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냐며는 단가 3만원 이상 사면 5천원 깎아주는
쿠폰받았다고 한여름이 오는 마당에 6만원짜리 라이더 자켓을
장바구니에 담았을 정도로 정신이 나갔다.

이게 다 택배가 파업해서 이런거다. 내 잘못이 아니다.
여름옷이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해서 인것도 아니고,
내가 하와이안 셔츠를 유독 좋아라하기 때문인 것도 아니다.
아무튼 택배 잘못임

그러게 째깎재깍 내 앞으로 왔으면 이런 일 없었잖아 ㅡㅡ
상자 쌓여가는거 보면서 아 나 진짜 미친놈이네 하면서
경각심을 가졌을꺼고 난 그 기점으로 더는 뭐 안 샀을꺼라고
다 안오니까 아 사도 되나보다 헤헿 하면서 사는거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