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으로 잘 알려진 뉴욕코치 위자드형의 오버사이트 인터뷰 번역본임. 나같은 분석빌런에겐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라 공유하려고 퍼옴. 글이 길긴 한데 뉴욕팀 뿐 아니라 런던이나 서울 등 다른 팀이나 윈스턴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서 읽다보면 재미있음. 출처는 본문 아래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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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orin, M-Monte, H-Harsha, W-위자드형
T-NYXL이 스테이지 2 최고의 팀이었다고 생각?
W-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함. 우승 직후 영상에서 내 표정이 구렸는데 내 전략과 선수들의 기량과 오더에 실망해서 그랬음
M-퓨전에 대한 준비 보다 런던, 서울 상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던데?
W-서울은 아니고 우리는 그냥 런던한테 너무 복수하고싶었음. 근데 필라델피아가 올라와서 모두 혼란스러워했음
M- 뉴욕은 그 어느팀들보다 상대팀을 카운터치는 전략을 잘 짜오는 부분에서 성공을 거둔 팀이라고 생각함. 이런점을 생각할때 퓨전에게 고전한 이유도 제대로 준비를 안해서라고 생각?
W-ㅇㅇ. 필리전은 준비를 아예 안했음. 런던을 상대로 준비한 전략을 썼더니 안먹혔고 코치들 전부 멘붕이었다. 그래서 좀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바꿔봤더니 이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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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런던이랑 붙었더라면 어떻게 했을지 짜놓은 전략 설명가능?
W-난 엄청 솔직한 사람이고 다 얘기하고싶지만 모든걸 다 풀어버릴수는 없다.
M-66국도에서 런던이 돌진 조합을 쓸걸 대비해서 수비전략으로 오리사 디바 위도우 젠 조합을 썼지만 퓨전이 카르페 위도우를 써서 오리사 쉴드 사이로 플랭킹을 해서 전략이 잘 안먹혔던것?
W-런던도 똑같이 위도우 트레를 쓸거라고 생각하긴 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한건 버드링이나 카르페는 뛰어난 위도우이기 때문에 우리 위도우를 더 잘 활용할수 있도록 오리사 쉴드를 이용한것. 상대 트레이서에게 방해받지 않으려고 정크랫을 사용했고. 위도우가 플랭킹할거라는 건 다 예측을 했지만 문제는 이거에 대한 카운터 전략은 경기 전날 완성해서 딱 한번 연습하고 나온것 때문. 심지어 리그팀도 아닌 XL2 상대로 연습했음. 그래서 경기 하는거 보다가 개빡침. 시나리오를 다 짜놨는데 전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서.
M-준비한걸 제대로 하지 못한거다?
W-ㅇㅇ. 그리고 스닐로가 잘했음
M-맞음 ㅇㅇ. 스닐로는 다른 선수들이랑 다른 스타일의 트레이서인듯. 젠을 안물고 위도우만 무조건 물러가는 스타일.
W-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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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퓨전이 공격 전략을 잘 짠거라고 봄? 아니면 개개인 플레이가 잘 먹힌거라고 봄?
W-퓨전의 플레이 스타일이 최근 엄청나게 바껴서 우리도 혼란스러웠음. 메타에 적응한걸수도 있고... 암튼 이 부분이 우리가 초반에 고전했던 이유임
T-뭐가 바꼈다고 생각?
W-프라기의 윈스턴과 그 팀 트레이서 플레이 스타일이 바뀜. 런던 스타일 윈스턴-트레 플레이스타일을 카피한듯. 이게 좀 무서웠던 부분이고 퓨전이 이럴거라고 생각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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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초창기에 퓨전에서는 섀도우번이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섀도우번 없는 퓨전은 어떻다고 생각함?
W-우리 팀은 필라델피아를 보물상자라고 부름. 예를들어 경기에 eqo가 나올지 스닐로가 나올지 예측이 안가는데 잘하기까지함. 그리고 사도도 이제 출전할텐데 그 선수가 어떨지 궁금함. eqo와 섀도우번에 관해서는 누가 더 유동적인 히어로풀을 가지느냐의 차이라고 봄.
M-다른 한국 선수들이 사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알수있음? 그리고 그의 실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함?
W-기존의 평판 (실력에 대한 평판)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실제 경기를 하는걸 보고 판단해야할듯. 실제로도 또 잘하면 (good again) 퓨전은 그대로 보물상자 (treasure box)인거고 못하면 쓰레기 상자 (trash box)가 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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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일주일 정도 시간이 더 있었다면 (퓨전과의 경기가) 어떻게 달라졌을거라고 생각?
W-평소대로 상대팀 분석하고 파반코치랑 상의해서 전략 짜내고 했을듯. 한정된 시간에 혼자서 해내야할게 너무 많음. 오버워치리그에서 한 가지 맘에 안드는점이 있다면 스테이지 파이널 준비기간이 너무 짧음. 특히나 최근 우리 팀 플레이스타일이 바뀐것도 있고..
M-2세트까지 연달아 지고 하프타임에 선수들과 얘기를 한 후에 볼스카야에서 잘함. 근데 그 맵은 필리가 쓸 전략이 뻔히 보였기 때문에 대처가 가능했을거임. 근데 헐리우드에서 나는 솔직히 필라델피아가 뭔 조합을 들고나올지 생각도 못함. 뉴욕이 호리사 정크랫 들고나오자마자 필리가 3탱 위도우로 바로 바꿔서 나오는거보고 충격먹음. 정크랫 궁 게이지 채워주는 최악의 조합을 들고나온거나 다름없는데 왜 이 조합을 들고나왔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감. 이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W-그냥 오리사를 보자마자 3탱으로 바꾼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몇몇 팀이 최근 정크랫 뺀 조합을 많이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듯. (필리가 뉴욕에 정크랫이 없을거라고 생각한듯.) 정크랫이 없었다면 우리 조합도 3탱에 약했을 조합이지만 다행이 정크랫이 있었음.
M-정크랫을 보자마자 맥으로 바꿔서오고 뉴욕은 필리에서 한명이 죽고나서 유리한 5:6싸움을 짐. 내 생각에 야누스가 오리사에서 윈스턴으로 바꿔온다음에 거점에 뛰어들고 쉴드를 침. 이후에 점프팩 빠진 윈스턴 포커싱하니까 모든 선수들이 윈스턴 케어하러 오다가 대지분쇄맞아서 졌다고 생각함. 대체 이건 뭐였음??
W-그건 절대 잊을수가 없음. 그때 개빡쳤었음. 당시에 새별비가 진입하자고 콜을 내렸는데 그 상황은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주장이 오더내렸다고 걍 다 들어가서 그런 참극이 벌어짐. 이게 내가 경기 끝나고 표정 썩어있던 가장 큰 이유였음.
(뉴욕 스테이지2 타이틀매치 우승직후 위자드형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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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사실상 IEM 이후에 우승해본적이 없었는데 왜 이번에는 이겨놓고서 아 잘하지 못했네 하고 실망한거임?? 우승한건 대단한거 아님?
W-나는 이기고 지는것보다 내가 코칭한 전략들이 이 경기에서 잘 먹혔나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임.
M-파반은 좀 더 거시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세부적인 조정을 당신에게 맡기고 어떻게 할지 알려주는것?
W-난 걍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함. 누가 시키는대로 하지않음. 팀 전략짜는데도 참여하고있음. 파반은 큰 그림을 보고 나는 디테일한 부분을 맡는다고 생각하면 될듯.
H-모두가 이겨서 행복해하고있는데 위형만 구석에서 슬퍼하고 있어서 웃겼음
T-아마 머릿속에서 런던한테도 질뻔했는데 이제 퓨전한테도 질뻔했고 차라리 서울 안올라온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하는 생각 하고있어서 그랬을거임.
W-나는 거짓말을 못함. 표정에 생각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이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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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rsha, 뉴욕이 지금 최고의 팀이고 이번 스테이지를 이긴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H-1,2스테이지 모두에서 최고의 팀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1스테이지 파이널에서는 좀 이해가 안됐음. 야누스를 3세트 내내 기용한것도 이해가 안됐고 마노vs야누스 대립 구도가 어떻게 가는지도 이해가 안됐음. 2스테이지에서는 잘했지만 1스테이지에서 뉴욕이 돌진조합을 아주 잘한다고 할순 없었는데 (돌진은 씀). 1스테이지에서는 항상 한쪽 측면에서만 생각을 하고 계속해서 실수를 하는 부분이 뉴욕답지 않았다고 생각.
W-ㅇㅈ. 근데 당신한테 가운데손가락 날리고 싶은거 참는중.ㅋㅋㅋ 그냥 당시에는 플레이하는 방법을 제대로 몰랐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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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두 사람은 (쇼크랑 스크림 많이해서) 서로를 잘 알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떰?
W-쇼크한테 도움 많이받음. 거의 형제팀이라고 해도 됨. 양 쪽 모두 서로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함. 쇼크에 대해서 말하자면 스테1 동안 한번도 쇼크 상대로 스크림을 져본적이 없는데 최근 쇼크 상대로 한번 졌었음.
M-졌던 스크림에서 시나트라 잘햇음? (was he super?)
W-그렇게 잘하진 않음.
H-그렇게 잘하진 않았음. 지난주에 뉴욕vs 달라스전 직전 했던 스크림이었음.
W-'super (lg evil 메인탱)'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는 그를 정말 리스펙함. LG evil 당시 그는 space control을 할줄아는 메인탱중 한명이었고 앞으로 경기때 보여줄 모습이 기대됨. 만약 우리 선수들보다 잘하면 그대로 카피해서 우리 선수들 더 잘하게 만들거임
M-에이펙스 당시에 lg evil 경기까지 챙겨봤단 소리임?
W-스플라이스에서부터 코치 경력이 시작됐음. 그 다음 tsm, gale force, lw, nyxl 이 순으로 이어진거임.
H-휴스턴에 gale force 출신이 많음
W-ㅇㅇ. 그리고 아까 왜 지금까지 우승 못했냐고 물어본 질문에 답하자면 lw는 당시에 너무 안좋은 환경에 처해있었음. 선수들은 게임에 집중하지도 못했고 나도 코칭에 집중하지 못했음. 너무 안좋았음 (absolutely bad) 지금은 감사하게도 뉴욕이 너무 좋은 회사임. 회사와 매니지먼트 자체가 어메이징함. 모두가 행복하고 아마 이부분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싶음
M-전혀 어메이징하지 않은 부분은 뉴욕 PR팀이 당신 인터뷰 컨펌해주는데 5일이나 걸렸던거임
W-선수들이랑 코칭스태프한테는 잘해주니까 괜찮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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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아예 특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Harsha나 몬테, 소린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음. 개인적으로 나는 선수들에게 좋지 않고 팀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함. 정말 심각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M-파인에 대해서 얘기할 생각임?
W-파인은 지금 심각한 이유때문에 못나오는거임. 지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있기 때문.
M-모두가 파인이 플레이하기를 기다리고있음
W-파인의 플레이를 보는건 항상 짜릿함. (thrilling) 어쨌든간에, 나는 스테이지 내내 선수를 벤치에 두는거는 안좋다고 생각함. 많은 선수들이 의욕을 잃어버리고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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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플라워가 정말 힘든 시간을 겪었음. 다행히 이제 XL2 계약이 체결됐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팠음.
M-사실상 그런 문제가 생겼던게 당신들이 플라워를 스태프 멤버(기존에는 플라워를 붙잡아놓기 위해 뉴욕코치로 등록해놨었음)로 계약을 해버려서 그랬던거 아니냐ㅋㅋㅋㅋ
W-그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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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사실상 지금 컨텐더스 소속의 모든 선수들을 리그팀이 뽑아갈수 있음. 물론 팀에서 한번 거절은 할수 있긴하지만. 예를들어 어떤 팀이 플라워에게 계약서를 제시한다면 엑셀시어측에서 너는 xl2에 소속되있고 나중에 우리랑 경기하기로 되어있기때문에 그 계약을 거절해야한다고 말할수 있음. 근데 이런 경우 선수 본인은 발전도 하지 못하면서 팀의 보호만 어느정도 받는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거임. 이것 때문에 이번 플라워 케이스가 생겨나게 된거고.
T-풋볼의 프랜차이즈 태그 제도(구단이 선수 1명에게 태그를 부여할 권한이 주어지고, 이 태그를 받은 선수는 추후 1년의 계약연장을 제시받을 시 무조건 승낙해야 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해결될 문제 아닐까
M-물론 그런 방법이 있지만 풋볼의 경우 그런 선수들한테 정말 말도안되는 최저연봉을 주고있지 않는가. 물론 이 선수들이(플라워처럼 묶인 선수들) 컨덴더즈에서 뛰게 된다면 연봉을 많이 받게되겠지만.
H-북미에 7개의 아카데미팀이 있고 컨텐더스에는 총 8개의 팀만 남을수 있는걸로 알고있다. 이렇게되면 몇몇 아카데미 팀은 탈락하게될 확률이 굉장히 높음.
T-물론 플라워를 이론상으론 누구든 채갈수 있는 상황이긴함. 하지만 모두가 플라워가 예전 lw 팀원들과 함께 하고 최고의 팀에 소속되고 싶어할거라 생각할거임. 팀도 당연히 그를 데려올거라고 생각하고있음. 근데 harsha 말을 듣자마자 다른 팀들이 그를 데려올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거라는 시나리오가 생각났음ㅋㅋ 일단 리그가 정해놓은대로는 (선수와 계약한) 팀이 요청을 거절할 권리가 있음. 때문에 사실상 뉴욕은 다른데서 어떤 제안을 하든간에 플라워를 뉴욕 어딘가에 파놓은 깊숙한 벙커에 묶어놓고 한국과 lw 팀원들의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면서 가둬놓을수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rsha 당신이라면 계약서에 싸인 할거같음?
H-거절권 사용할때 다른팀에서 제안한 연봉 수준에 맞게 선수 연봉을 맞춰줘야함?
M-모름
T-뉴욕 파산시키려고?ㅋㅋㅋㅋ
M-아마 그렇게 되면 역효과 날거임. 한 선수 때문에 돈을 많이 써서 다른 선수한테 돈을 더 쓰지 못하게 되니까.
W-연봉얘기가 나와서 물어보고 싶은건데 돌고있는 루머들을 바탕으로 생각해볼때 (시나트라 연봉 등등) 쇼크가 연봉에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함?
H-일단 공개된 연봉은 시나트라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모든 선수들 연봉이 공개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긴함.
M-선수 조합 (player union)이 있으면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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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런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
W-현 시점에서 가장 상대하기 무서운 팀이다.
T-뭐가 무서움?
W-그냥 안좋은 기억이 많다.ㅋㅋ
H-프로핏-제스처 윈트 플레이가 대단함
W-ㅇㅈ. 윈트 플레이하는거 볼때마다 감탄함(blow my mind)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음.
T-시즌파이널에서 이기려고 런던 대처법 파일 다운로드받은듯ㅋㅋㅋㅋ
W-내 밑에서 5명의 노예(ㅋㅋㅋ)가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일을 해주고있음. 윈-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는데 자료에서 확실히 그 두명이 훌륭한 듀오라는걸 보여주고있음. 그리고 무서운 위도우가 있음. 파인이 더 낫긴 함. 그리고 dps 듀오가 무서워서 팀 카운터를 치기가 힘듬.
M-런던의 경우 버드링-프로핏 듀오가 잘하지만 매 경기마다 볼수있는건 아님. 매치마다 다른 로스터를 씀. 좋은 로스터 (버드링 프로핏)을 쓸땐 리그 최고의 돌진 조합을 보여줌. 근데 한 로스터만 쓰는 뉴욕과는 달리 (여러 로스터를 기용함에따라) 런던은 지면 안되는 경기를 지거나 세트 스코어를 주는 모습을 종종 보임. 왜 이런다고 생각함?
W-일단 모든 선수들한테 플레이할 기회를 주려는걸수도 있고 c9 vs 부산 대립구도에서 부산선수들이 더 결과가 좋게되면서 비숍과 같은 상황(이건 뭔소린지 모르겠음) 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함. 솔직히 왜그런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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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벤치선수에 관한 얘기) 당장의 경기만 보면 부진한 선수를 벤치에 두는게 좋겠지만 길게 봤을때 그 선수한테 아무것도 시키지않고 두는건 선수와 팀에게도 좋지않음. 이런 경우는 사실상 해결법이 없는 어려운 상황인것같음.
W-ㄴㄴ. 그 선수 코칭을 더 잘해주면 해결가능함. 최근에 스크림 참여하지 않고도 다르게 연습시키는 방법을 찾아냈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효과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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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런던 메인탱이 잘한다는 얘기)
W-런던 메인탱이 잘한다는거는 인정하지만 지금 우리 탱들을 코칭하는 중이고 이제 제스쳐가 최고의 메인탱이라는 사실에 변화가 생길거임
M-티지는 어떻게 생각함?
W-솔직히 말해서 그 선수 어땠는지 기억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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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서울에 대한 얘기) 서울은 코치가 4명인걸로 아는데..
W-5명일걸
M-ㄹㅇ?
W-ㅇㅇ. 코치 채호정, 디렉터 백광진, 버블리, 너겟, 호큐리
M-암튼 코치가 많음. 그것도 성공한 코치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이 코치들끼리 모여서 엄청나게 어려운 전략을 짜고 상황을 오버해서 분석하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음.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전략을 생각해낸다해도 그냥 서울은 플레타 위주로 전략을 짜면 되는게 베스트 아님?
T-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 있어도 플레타를 강점으로 활용하지 않는 전략을 사용하는것에대해서?
W-우선, 우리팀이 리그 최고의 선수를 데리고있음. 쪼낙. 누구든 여기에 반박하고 싶으면 나한테 오셈 싸울준비 되있음. 물론 우리는 이 선수로 꿀빨고 싶지만 동시에 분명히 쪼낙이 우리 기대에 못미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날도 있을거임. 파반코치와 나는 항상 그런 상황에 대비하고있고 강점은 취하면서도 모든 전략을 그 위주로 짜지는 않음. 예를들어서 우리가 런던 상대로 스테이지 1 파이널을 준비할때 파인이 위도우로 캐리해주길 바랬지만 원한만큼 되질않아서 그 맵을 졌음.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항상 백업 플랜을 생각하고있고 전략 자체가 한 선수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함. 우리는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음.
H-만약 위형이 쪼낙을 벤치에 앉히는날이 오면 소린이 ‘위자드형이 이스포츠의 역사를 망치고있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릴거임ㅋㅋ
M-그렇게 말은 해도 아직까지 아크가 쪼낙한테 공버프 꽂아주는 장면이 종종 보이긴하던데 (쪼낙한테 의존하는게 맞지않냐는 의미인듯)
W-그건 스테이지1 이었고.. 우리는 선수들을 어느수준까지 활용하는거지 완전히 의존하는건 아님
T-파인이 더 나은 위도우메이커라 하는게 굉장히 쿨했다. 어떤 팀 코치도 나와서 이렇게 말안함ㅋㅋ
W-그리고 아크가 66국도에서 쪼낙 나노준거는 사실 실수였고 우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음 우리가 그렇게 미친사람들은 아님. 결과적으로 먹히긴했지만..
(풀피 윈스턴 단독으로 삭제하는 나노쪼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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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파인의 플레이를 보는건 항상 즐거움. 그는 가장 대담한 선수임 (he has the biggest ball) 위도우메이커로 그 누구도 해내지못할 미친 짓들을 해내는데 정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임.
W-대담한거일수도 있고 그냥 뇌가 없는걸수도있음
M-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의 플레이를 보여줌. 객관적으로보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쁜 포지셔닝이겠지만 동시에 상대를 4명이나 따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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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겜블러가 다음 스테이지에 서울에서 어떨거같음?
W-나는 겜블러의 메르시를 높게 평가하고 또 다른 사람들도 여기에는 동의할것. 상대적으로 토비의 메르시는 별로이기때문에 서울 코치진은 겜-메 토-루 기용할 생각으로 영입한듯. 근데 겜블러가 스테이지 2에 안나온 이유는 서울이 메르시를 잘 기용하지 않아서인듯? 혹은 커뮤니케이션이나 팀워크, 팀 케미스츠리같은 같은 팀 차원적 변화를 우려해서 그랬을지도
H-아마 그리고 비자 아직 못받아서 그럴거임 스테이지 3때 플레이하는걸로 암.
M-서울 서포터진에 대해 얘기하자면 뉴욕이 서울 상대로 이겼을때 돌진조합으로 류제홍만 집요하게 물어서 이김. 이후에 런던도 똑같이해서 힐러진 조지고 이겼음. 서울은 아나 젠 위주로 하고있는데 이 경우 류제홍 아나 기도 젠야타를 쓸수도 있는데 그러지 않고있음. 탱라인의 경우 상대 서포터를 따지도 못하고 뺑뺑 돌기만 하고있다고 봄. 서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W-일단 그건 좀 과장해서 얘기하는것같고..일단 기도에 대해서는 그가 영구 벤치상태로 있는거임? 스크림에서도 기도를 본적이없음.
M-서울은 내부스크림 할수 있을 정도의 인원이라 내부스크림 돌릴듯
W-그렇다면 토비의 아나가 기도의 아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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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글래디에이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W-사실 우리는 플레이오프에 런던 아니면 글래디에이터가 올라올거라 생각했음. 근데 필리가 올라와서 망했고. 암튼간에 글래디에이터는 최근 경기에서는 물론 스크림에서도 굉장히 강해졌음 글래디에이터 상대로 스크림 몇번 지기도 함. 아마 글래디에이터는 괜찮은 전략을 찾아낸게 아닌가 싶음. 실제로도 글래디에이터랑 붙는걸 걱정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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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얘기 글래디에이터 얘기)
W-약간 벗어난 얘기지만 우리는 우리팀 메인탱들한테 전략상 맵마다 특정한 스타일로 플레이해달라고 요청함. 예를들어 아누비스같은 맵에서 메인 게이트로 탱이 뛰어들면 당연히 위도한테 뚝배기 깨지거나 정크랫 덫 밟고 뒤지겠지만 우리는 일부러 전략상 탱들에게 그런 플레이를 요구하고있음. 그리고 선수들도 그렇게 플레이 해주고있고. 프라기의 경우도 똑같다고 생각함.
H-피셔는 정말 잘하는데 매우 공격적이어서 어떤때는 먹히고 어떤때는 안먹히는 스타일인듯. 소통의 장벽이 나아지면 괜찮아질지도 모르겠음 비슈가 중간에 통역해줄때 문제가 있을수도 있고..
T-근데 그건 피셔도 좀 억울하지 않겠음?
W-피셔가 한때 최고의 메인탱이었던건 인정함. 피셔 윈스턴 메카니즘을 카피해서 도움 받은것 많음. 근데 현재 두번째로 잘하는 메인탱을 꼽으라면 지금은 우리 선수(our player)가 맞음. (1등은 제스쳐라 함) 데이터베이스도 있음.
T-이름을 말하셈 우리 선수라고 뭉뚱거리지 말고
W-둘 다 기복이 있기때문에..암튼 두번째로 잘하는 메인탱은 피셔 감수 노미 페이트 전부 다 아니고 뉴욕 엑셀시어의 메인탱임.
T-(데이터 베이스로 놀림)
W-근데 내 데이터베이스 먹히긴함
T-데이터베이스좀 보고싶다. 분명 그거 보려면 밀폐된 방에 방호복 입고 들어가서 비번 쳐야 들어가서 볼수 있을거임 심지어 그 비번 맨날 뉴욕 메인탱 이름에 따라서 바뀌기까지 할거임
W-보여주고 싶은데 계약상 안됨
T-글래디에이터가 피셔에 이어 보이드도 영입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
W-콩판 시절 잘했고 피셔랑 시너지 좋음 그래서 글래디에이터 탱라인이 기대됨 근데 동시에 비슈가 굉장히 많은 역할도 하고있음. 일단 첫째로 내 이름이 김형석인데 비슈 이름도 김형석임.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tsm 선수 뽑던 시절에 비슈가 눈에 띄었음. 기술적 실력도 좋았지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굉장히 좋고 똑똑한 선수임. 그래서 비슈랑 보이드가 있을때 각각의 팀 분위기가 많이 다를것같음.
M-팀 시너지를 선수 개별적 실력을 위해 포기한다?
W-여기서 의문점은 비슈가 보이드보다 그렇게 못하냐는거임. 나는 개인적으로 모르겠음. 왜냐면 보이드 최근 플레이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거기다가 이제 새로 패치된 디바이기도 하고. 그래서 앞으로 두 사람 플레이가 기대됨. 아마 보이드를 try out 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글래디에이터가 비슈를 아예 안쓸거라고 생각하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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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얘기)
W-우선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음. 그리고 나는 여러 숫자들중 특정한 숫자들이 의미하는걸 찾아내는거임. 그런 의미에서 윈스턴랩이 정말 싫음. 사람들이 윈스턴랩 레이팅을 믿는다는거부터가 이해가 안됨
M-윈랩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일단 윈랩은 한정된 시간안에 주어진 정보들로만 분석을 내리는거라 어쩔수없다고봄. 윈랩한테 더 많은 api 통계 접근 권한이 주어진다면 더 정확한 분석이 될거임
T-카스에도 비슷한게 있는데 일단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않나
W-내가 이해할수 없는건 윈랩의 신뢰성이 떨어짐에도 그걸 그 랭킹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임 내가 아크를 코칭할때도 아크가 죽기 싫어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길래 kda 생각하지말고 더 많이 죽더라도 젠야타 지키라고 했음. Kda나 랭킹같은것보다 훨씬 중요한게 많은데 사람들은 그게 전부라고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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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w 위형, 혹시라도 자기 팀원들이 잘 못하고 있단 생각을 하고있다면 우리 팟캐스트 달라스편 한번 보셈. 그거 보고나면 야누스한테 달려가서 발에 키스하고 난리날거임
W-나는 healthy enviornment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마노가 어제 프레스 컨퍼런스때 코치들이 왜 대단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코치진들이 자기들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대답한거임. 나 자신도 좋지않은 환경 (ex. Lw, tsm..) 에 처해봤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음. 게일포스때문에 임금체불도 겪었었고..사실 이 문제는 아직도 해결 안됐음.
T-발리언트는 어떻게 생각? (2팀체제 전환 등)
W-그 팀은 강한 리더가 필요한거같음. 최근에 문병철 코치가 새로 들어간거로 아는데 그분이 그런 리더 역할을 해줄수 있다면 괜찮을거같음
M-문코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함
W-그분 잘 모름
(발리언트 얘기 이어짐)
W-발리언트의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같음. 어질리티랑 노아 비디오(이건 뭔소리임?)를 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M-근본적인 문제?
W-ㅇㅇ. 뭔가 문제가 있다는 팀들은 들려오는 소문과 루머를 들어보면 기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음. 코치로서 나는 두 가지에 집중함. 1. 게임을 이해하는것 2. 선수를 이해하는것. 이 두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
위자드형의 이름에서 형은 브라더가 아니라 형석의 형이고 리그오브레전드 당시 아이디가 v형석법사v였어서 위자드형으로 지은거라 함
출처: NYXL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yxl&no=149047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yxl&no=149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