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지난주는 이제 고작 1주차였기 때문ㅇㅇ
역대 지난 시즌들을 보면 첫주차 대세조합과 마지막주 대세조합에는 
차이가 있을 때가 많았음. 

당장 지난 토너먼트도 보면 쇼크가 디바를 탱커로 쓰면서 
상하이를 손쉽게 떨어트렸는데, 
이런 전략은 미드시즌 매드니스 초반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모습임. 

아무래도 각 팀들은 초반에는 가장 안정적인 조합을 선호하게 될 것이므로
모든 팀이 정커퀸 미러전을 사용하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전투 데이터가 쌓이면 조합의 약점같은걸 조금씩 찾지 않을까?
그래서 만약 경기력에 여유가 있는 팀이라면 
조금씩 실험적인 픽들을 꺼내볼 수도 있을 것 같음. 
(만약 확신이 있는 전략이 있다면 일부러 후반에 꺼낼 수도 있고)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가장 치열한 토너먼트 중 하나였던 작년 2스테이지 결승같은 경우
(당시 대세조합은 윈디에코리퍼루모)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야 상하이가 페이트 레킹볼을 꺼냈고 
댈러스가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극적인 명승부가 갈렸음. 
그러니까 마지막의 마지막에서라도 조합의 돌파구가 나올 수도 있다는거...

갠적으로 작년 윈디에코리퍼루모의 경우가 
지금 정커퀸 고츠보다 더 단단하고 사기적인 조합이었다고 보기 때문에
(디바 4개가 아누비스 2층 방에서 싸우는건 정말...)
이보다 더 느슨한 조합인 Joat는 나중가면 충분히 깨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