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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17:02
조회: 771
추천: 6
오늘 착한일편의점 갔다 집에 오는데
왠 흑인 3명이 아파트 공용 현관에서 캐리어를 부여잡고 울기 직전 표정하고 서있네... 나를 보는데 아뿔싸 눈이 마주쳤다. 그중 젊어보이는 친구 한명이 대뜸 달려오더니 도와달란다.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여기 찾는다고... 울 아파트 주민이 자기 집을 에어비앤비에 올려놓은 듯한데, 지번주소까지만 있고 동 호수가 없길래 예약한 날짜 오늘 맞는지 확인하고 호스트 전화 번호 물어보니 다행히 전번이 있었음. 호스트한테 전화함 아주머니가 받으시길래 혹시 에어비앤비 하시냐고 외국인 3분이 주차장서 집을 애타고 찾고 있는데 동 호수가 뭐냐 물으니 예약확인하고 동 호수 안내받고 해당 동으로 일행 안해해서 같이 감. 상세안내에 현관 공동비번, 현관문 키 이용방법을 한글로 써놓고 이분들 어떻게 이용하라고... 3명 데리고 가서 공동현관 이용방법, 집 까지 엘베 같이 타고 가서 현관문 비번 넣고 여는법까지 알려주고 해버나이스트립, 웰컴투코리아 하고 돌아옴. 느그들 좋은 사람만나 다행이다 ^^ 한국여행 잘하고 가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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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빨딱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