컨텐츠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지상 컨텐츠의 게임 방식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치킨.맥주 파는 가게에 들어갔다고 칩시다. 오늘부터 신메뉴 개시로 골뱅이 소면이 나온다고 합니다. 먹어보니 맛이 좀 미묘한데 레시피를 바꾸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런데 어떤 손님이 들어오더니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아~ 나 골뱅이 극혐인데. 그거 팔지 마세요!" 어떤 메뉴를 만들지, 어떤 장사를 할지는 사장이 알아서 정하는겁니다. 손님은 맛이 짜네 싱겁네 할 수 있고 정 맘에 안들면 안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팔지 말라고 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골뱅이 싫어한다고 남들까지 먹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겁니다. 심지어 사이드 메뉴로 파는 번데기탕(로스트섹터)도 맛있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실제로 sns에 후기를 남긴 사람들 중에는 처음에는 짜증났는데 익숙해지니까 할만하다는 평가를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보상이 있는데 어떻게 안햐냐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그게 진짜 문제라고 봅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숙제가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앞선 식당 비유를 다시 하자면 골뱅이 싫은 사람은 패스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 억지로 꾸역꾸역 먹어야만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분노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는 테스트 방식이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은 그냥 베타 테스트니까 맛볼 사람만 맛 봐라. 대신에 보상은 없고 참여한 유저에 한해 테두리나 칭호 정도만 주는 정도로 진행했다면 이렇게까지 불만을 가지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테스트에 참여하고 피드백 주는 유저는 있을태니까요. 그렇게 의견 받아서 개선한 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서 내놓으면.. 그때도 불만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과는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개선의 여지가 많은것만은 확실합니다. 저도 지상 컨텐츠 진행하면서 고쳐야할 점을 써보니까 한 페이지가 훌쩍 넘어가더군요. 특히 편의성 부분에서는 쌍욕 먹어도 할말 없을 정도로 개판으로 내놓긴 했습니다. 그런데 니케 3주년 업데이트 되면서 제가 느낀거는.. 이 게임은 느리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는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선될 지상 컨텐츠에 기대를 갖고 지켜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
뭉이버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