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다가 이젠 구어빈쪽으로 정리된 모양인 미첼vs구어빈
운좋게 구어빈을 먹어서 한 번 테스트해봄


ㅁ사용한 캐릭터 스펙:
미첼 - 풀초, 전무 3돌, 스킬515, 10랭, 잠재6
구어빈 - 명함, 전무 1돌, 스킬515, 10랭, 잠재5

전체적인 스펙은 미첼쪽이 훨씬 높음. 
비교 기준은 함가 어려움 16-10 3별작으로 함



ㅁ화력 - 구어빈 승
- 화력에서 엄청나게 차이남. 미첼은 30초간 예열이 필요한데, 구어빈은 그냥 물약 딱딱 쓰고 섀넌받아서 바로 풀예열. 

구어빈 써보기 이전엔 어떻게 게르드없이 어려움 이상을 어떻게 버티냐 싶었는데 구어빈써보고 이해함. 그냥 빨리 다 죽이니까 게르드의 유틸이 그렇게 필요없는 느낌


ㅁ범위 - 구어빈 승
- 구어빈 써보고 가장 놀란게 범위. 에어리얼 라브리스도 넓긴하지만 이건 몬스터가 모였을 때 정확히 써야 그나마 여러명 때렸음. 근데 구어빈은? 대충쏴도 광범위 전방+약간 후방까지 커버함. 16-10 별작이 어려웠던게 에어리얼 라브리스가 앞에 두놈만 때리는게 컸는데, 구어빈은 그냥 대충쏴도 여러명 맞으니까 간단했음. 실제 범위 자체가 그렇게 큰차이나는 거 같진 않은데, 아무래도 붙어서 쏘는 특성상 여러명 맞히기 쉬운느낌.

미첼쓰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게, 매드람같은 암살자가 침투하면 개답답하게 한 놈만 쏴야했던거랑, 에어리얼 라브리스가 아군쪽으로 밀어서 상황 더 악화시키는거 였는데 구어빈은 그런 상황이 잘안와서 매우 편리


이렇게 두놈만 때려서 3별따기 매우 힘들었음. 겨우 겨우 땃던 기억


구어빈 쓰니까 속이다 시원하네


ㅁ 안정성 - 미첼 승
- 대미지, 화력 다 밀려도 안정성 만큼은 미첼이 높음. 일단 기본적으로 원거리라 게르드 후방에서 게르드 무적받으면서 쉽게 딜 가능. 여기에 에어리얼 라브리스의 넉백+명중감소 기능까지 있어 파티 전체의 안정성으로 본다면 미첼이 좋다고 봐야함. 쓰는 거 자체도 미첼이 훨씬 편함

구어빈쓰면서 느낀게 생각보다 준비작업과 예열이 귀찮다는 거였음. 스택을 끊기게 하지 않기위해 포션컨+마나 관리 해주는게 귀찮고, 사일런스같은 CC기 맞아서 스택끊기는건 매우 스트레스. 포션도 구어빈 스택을 위해 써야해서 생존용으로 못쓰는것도 아쉬운 부분. 근딜러 특유의 개복치 사망은 말할 것도 없다.


ㅁ PvP - 미첼승
이견의 여지가 없을듯


ㅁ 결론 - 구어빈있으면 미첼 굳이?
미첼 풀초해서 오랫동안 쓰다가 늦게 구어빈을 얻어서 사용해보니, 굳이 미첼 풀초가 필요했나 싶은게 결론. 
물론 미첼 특유의 안정성이 있어서 절대 나쁜 픽은 아니지만, 들어간 자본만큼 효율이 나왔냐하면 그건 아닌듯. PvE에서 미첼이 할 수 있는건 구어빈도 할 수 있다게 결론. 단기 화력은 훨씬 높기도 하고. PvP는 미첼이 좋음.

그리고 미첼이니 구어빈이니 다 뭐냐, 섀넌이 본체임.
이제 써봤으니 구어빈 초기화해서 아이다 풀강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