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고 옵치고, 이게 당연한 거 아닌가?


가령 친구는 파라를 하고싶어하고 그걸 잘하는데, 나는 뭐... 바티를 재밌어하고 그게 점점 늘고있다 해 보자.

우리끼리 합을 맞추긴 어려워ㅇㅇ 그렇자나ㅇ 바티로 파라 힐 줄 거야?


근데 그와중 페어힐이 멜시도 하고, 그리고 딜러도 뭐ㅇ 솔져 꺼내서 메인역할 해주며 비냉도 잘 써주고 한다 하자. 그럼 당연히 '우리' 파트너는 걔내가 돼야지ㅋㅋㅋㅋ

난 그런거에 기분상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 바티로 내가 파라힐줘야함? 그거 못줬다고 기분상한단거임?



이게 나나 친구가 멘탈좋고 성격좋은 게 아니라 예전엔 다 그랬어.

롤(친구 미드, 나 정글)하다가 "야 이거 난 일단 탑키우는 게 좋아보인다. 넌 좀 버티고 있어. 우리 무무카타니까 미드는 라인전 꼭 이길 필요 없자나ㅇ" 같은 대화가 서로 오갔어. 오히려 친구가 먼저 그걸 시키기도 했고.

이기는게 중요하지. 그게 기분좋은 것도 있고, 뭣보다 이거 우리만 하는 겜 아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