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패치로 추가된 영웅전설3, 티라스일 소속 탱커 죠안나. 사실, 죠안나는 영웅전설 팬들에게 그렇게 큰 임팩트를 남긴 캐릭터는 아니다. 스토리상 비중도 매우 적고, 캐릭터 성능도 그 대단한 알쳄급으로 약했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이후 psp 버전의 일러스트에서 최고의 스탠딩 CG를 보여줘 매니악한 팬층이 있는...그런 느낌의 캐릭터다.

원작에선 크리스보다 더 저열한 멧집을 가진 근접 딜러였지만, 가가브 트릴로지에선 다르다. 최강의 도발 탱커로 거듭난 죠안나는 어떤 캐릭이고, 꼭 뽑아야하나? 


이쁘긴 몸살나게 이쁘긴 해

★ 죠안나의 특징 및 활용법
- 10초 지속의 전필드 도발 가능한 도발 탱커
- 메인 스킬로 도발 시전+자신은 방어 관련 보너스를 얻는 전형적인 탱커
- 넉백4를 갖고 있어, 신발로 넉백2만 더 챙기면 가웨인과 같은 넉백 면역을 가진다.
- 메인스킬과 서브 스킬이 연계되어, 도발시간 동안 상태이상 면역+끊임없이 리필되는 보호막으로 버틴다.
- 현 메타 유일한 도발 탱커로, 어그로 관리가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다 
- 피격 시 마법 저항력을 깎는 능력이 있고, 고초월 시 디스펠 효과까지 있어 다재다능하다. 거북이 킬러
- 도발을 적을 모은다는 특성상, 구어빈과의 상성도 좋다
- 물리저항/공격 속도 라는 시너지도 각광받는 조합


ㄴ아군이 공격받거나, 로디의 궁비는 시간 등을 도발로 적절하게 커버할 수 있다


★ 죠안나의 단점 및 유의사항
- 일단 물렁하다. 현 메타의 딜탱을 포함한 탱커 엘레노아-가웨인-아이다-뮤즈-로디 라인 중, 뮤즈와 비슷한 정도의 탱킹 능력을 보인다. 
- 엘레노아와 달리, 아군을 커버할 수단이 도발 뿐이다. 엘레노아는 전체적인 방어 능력을 높여주고, 적을 얼리는 등으로 지원하는 데 죠안나는 이러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 공격적인 서포팅 능력이 마법 저항력 감소 뿐이다. 그나마 그 수치가 높지 않고, 피격 시에만 발동한다는 점도 감점 요인. 타임어택에 유리하진 않다.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 적의 디스펠에도 무력한 만큼, PvP에서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 


★ 죠안나 vs 엘레노아

조합적인 탱킹 능력: 엘레노아
- 엘레노아가 단일로도 더 튼튼하고, 파티 안정성도 높다. 특히, 광역 마법 공격을 받아내야 하는 곳에서의 안정감은 비교 불가. 결국 가장 어려운 난도는 엘레노아가 기용된다.

다재다능한 능력: 죠안나
- 도발로 적을 모아 구어빈이 활약할 자리를 만들어주거나, 어그로를 빼 아군에게 숨돌릴 틈을 주는 것은 장점.
- 디스펠로 거북이들을 처리하는 것에도 유용. 
- 마딜러와의 화력 조합에 기용해봄직 함.


★ 추천 돌파
1초: 엘레노아를 사용하기에 필수 조건. 무과금이면 1초만해도 쓸 수는 있다
3초: 진짜 애매함. 설명만 봐선 쓸만하지만 효과가 거의 안나옴. 3초만 할거면 그냥 1초를 추천.
5초: 여기까지 해야 진짜 죠안나. 디스펠은 언제나 옳다
6초: 도발 시간이 2초 늘어나는데, 있으면 좋지만 필수까지 아님. 과금러라도 5초까지만 추천

전무: 1초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풀초가 당연히 좋지만 1초로도 쓸만하다. 전무 풀초가 인권인 캐릭터는 아님.


★ 결론
- 있으면 좋다. 하지만 무리해서 뽑을 건 절대 아니다. 죠안나가 되는 건 엘레노아도 다 된다.
- 선별 추천까지 고려하자면, 엘레노아쪽을 뽑는 것을 추천