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팔 종맵

걍 라인이나 박았음. 파라 안떴음 싶다~하면서ㅇㅇㅋ

상대 둠피 리퍼 소전 나옴. 서폿은 기억안남. 우린 라붕 리퍼 솜 주아나. 둠피가 시작부터 시원하게 꼬라박고, 이후 한 번 더 해킹>돌진에 잡힘.

내가 종맵은 엔간해선 입막을 안 하는데, 이건 한타 두 번 지나가는 동안 애들 말끔히 정리됐고 좀만 더 해보면 리스폰도 계속 꼬아버릴 수 있겠다 싶었음. 그래서 거기 입구대기하다가>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감. 적 첫 계단참까지 올라감. 아나가 안땡겨주긴 했는데 난 차라리 그게 맞다 싶었음. 큰문제는 아님ㅇ 주노 하이퍼링도 있고 망령화, 은신 등등 다 생존가능한 애들이니까(지들 생존각 하나는 정말 잘찾는 애들이더라고. 중국인들이 솜브라를 진짜 기깔나게 쓴다니까 ㄹㅇ) 아나는 걍 대기하면서 유사시 대비하는 게 낫다 싶었지.

근데 난 킬로그로는 못 봤는데, 이 때 아나가 따였나바ㅇ 1라 끝나고 나니까 862 아나가 "힐돕힐좀..." 이런말함.

한 3~5초쯤 지켜봤는데 주노가 암말없길래 내가 대신 말했다.

"그게 맞는얘기긴 한데

내가 신나서 계속 들어가서 그럼

탱이 계속 갖다박으니까 주노는 나 따라올 수밖에 없고

그래서 그럼. 내가 미안함 ㅈㅅ"

장문을 쓰기도 했어서 분위기 갑자기 숙연해짐. 주노가 이어서 말함. 채팅너머로 느껴지는 소심함과 순진함 그런 게 있었다.

"아녜요. 그게 저도

데스캠을 몇 번 봤는데 제가 하려면 할 순 있었다 싶어요. 제가 좀 그랬음.

ㅈㅅㅈㅅ"






꼭 무슨 이웃집 아줌마한테 혼나고 온 조카 데려가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죄송합니다. 자, 너도 사과드려야지."한 것 같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