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자기소개로
옛날 스포랑 카스, 서든 중장 이력 있는 곧 40대 되는 사람인데, (tmi 미혼)
옵치1은 안했었고, 옵치2 새로 나왔다캐서 10월 10일부터 약 2주간 아주 재밌게 함. (ing)
배패랑 스킨같은건 아무것도 안샀고, 105인가 아무튼 110단계 언저리.
옵치 칭호 현재는 강인한 영웅, 곧 끈질긴 영웅, 능숙한 경쟁자.
(칭호 습득이 완료 횟수가 아니라 승리 횟수라 개빡센거 알지?)

일단 옵치는 일반 총쌈FPS보다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어지러운게 많아서 그런가,
캐릭마다 스킬도 다 다르고.
서든은 총 종류만 다르지, 니나 나나 똑같은데..
나이먹은 사람이 적응하기엔 초반에 약간 힘들수도.
꼭 나이 안먹었더라도 시각적 이펙트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지만,
근데 뭐든 그렇듯, 처음만 그런거라 며칠하니까 괜찮아졌고,

그래서 정신없지 않고, 두루두루 게임 분위기, 운영 룰 및 맵 파악 등에 익숙해지는 용도로
처음 하루 이틀은 파라, 메르시 위주로 플레이했고
(운전이든 FPS든 뭐든, 맵 파악이 존내 제일 중요함)
※ 옵치는 미니맵 없어서 적응하는데 난감했다. 하지만 없는게 나은 듯.

문제는 에임력이랑 화면 정신없이 바뀌어야되는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등
내 자체 피지컬이 한창일때보다 훨씬 떨어져서
겐지같은거는 몇 번 시도하다가 안되는건 빨리 인정하고 안하는게 낫다는 판단에
바로 접었고,
형처럼 본인이 좀 늙어서 동체 시력이 다소 떨어졌다거나,
(한 20대 중후반 되면 그때부터 노후화 되는 듯)
본인이 민첩캐가 아니라 원래 반응이 느리다거나,
상황 판단력이 좋은 인원은 아니다 싶으면

첨부된 사진에 빨간 대각선 그은 영웅들은 거르는 것을 추천.
위 이유 외에도 컨트롤이 어려운 이유도 있음.
갠적으로 에코, 둠피, 겐지는 특히 그러하다고 봄.

가뜩이나 입문한지 얼마 안되서 잘 하지도 못하는데
쫒기면서 플레이하다가, 팀이 밀리면 변수도 만들어야 되고
그런거에 특화된 영웅들은 우리같은 입문한 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 하기에 무리가 있음.
(솜브라, 트레이서, 리퍼, 시메트라, 레킹볼 등)

거두절미하고,
파란 동그라미가 추천 영웅들인데
탱 영역 중 <시그마>
방벽을 한 쪽 각에 깔아주면 팀원들이 플레이 하기 너무 수월해짐.
그리고 키네틱 손아귀로 투사체 흡수 간간히 해주고
좌클릭이랑 큰 돌덩이 던지는게 이게 은근 존나게 세서, 킬이 잘 나옴.
그리고 뭔가 존내 단단하다. 라는 느낌.
<오리사> 는 방어강화랑 수호의 창을 적재적소에 잘만 써줘도
누가와도 죽는 상황이 아니면 잘 죽지는 않음.
그리고 상대팀 쭉쭉밀고 드가기도 수월하고.
일단 둘 다 재장전이 필요없는  아재가 꼽은 양대산맥 탱.
현재 자리야 존내 센건 아는데,
힐 들어오는거 받쳐주고, 자방 타이밍 주기랑 좌클 우클 적재적소에 쓰기에 힘듦.
자리야는 나중에 하는거 추천. (나중에 되면 이미 너프되서 굳이 하게될 일 없을수도)

딜 영역에서는 <소전>이 분열 사격(범위 공격+지속피해+이속 감소)이 정말 좋은거같고
<솔져>도 자힐이 되서 좋은거같고
둘이 무난무난한 일반 fps 돌격형들. 둘다 기동력도 나쁘지 않음.
<애쉬>, <정크랫>, <캐서디> 는 다 한 발씩 쏘는 총을 쓰는데
정통으로 맞으면 존내 아프고, 그나마 스치더라도 꽤 괜찮다.
특히 궁 쌓이면 죽 쑤는 일만 생기지 않으면
상대팀 진짜 개씹 최소 1명 이상은 무적권 잡음.
(캐서디빼고 한조 추천 하는게 맞나.. 아닌가.. 고민되기도)

힐 영역에서는 <루시우>가 특히 제일 좋은거 같은데
궁이 특히 일품이고, 그냥 알아서 범위로 힐이 들어가니까,
나는 위치만 잘 잡으면서 서포트 사격이랑 우클릭(빵 ! ) 만 잘 써줘도 무리 없음.
좀 중고수 됐다 싶으면 주위 상황봐서 방방 뛰어다니고 벽도 타주면 금상첨화.
<모이라>는 에임력 별로여도 기본 보정이 들어가 있어서 우클릭으로 상대팀 잘 따서 좋은데,
여기에 심취해 있다가 팀 전멸나기 일쑤임. 그렇다고 힐만 하기에는 생체 에너지가 부족해서
힐을 잘 못줄 수도 있는데, 이 부분 조절만 잘 한다면 생존력도 좋아서 추천. (소멸 스킬로 신속히 이동, 노피해)
안죽는 것도 팀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하는 것이므로.
<바티스트>는 우클릭으로 팀원이나 팀원 근처 아무대나 맞추면 힐 들어가는데
꽤 괜찮음,  쉬프트랑 e 키도  범위근처 힐(무적)이라 쏠쏠하고
좌클릭은 3발씩 나가는 공격인데, 이게 특히 아주 좋은듯.
적 보이면 무적권 연발로 총 쏴대는 사람들에게 특히.
알아서 점사로 바꿔주니까 더할 나위 없ㅋ


아 요새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맨날 오버워치만 하는데,
오버워치 스토리 궁금해서 다 찾아서 보고 있는데 왜케 재밌냐.
하여간 남자새끼는 나이를 먹어도 애새끼라니깐.
나이 40에 게임하고 있을 줄이야.

겜 할시간 많이 없으면 형이 추천해준 영웅들만
존내 파서 고수 되도 좋을거 같기도.
이거저거 해보는 것에도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반박 시 님 말이 다 맞음. (이거 해보고 싶었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