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탱커와 짝으로 붙어다니는 힐러들이 있습니다.

윈스턴은 아나, 볼은 야타, 투방은 바티, 라인은 루시우

각 탱커 영웅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힐러 조합인데요!

윈스턴은 나노 윈스턴과 윈스턴 궁 사이클을 위해 쓰고

투방은 영웅들이 뭉쳐있는 경우가 많고 바티스트의 궁극기와 오리사 스킬인 폴링과 잘 맞으며

라인은 느린 기동력을 루시우의 이속이 커버해주기 위해 씁니다.

그럼 볼디젠브는 왜..? 라는 의문을 가지실 거에요.

왜냐하면 돌진 조합에는 브리기테만한 영웅이 없기 때문이에요.

프로 경기에서 브리가 없는데 상대가 트레가 나온다? 루바와 같이 본대와 같이 다니지 않는 이상, 거의 터집니다. 윈디에 트레까지 나온다? 브리 없이는 버틸 수가 없죠. 상대 조합에 브리가 없으면 트레만 꺼내도 경기 양상이 유리해집니다.

즉 파트너 힐러로 브리기테를 기용 안할 수 없기 때문에

아나의 장점을 활용할 것인가? 혹은 야타의 장점을 활용할 것인가로 나뉘는 것이죠.

야타의 부조화와 포킹딜로 이득을 볼 것인가 혹은 아나의 힐벤과 나노로 이득을 볼 것인가인데

이는 프로 선수가 무슨 영웅을 더 잘 다루는가에 따라서 나뉘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뉴욕은 야타를 잘다루는 쪼낙을 살리기 위해 볼 디바를 썼다가, 약풍 선수가 볼보다는 윈스턴을 더 잘 다루고 솜브라 운영이 약하기 때문에 윈디 아나를 쓰는 것이고

상하이는 볼도 어느정도 다루는 데다 립이라는 1티어 솜브라가 있기 때문에 볼 야타를 쓰는 것이죠.

왜냐면 볼디젠브의 낮은 힐량을 솜브라의 힐팩 해킹으로 커버해야 하거든요.

볼디젠브솜트 잘 쓰는 팀한테 어줍잖게 솜브라 없는 볼디나 야타 없는 볼디를 썼다간 뚜드려 맞는 거죠.

조합 자체가 밀리거든요.

다이브 조합에서 디바는 무조건 자리야보다 상위 호환이기 때문에 디바 픽은 강제구요.

즉, 볼디젠브솜트 조합은 하나라도 미숙하게 다룬다면 똑같은 상대를 (예를 들어, 상하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오리사를 기용한 포킹 조합이나 라자루바 다이브 조합을 쓰는 겁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야타를 쓰기 위해 볼을 쓴다'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야타 브리 둘 다 사긴데 둘 다 쓰고 싶은데.. 흠

그래 그냥 볼디솜트로 야타 브리의 단점을 커버하자! 이렇게 되어서

그 유명한 상하이의 원툴 조합 볼디솜트젠브가 탄생한 이유입니다.

뉴욕이 윈디나 라자를 쓰는 이유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